서산형 배달앱이 출시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민간 배달앱 운영사인 ㈜샵체인의 ‘소문난샵’ 앱과 업무 제휴를 통해 지역상품권 앱 ‘chak’을 연동, 지역화폐와 연계한 배달앱을 8월 말 시행할 전망이다.‘소문난샵’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뒤 배달 서비스를 주문하고 음식값 등을 충전된 모바일 온통서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다.단, 결제 방법을 모바일(간편결제) 지역화폐로 선택하면 주문 수수료만 0.9% 발생하며, 카드(신용, 체크 등) 이용 시에는 결제 수수료 0.8%가 추가돼 총 1.7%가 발생한다.국내 유명 배달앱의 평균 수수
“나는 음악을 하지 않았으면 여전히 동부시장 모퉁이에서 해산물을 팔고 있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것은 먹고살기 위해서 했던 소중한 일일 뿐이다.인생 반으로 접고도 한참을 더 접은 나이에서야 가만히 나를 돌아보니 그토록 오랜 시간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안타까움이었다.”한여름 장대비가 도심 곳곳을 두드리던 19일, 어린 세 딸을 키우며 해루질에서 생선장수까지 한시도 따스한 방안을 차지하지 못했던 일흔한 살 신미숙 선생을 만나 지나온 삶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선생은 “여전히 그 일을 해나갔다면 나
“연일 폭염경보. 호우주의보 발효,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 등의 ‘안전 안내문자’가 뜬다. 이제는 별 감흥이 없다”는 A씨는 “이대로 버티다가는 모두 죽게 생겼다.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마찬가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모두 감내하라는 얘기만 하는데 대면 장사하는 사람만 죽어 나가는 거 아닌가”라고 했다.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20일 10년 이상 PC방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살아가면서 이렇게 막막한 적은 처음”이라며 울상을 지었다. “얼마 전 확진자가 가까운 PC방을 방문했다는 동선이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8월 14일까지 수목원 이용 시간을 1시간 연장 운영한다.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수목원을 찾은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용 시간을 연장하여 오후 7시까지 운영키로 한 것이다.또한 천리포수목원은 탐방객들이 수목원에서 여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세상 쿨한 정원’을 주제로 여름 포토존을 조성했다.밀러가든 내에 설치된 포토존은 바다와 섬, 숲이 어우러진 천리포수목원의 지리적 특색을 살려 휴양지 분위기를 냈으며, 이달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시된다.여름 연
간(肝)이 우리 몸에서 하는 일은 규명된 것만 하더라도 500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이 정도면 관련 전문가라도 이루 다 열거할 수 없을 것이다. 혹자는 간을 ‘화학공장’이라고 칭했는데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간이 많은 기능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인체에서 꽤 큰 장기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효소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엄살 부리지도 않고 꿋꿋하게 일하는 천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니 어지간해서는 아프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 기특하면서도 둔한 장기이다.역으로 생각해보자. 만일 간이 아프다는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을 때는? 정말 많이
비가 내리던 오후서산 가는 길 여미리 어느 집 담벼락의 능소화 양반집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제는 예쁜 집에서만 볼 수 있는여름 진풍경으로 과거급제 모자에 꽂아 장식하던이제는 우리 아이 머리에 예쁜 장식으로 코랄빛 방울방울 화사하게 시공을 뛰어넘은 천년의 꽃 * ‘서산은 스위스에 버금간다’라고 해서 ‘서산+스위스’ 이름하여 ‘서위스’
본지는 지난 7월 19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308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 기사에 대한 가치를 고민하고 적절한 안배를 해야한다.- 지역 여론을 담을 인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커뮤니티로 지평을 넓혀나갔으면 좋겠다.정리 최미향 기자
간절히 기다려왔던 휴가,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고 싶다면 바캉스 케어를 잊지 말 것.여름철에 빼놓을 수 없는 뷰티 아이템이 있다면, 단연 '수딩젤'이다. 수딩젤은 피부 보습 및 쿨링 케어로 적절할 뿐 아니라, 스페셜 마스크팩으로 홈케어까지 가능하다. 또한 무거운 제형의 바디로션은 부담스럽고 바디 미스트는 너무 가볍다는 이들에게 수딩젤은 촉촉하게 발려 산뜻하게 마무리 되기 때문에 최고의 바디케어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여름철 수딩젤 하나만 있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촉촉하면서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 열 오른 피부엔 쿨
유화는 수채화와 달리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다가 고치는 일이 흔하다. 수채화는 염료가 물에 섞이지만, 유화는 덧대어 그림을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X선을 사용하면 그림 안쪽의 염료 성분과 종류, 그리고 색상까지 알 수 있다. 1992년 피카소가 남긴 〈웅크린 거지〉라는 작품의 표면 아래에도 다른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림에 사용할 화판 값을 아끼기 위해서였을까? 전혀 다른 화가가 그린 풍경화가 피카소의 그림 아래 숨어 있었다. 바로 이 그림에 선명하게 남은 카드뮴 성분 때문에 이 사실이 밝혀질 수 있었다.또한 카드뮴
전편에 잇솔질과 구강청정제의 사용에 대해 말씀드리고 치아 건강의 해를 입히는 제일 큰 원인은 세균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최근에는 산업현장에서 야근하는 곳이 많습니다. 또 농어축산업의 현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된 노동 현장에다 새벽까지 움직이는 시간인지라 신체 리듬이 틀어져 유난히 피곤을 많이 느끼게 되지요. 그래서 사람들이 수면 시 ‘곯아떨어진다’라는 표현을 많이 쓸 정도로 잠을 주무십니다. 그때 가만히 보십시오. 입을 벌리고 주무시는 분이 많습니다. 아마도 인체 치유에 필요한 산소를 더 많이 호흡하려는 시도일 것입니다. 그
몇 달 전까지 아침에 주방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라디오부터 켰다. 요리하거나, 설거지하면서, 때로 아침을 먹으며 주로 듣던 프로그램은 [김영철의 파워FM]. 남편이 출근을 한 후, 아이들과 내가 아침식사를 하는 시간이면 로고송으로 이 노래가 나오곤 했다.“커피 한 잔 할래요~ 커피 한 잔 할래요~”감미로운 ‘커피 한 잔’이 아이들 귀에는 전혀 다른 단어로 들렸다. 언젠가부터 그 로고송이 나오면 아이들은 신나게 두 구절을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수영장 할래요~ 수영장 할래요~”시골에 가면 다은이가 좋아하는 일이 하나 있다. 그것은 잔
본지에서는 지역 청년들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현주소와 미래를 ‘청년이 말한다’는 기획특집으로 점검하고자 한다. 정치권을 들여다봐도 청년 문제에 대한 공감 능력이나 의지가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청년들의 입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청년들은 ‘청년 백수, 청년 주거 빈곤, 청년채무자’ 등의 꼬리표가 징표처럼 따라다닌다며 할 말이 많단다.지난 17일 서산시 음암면에서 축산업을 경영하고 있는 이종진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지역 청년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인가?대한민국은 지금 주택난, 청년실업, 결혼,
서산시가 17일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청소년의 참여권 보장 및 확대를 위해 2021년 서산시청소년참여예산제 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서산시청소년정책참여위원회, 청소년시설운영위원회 등 소속 청소년 40명이 참석했으며, 마스크 착용, 발열확인,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워크숍은 주민참여예산제의 일환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체감할 수 있는 예산 및 시책 추진을 위한 목적으로 청소년의 정책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두 차례 걸쳐 정책을 만들고 추진 과정을 학습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청소년이 바라는 서산의 핵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는 지난 14일 오후 산학협력관 첨단영상회의실에서 당진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유호)와 대전・충남지역 평생직업교육 산・관・학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신성대 김용석 평생교육원장과 당진시자원봉사센터 최유호 센터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양 기관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후진학 선도형’에 수행 ▲거버넌스 체제 구축을 위한 공동체 발전 ▲평생직업교육 관련 교육훈련 수요조사 및 교육훈련 과정 개발 ▲지역 직업교육거점센터 구축 및 운영 ▲대전・충남지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회장 우종재)는 지난 14일 부석면 지산1리 경로당과 대산읍분회를 시작으로 ‘어르신 아름다운 모습 제작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아름다운 모습제작지원사업은 75세 이상 서산시에 거주하는 어르신 중 장수사진을 원하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선정해 무료로 사진촬영과 액자를 전달한다. 촬영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예쁜 한복도 입고, 머리 손질과 화장도 해주니, 주인공이 된 것 같아 행복하다”며 “장수사진을 찍으러 멀리 가지 않고 회원들과 함께 사진 찍을 수 있게 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우종재 지회장은 “코
“상가 건물 주인이 돌아가셔서 3명의 아들에게 상속 되었어요. 전세금을 돌려받기 위해 큰 아들에게 전화했더니 동생들이 연락이 안 된다며 자신 지분인 3분의1만큼의 전세금만 준다 하네요. 나머지는 동생들한테 받든, 경매를 하든 알아서 하라합니다. 실제로 동생들은 연락이 안됩니다. 큰아들에게 모든 전세금을 받을 수 있나요?”15일 엄정숙 부동산전문 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전세보증금은 나누어지지 않는 ‘불가분채무’다”며 “건물주가 사망하면 상속인들 중 아무나에게 전세금 반환소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임차보증금 반환채무는 불가분채
서일고등학교(교장 이용담)는 지난 14일 영어전용교실에서 1~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학교 입학설명회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전형을 비롯한 한국학생 특별전형의 우선선발과정에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보였으며, 설명회가 끝난 뒤에는 30여 명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상담을 통해 미국대학 진학 안내 등 개별 맞춤식 진단을 실시하였다.위스콘신주립대학교의 특별전형은 원서접수 및 심층면접을 진행하며, 새 학년이 시작되기 전에 합격자가 발표된다.무엇보다 위스콘신은 미국 내 범죄율이 낮은 미국의 대표적 친환경도
한서대학교 비행교육원이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달성을 자축하는 기념행사를 7월 16일 함기선 총장과 주요보직자, 항공학부 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캠퍼스 비행장에서 열었다.한서대 비행교육원은 7월 14일 17시 30분 김형섭 교관과 여문기 학생이 자가용 비행교육을 마치고 태안 비행장에 안착하며 2016년 4월 1일부터 1,931일 만에 이 기록을 달성했다. 한서대는 Cessna172S 항공기를 비롯해 PA44, C525, 헬리콥터 등 다양한 기종으로 1,850만 Km의 거리를 무사고로 비행함으로써 10만 시간 무사
태어나서부터, 해만 뜨면 ‘팔랑팔랑’ 뛰어놀던 어린 시절 즈음까지 전통 한옥에 살았었다. 그 시절 우리 동네에는 양식 건물과 한옥이 절반 정도 어우러져 있었고, 가장 친한 친구네가 양옥집이었다. 네 집 내 집을 하루에도 몇 번씩 오가며 놀았는데, 어린 마음에도 산뜻하게 지어 올려 따뜻한 새집이 수만 가지 이유로 부러웠다. 그러나 나의 한옥집에는 어린아이 취향을 저격하는 큰 자랑거리가 한 가지 있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마루에 앉아 놀았는데, 빗물이 기와 미끄럼을 타고서 가지런히 떨어지는 모습은 아무리 보아도 재미있었다. 게다가 빗소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출장소장 김주실)는 6월 30일 서산지역 자동차부품산업 고용위기 대응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해 2021년 2분기 ‘Auto산업 지역고용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였다.이날 회의에는 유관기관인 서산시, 서산상공회의소,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서산지역 자동차 주요기업인 현대트랜시스(주), SK이노베이션(주), 광성강관공업(주), ㈜아이엠피 등 4개사가 참여하여, 지역 자동차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 코로나19로 고용위기에 처한 지역 자동차산업의 현안을 점검하였다.이번 회의를 통해 출퇴근에 어려움으로 인력수급에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