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窓

박애경 독자
박애경 독자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많은 분이 우울한 감정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는 보고를 봤다. 그것도 국민 5명 중 1명이 이런 상황이란다.

11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2) 우울 위험군의 비율은 18.9%로 조사됐다.

정신건강 수준이 개선되지 않은 것에 대해 복지부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상황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20201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는 뉴스였다.

우리 서산도 만만치 않다. 세대를 불문하고 이런 상황은 전 세대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런 기사는 지역의 어떠한 지면에도 보이지 않는다.

한때 소상공인에 관한 지속적인 기사가 지면에 나타나는 서산시대를 보며 역시 남다른 신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용두사미가 되어버렸다. 요즘은 아무리 지면을 펼쳐봐도 소상공인에 관한 기사는 보이지 않는다.

다시 펜을 들었으면 좋겠다. 다시 발품을 팔았으면 좋겠다. 다시 움직여서 한분 한분 인터뷰를 하고 그들의 얘기를 들어줬으면 좋겠다. 갈수록 살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분들이 바로 소상공인들이다. 대면을 기본으로 하는 업장들이다.

힘들겠지만 새해를 맞아 서산시대가 발 빠른 움직임으로 나서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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