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요소수 대란 등 전 세계 에너지·자원의 수출 제한으로 국내 산업의 공급망이 불안정한 가운데, 충남도가 수출 제한에 따른 산업 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급망 취약성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는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제1차 경제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도내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국내 산업의 공급망 취약성 등 경제 관련 주요 이슈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해 연 이번 회의에는 양승조 지사와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경제 관련 공공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 27명이 참석했다.이날 회의는 김바우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의
방역 패스는 식당, 카페, 술집처럼 마스크 벗는 공간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한국처럼 마스크 잘 쓰고 방역 협조하는 국민들은 없다.나는 코로나 백신의 효과에 긍정적이고, 백신을 맞는 것이 맞지 않는 것보다 더 유익하다고 믿는다. 부스타 접종까지 맞았고, 주변에도 청소년을 제외하고는 백신 접종을 권유한다. 그러나 미접종지리 히여 슈퍼나 백화점도 못가고, 학생의 경우 학원도 갈수 없는 사실상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방역패스(청소년 포함)는 반대한다. 방역 패스는 사실상 백신 접종을 강요하는 것이며 “모든 국민은 신체의 자유를 가진다”는
팬데믹이 오기 전, 코로나19가 찾아오기 전, 우리는 그리움이라는 걸 이렇게 애절하게 느껴보지 못했지 않은가 싶다. 밖에 나가려면 입과 코를 틀어막고, 사람을 피해, 아니 코로나19를 피해, 조심조심 눈빛만 흘려보고 돌아와야만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리움을 나누어 정을 따스하게 덥히기는 말도 못하고, 껴안아보기는 더더욱 못하고, 그리움을 더 무겁게 들쳐 안고 그냥 집으로 돌아와야만 하는 생활이 일상이 돼 버렸다. 언제 우리가 이렇게 애타게 그리워해봤나? 그립다. 보고 싶다. 안아보고 싶다. 이야기하고 싶다. 함께 맛있는 음식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서산 동부시장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씨가 6일 해미성지를 찾는 등 대선분위기가 지역에서도 서서히 끓어 오르고 있다. 안 후보는 8일 오전에는 지곡면 중왕리 해양정원 현장을, 오후에는 서산 대산석유화학 단지와 동부시장을 찾아 충청권 이틀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안 후보는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공장을 시찰한 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는 회사 소개 및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서산 동부시장에는 안 후보 배우자 김미경 씨가 함께 동행해 코로나19로 힘겹게 살아가는 소상공인
표. 졸업자 취업지역 분포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졸업예정자 10명 중 6명이 충남지역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충남도립대 취업지원처는 2022학년 2월 졸업예정자 248명을 대상으로 ‘취업인지도’를 설문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충남지역에 취업을 희망한다’는 응답자는 59.2%(14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범위를 충남‧북, 세종, 대전으로 확대하면 79.8%(198명)가 ‘충청권에 취업을 희망한다’고 답했다.졸업예정자에게 충남 또는 충청권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를 물은 결과, ‘집 근처
최근 개통한 보령해저터널처럼 충남 서해안의 새로운 대역사로, 지역 산업·관광 활성화의 또 다른 대동맥이 될 ‘제2서해대교’의 최적 노선과 건설 방식이 제시됐다.당진 안섬포구에서 경기 화성 남양호까지 8.4㎞ 구간을 해저터널과 접속 도로로 잇는 방안이다.도는 국가사업 선제 발굴과 미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준비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제2서해대교 건설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최근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11일 발표했다.용역은 2020년 충남연구원의 ‘제2서해대교 필요성과 추진 방안 검토’ 연구와 ‘제4차 충청남도 종합계획
본지는 지난 1월 6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331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 시민 170여 명의 새해소망을 담아낸 지면이 신선했다.- 주민자치 소식들이 빠져있어 다소 아쉬웠다.- 지역경제에 도움되는 신문, 지역사회단체와 함께 하는 신문이 되도록 좀 더 신경쓰자.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많은 분이 우울한 감정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는 보고를 봤다. 그것도 국민 5명 중 1명이 이런 상황이란다. 11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2월) 우울 위험군의 비율은 18.9%로 조사됐다.정신건강 수준이 개선되지 않은 것에 대해 복지부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상황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는 2020년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는
“호랑이의 기상처럼 우리 모두 다 함께 희망의 길로”서산시대가 만난 시민들은 2021년 한 해를 돌아보며 ‘코로나로 2년 연속 가장 힘들었던 해’로 정의하면서도 임인년에는 갑갑한 마스크를 벗고 호랑이의 기상처럼 우리 모두 다 함께 희망의 길로 내딛기를 소망했다. 소소함 즐거움 되찾기, 무엇보다 이웃에 대한 위로와 배려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응원의 목소리가 많았다. -편집자 주 일상을 잃어버린지 2년...시민들 ‘임인년 희망가’ 새해엔 호랑이의 기상처럼 우리 모두 다함께 희망의 길로 내딛기를“서산시대가 만난 시민들은 2021년 한
고대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되어온 로즈힙은 뛰어난 치유력으로 인하여 고대에는 ‘액체 태양’이라고 불렀다. 로즈힙은 주로 안데스산맥, 아프리카, 유럽에서 야생으로 자라는 장미과의 낙엽 관목으로 꽃에서 자라는 과일의 일부다.‘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460-377 BC)는 로즈힙의 항염 효과 특성에 감탄하였으며, 17세기 영국의 약초학자 겸 의사인 니콜라스 쿨페퍼(Nicholas Culpeper, 1616-1654)는 로즈힙을 사용하여 배앓이 완화와 배뇨를 촉진하는데 이용했다.제2차 세계 대전 중 영국이 감귤류를 수입할 수 없게
당진의 콘텐츠기업 주식회사 팔미리(대표이사 이상민)는 지난 19일 ㈜팔미리 다목적실에서 ‘김대건을 찾아서’ 출판 기념회 및 작가와의 만남 온라인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출판한 퍼즐동화책 ‘김대건을 찾아서’는 2021년 지역출판산업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팔미리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제작했다.사업을 총괄한 경영기획팀 류승민 팀장은 “신진 청년작가 발굴을 통해 지역의 시각 예술 기반을 강화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지역의
한서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오는 3월 3일부터 매주 목요일 진행하는 2022년도 봄학기 사진아카데미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2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2022년 1학기에 신입 수강생이 신청할 수 있는 과정은 사진기초반인 창작과정이다.창작과정은 기초적인 이론과 촬영법을 실습 위주로 교육하는 과정으로, 사진에 관한 기초가 전혀 없는 사람이나, 이미 사진 촬영에는 익숙하지만 기초적인 사진 이론을 학습하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이번 수업에서 △사진 미학 △카메라 메커니즘 △디지털 프로세스와 같은 사진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과 함께 촬영
# “아버지가 큰오빠에게만 모든 재산을 상속한다는 유언을 하셨기 때문에 저는 한 푼도 못 받았습니다. 유류분제도로 큰 오빠가 받은 상속금액에서 제 몫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큰 오빠를 상대로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을 하려면 어떤 서류부터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합니다.”유류분 반환청구소송을 제기할 때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몰라 마음고생 하는 유류분권자(상속자)들이 수두룩하다.엄정숙 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유류분청구소송은 민법에 규정된 상속관련 분쟁인데 일반인들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서야 이 법의 존재를 알게
새해가 밝았습니다인사를 드려야지요 용현계곡 줄기 따라 걷다보면 인자하고 신비스러운 미소 저도 모르는 사이 그만고민을 털어놓게 되네요 그래도 늘 변함없는 미소를 보니중생의 번뇌가 눈녹듯 사라지고 "임인년도 그저 모든 것이술술 풀린다"고 하네요* ‘서산은 스위스에 버금간다’라고 해서 ‘서산+스위스’ 이름하여 ‘서위스
“부모님은 공부하길 바라셨고 저는 사격을 하길 원했죠. 백번을 물어도 저는 제 길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사격이 바로 저를 살리는 힘이거든요.”14살 어린나이에 사격에 입문하였지만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방황을 했던 서산시청 사격팀 박신영 감독. 하지만 자신을 가르치던 감독님 덕분에 다시 일어나 결국 4년 전액 국비 장학생으로 한국체대에 스카우트됐다.한국 신기록을 두 번이나 경신했지만, 국제무대와는 인연이 닿지 않은 그는 지도자의 길로 선회하면서 한서대와 충남체육회 사격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해왔다.지난 8일 만난 박 감독은 “나의
“건물에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와 제소전화해를 신청하려고 합니다. 제소전화해 조서에 임대료 3기분 연체 시 건물주는 세입자에게 ‘단전’, ‘단수’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조항을 넣을 수 있나요?”제소전화해 조항을 두고 건물주와 세입자 간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법률에 규정된 조항을 넣는 경우와 달리 어느 한쪽에게 불합리한 조항을 넣는 경우는 간단치 않은 문제다.10일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건물주들은 세입자의 임대료 연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약속을 어길 시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는 조항을 원하는 경우가 있다”며
고향에 살 때는 음식물 쓰레기란 게 없었다. 남은 음식은 집에서 기르는 동물의 식사가 되거나 밭에 뿌릴 거름이 되었다. 오빠는 식사가 끝나면 자리에서 조용히 일어나곤 했다. 한 손에는 그릇을 든 채로. 그 안에는 생선이나 고기뼈, 밥덩이 등의 잔반이 들어있었다. 반가운 주인이 오는 것을 알고 마당에 사는 개, 아롱이는 대게 격한 반응으로 오빠를 맞았다. 오빠가 음식물을 개 밥그릇에 옮겨주면 허겁지겁 그것들을 먹었는데 같이 사는 고양이가 다가오면 슬그머니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개와 고양이는 앙숙이 아니었던가. 하지만 이들은 사이좋은
툴륨은 란타넘족 원소 중에서 지구에서 가장 적게 존재하지만 금보다는 100배 많다. 주요 용도는 고체 레이저 소스이다. 안과에서 절제술을 한다면 대부분 툴륨레이저이다. 고출력 중적외선을 방출하는 툴륨레이저는 물에 잘 흡수되는 특성이 있어서 눈에도 안전하다. 주로 낮은 깊이의 작은 면적의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이나 시술에 사용한다. 그리고 질량이 169보다 큰 인공 방사성 동위원소는 베타 붕괴를 하며 X선에 해당하는 감마선을 방출해 휴대용 X선 장치인 방사선량 측정기에 사용한다. 방사선을 받고 가열되면 형광 빛을 방출하기 때문에 그 형
8일 아침, 서산 천수만 너른 벌판에는 30여 마리의 독수리 떼가 버드랜드에서 제공한 사체 고라니를 먹고 있다. 독수리들이 먹고 있는 먹이는 바로 버드랜드에서 로드킬 당한 사체를 수거한 것이다. 다른 해에는 독수리들이 먹이가 부족하여 여기저기 돌아다녔다는 한 관계자는 “버드랜드에서 사체를 수거해서 주다 보니 관람객들은 관람객들대로 볼거리가 있어 좋고, 죽은 고기만 먹는 청소부 아저씨 독수리들은 배불러서 좋다”고 말했다.
새해에 들리는 경쾌한 소리, 한번 들어보실래요? ‘쨍그랑’ 이 소리는 40대 중반의 장애인직업훈련생 지경진 씨가 저금통에 돈 넣는 소리다. 일주일이 멀다 하고 원장실에 들려 돈 넣은 지도 벌써 4년째.플라스틱 저금통 2개는 지경진 씨의 마음이 그대로 묻어있다. 제일 처음 수줍은 얼굴로 원장실 문을 들어서며 했던 말. “이거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주세요.4년째 남모르는 이웃사랑 실천4년째 장애인 직업훈련에서 고군분투하는 와중에도 남을 위해 앞장서는 훈련생 지경진 씨. 그녀가 장애인 근로자가 되기 위해선 장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