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지난 5일 ‘안전신고 포상금 지급 심의위원 위촉식’을 열고 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시장실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맹정호 서산시장과 박운석 지역자율방재단장, 방선아 여성지원민방위대장, 최문환 서산경찰서 시민경찰연합회장, 이은영 충남녹색어머니회 서산시지회장이 참석했다.이날 맹 시장은 위원들에게 안전신고 포상금 지급 심의위원 위촉장을 전달했다.위원회는 앞으로 연 2회 심의위원회를 거쳐 신고건수, 마일리지 점수, 우수사례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포상금 지급을 결정하게 된다. 심의위원회는 8월과 12월 중 두 번 열린다.안전신고는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3일 “5ㆍ18 민주화운동 유족 또는 피해자들이 국가로부터 보상금을 받았더라도 정신적 피해에 대해 손해보상 청구가 가능한 「5ㆍ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5ㆍ18 피해자들은 국가로부터 피해 보상을 받은 경우를 ‘재판상의 화해’라고 규정한 조항에 따라 정신적 손해가 있어도 더 이상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그러나 최근 헌법재판소는 “보상금 산정에 있어 정신적 손해에 대한 배상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음에도 국
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가 지난 7월 28일 최근 지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부석면의 양식어가와 성연면의 양계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먼저 의원들은 천수만 연안에 27도를 웃도는 고수온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부석면 창리에 소재한 가두리양식 어가를 방문해 이종민 시 해양수산과장으로부터 현장 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의원들은 어종의 사육상태 및 고수온에 대비하기 위해 설치된 산소공급기와 차광막 등을 점검한 뒤 어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의원들은 고수온 현상의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
검은색 재킷에 검정 치마와 바지, 흰색 블라우스나 와이셔츠, 꽉 졸라맨 넥타이와 검은 구두….공무원 채용 시험 응시자들이 면접 때 착용하는 전형적인 옷차림이다.하지만 올 여름 충남도 공무원 면접시험에서는 수십 년 이어온 ‘전통(?)’을 과감히 벗어던지며 신선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응시자에 대한 복장 자율화 안내는 지난달 15일 면접시험 전 도청을 찾아 자기소개서와 필수자격증 등을 직접 제출할 때 가졌다.이번 여름 도가 진행하는 제1회 공임·제2회 경임 면접시험 대상 인원은 총 1505명이다.지난달 20일 코로나19 대응 인력 선발
충남도가 기획재정부에 ‘충남공항 건설’ 등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이필영 행정부지사는 9일 도청에서 기획재정부 안도걸 2차관 주재로 연 ‘충청권 예산협의회’에서 5개 충남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예산 편성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는 안도걸 2차관 등 기재부 관계자와 이용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단장, 충청권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정부예산 편성에 앞서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충남도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충남 공항 건설 △가로림만 해양정원 등 국가균형발전 사업 2
서산시 해미천변에 여름을 알리는 해바라기 3만송이가 만개해 노란꽃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해미면은 지난 봄부터 마을 단체들과 직원들이 해미천변 산책로 1.5Km 구간에 해바라기 씨를 뿌리고 가꿨다. 해미읍성과 해미국제순교성지를 찾아올 관광객들을 위해 계절별 꽃의 아름다움과 향기로 선사하고 싶었던 것. 해미천은 각광받는 여가 및 휴식장소로, 4~5월에는 유채꽃, 튤립으로 6~7월에는 백일홍, 금영화, 만수국 등 다양한 야생화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서산시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추가 국민지원금’ 10만원을 오는 24일 지급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추가 국민지원금은 중위소득 88% 이하인 국민에게 지원하는 제5차 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현금으로 지급하게 된다.대상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한부모가족으로 6766명이 해당된다. 별도의 신청 없이도 지급일 기준으로 자격을 조회해 가구원 수에 따라 현금을 복지 급여 수급계좌로 입금하게 된다.단, 복지 급여를 수급하지 않는 일부 차상위계층 등은 소재지 행정복지
성연오토벨리 산업단지 내 들어서는 산폐장에 대한 서산시민단체 감시단이 공식 출범했다. 산폐장감시서산시민단체연대(이하 ‘감시연대’)는 지난 7월 28일 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감시단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기자회견에서는 한석화(산폐장시민연대 공동대표, 오스카빌대책위원장). 이백윤(산폐장시민연대 공동대표, 백지화연대 집행위원장), 신현웅(충남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공동대표), 김동윤 (지곡면지킴이 부회장) 등이 발언에 나섰다. ‘감시연대’는 “비록 재판에서는 졌지만 우리의 정당한 투쟁이 패배한 것은 아니다. 그동안 환경권 사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경우 충남 자동차 산업 직접 손해액이 3,215억원으로 추정되었지만 높은 자동차 수요와 하반기 반도체 공급 확대로 피해액은 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충남의 자동차 산업은 지역 경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핵심산업 중 하나이지만, 최근 성장이 정체되어 있고, 주요 자동차 산업 중심지역들에 비해 부가가치를 높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충남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이인재 박사와 이종윤 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이 충남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영향”(충남리포트
김일형 서산고등학교 교사가 제1회 윤동주 시(詩) 신인상에 최종 수상자로 등용문에 올랐다. 본 대회를 주최한 『월간 시』와 『서울 시인협회』는 수천 명의 국내외 시인과 회원이 활동하는 초대형문학단체로 『서울 시인협회』는 월간 시 창간 100호를 앞둔 시점에서 전 국민과 기존의 등단 시인도 참가 가능한 을 제정하고 2021년 5월부터 전국공모전으로 공개경쟁의 장을 펼쳤다. 키워드는 ‘윤동주’이고 ‘윤동주 시 정신’이었다. 열기는 뜨거웠다. 윤동주 시인의 높은 명성만큼 윤동주를 사랑하는 독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현대인에게 변비는 가장 흔한 소화기 질환 중 하나이다. 육류 섭취가 많은 서양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스트레스와 식생활 습관의 변화 등에 의해 점차 증가하고 특히 여성과 노인층에 많다. 현재 약 16.5%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변비는 중세시대에도 있었다. 당시에 ‘영원환(everlasting pill)’이라는 약이 사용됐다. 장내에 들어가면 격한 설사를 유발해 변비를 치료했는데, 이 정제약은 대변과 함께 그대로 나왔다. 이것을 다시 세척해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이후에 독성이 밝혀지며 사용이 금지됐다.이 약
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 의원들이 9일 지곡면 무장리 소재의 자동차부품 생산공장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9일 이연희 의장을 비롯한 서산시의회 의원들이 화재현장을 방문해 업체 관계자로부터 사고경위와 수습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원방안 및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의원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신속히 피해복구를 실시해 기업활동을 정상화하고, 직원들이 하루빨리 생산현장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관계 공무원과 업체 관계자에게 요청했다.또, “공장 특성상 폭발과 화재의 위험이 높은 만큼 공장 근로자를 상
언제부턴가 서산경찰서사거리 부근에서 피켓을 들고 서 있는 청년을 발견했다. 그는 차량을 향해 90도로 인사를 하는 기아자동차 영업사원 장용화 씨였다.“고향으로 내려와서 영업사원이 됐어요. 제가 노력해서 팔지 않으면 월급이 없는 개인사업자예요. 그러니 먼저 제 이름 석 자를 알리는 수밖에 없잖아요. 해서 생각해 낸 것이 아침 인사하는 거예요.”지난 8일 경험적 가치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장 씨는 “직장을 다니고 월급을 받아보니 제가 모르는 세금들이 우수수 빠져나가는 걸 봤다”라며 “경험 있는 분들이 세금에 관한 일반상식과 세
4년 차 방과 후 교사를 하면서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낸 적은 없었다. 내 인생의 멈춤, 내 인생의 공황이 바로 이럴 때 쓰이는 단어라는 걸 그제야 알았다.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고 싶어 했고, 나 또한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악기를 들고 교문을 들어서고 싶었다. 어렸을 때는 그렇게나 가기 싫어했던 학교에 다 가고 싶어 하다니 코로나가 곶감보다 백배나 천 배나 더 무서웠나 보다.아무도 예상하지도 못했던 바이러스 앞에서 전세계가 무너지고 있을 즈음, 서산시대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됐다. 뉴스에서는 연일 코로나에 관한 이야기와 당파싸움이
‘남순여춤사랑무용단’ 남순여 단장이 지난 7일 실시한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전 부문 상을 휩쓸었다.이날 대회는 ㈜세계시사신문사, ㈜NBS전국연합방송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예술신문사와 서초분실이 주관하는 ‘제14회 서울 서리풀 전국 국악 경연대회’에서 명창·명인부문 최우수상,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한 지도자상, 남순여 외 8명이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남순여 춤사랑무용단 단장은 수상에 앞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무더운 여름에도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느라 제자들이 많이 힘들어했다”며 “이번 수상으로 인해 힘들었던 것이 한
대산읍 대산7리 한성필아파트(이장 김종남)에서는 9일 관리소 및 현장직원들을 찾아뵙고 건강선물세트를 전달하고 격려했다.이날 행사를 위해 한성필아파트 김종남 이장과 이원경 부녀회장, 김종학 새마을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된 이번 선물세트는 아파트 주민들의 한결같은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치러졌다. 김종남 이장은 “보양식을 대접하고 싶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선물세트로 대신 전달했다”며 “같은 식구로서 주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김종학 새마을지도자는 “평
본지는 지난 8월 9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310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 서산형주민자치에 대하여 기획시리즈로 취재·보도하자.- 6~7면을 기업과 소상공인 탐방, 생태환경 지면을 신설하자.- 주간지로서 지면보도는 신속보도가 어렵다. 속보는 인터넷을 활용하자. 정리 최미향 기자
혼자서 아이 둘을 데리고 마을 뒷산에 올랐다. 산책로 수준의 뒷산 초입에 멧돼지 출몰 주의 표지판이 있었다. 먹이가 부족한 봄이면 멧돼지가 간혹 민가로 내려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직접 눈으로 보니 긴장이 배가 되었다. 아이들에게 멧돼지가 나타나면 나무 뒤에 숨어 움직이지 말고 조용히 있어야 된다고 가르쳤다. 다은이, 다연이가 책이 아닌 현실에서 처음으로 멧돼지를 인식한 날이었다.휴직 기간 친정에 갔을 때였다. 남편은 다음날 출근이라 먼저 울산으로 가고, 우리는 친정에서 하룻밤을 더 머물기로 했다. 날이 어두워지자 다연이가 아빠를
전 서산시귀농귀촌협회 회장이자 화가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유병일 씨가 부모님에 대한 지극한 효행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표창장 전수식은 서산시에서 ‘8월 중 시정발전유공시민 시상식’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이 직접 전달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유 씨는 한때 CEO로 세계 여러 나라를 다녔고, 지금은 고향인 해미면 분홍재길로 귀농하여 체리 농사를 짓는 동시에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유병일 씨는 지난 3월 26일 방송된 ‘인간극장’은 ‘병일 씨, 고향에서 살고 지고’ 5부로 꾸며져 고향으로 돌
떼쓰는 아이들을 다루는 일은 대단한 인내심을 요한다. 가끔 사람들 많은 곳에서 화를 참지 못하고 아이들을 때리거나 야단치는 부모들이 있는데, 이때는 거의 다 떼쓰는 아이들 때문이다. 이러한 때는 아이가 눈뜨는 순간부터 시작되다.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떼의 대상이다. 겨울에 반발 옷을 입겠다고 떼를 쓰고, 비도 안 오는데 장화를 신겠다고 떼를 쓴다. 하교에 가지 않겠다고 때를 쓰기도 하고, 학습지를 풀기 싫다고 떼를 쓰기도 한다. 화가 나면 책을 집어던지거나 울음을 터뜨린다. 그런데 이상한 일은 학교에서는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