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감염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다 안전한 보건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23년 감염관리 역량강화 워크숍을 6일 서산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는 구상 서산시 부시장, 서산시 감염취약시설 대표, 충청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서산시 촉탁의사 협의회, 서산시 종합병원급 감염관리팀 등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워크숍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관련 내용, 전염성 피부질환 예방요령과 대응 실무, 감염병 대응 우수시설 사례 발표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와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지식을 공유하고 역량을 함께
음암면 주민자치회(회장 조상일)에서는 10월 5일(목) ‘간대산 힐링로드 걷기대회’를 추진했다.이날 주민자치회에서는 음암면 기관단체장과 회원들, 그리고 걷기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음암면민까지 총 153명이 행사에 참석하여 간대산을 함께 걷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기존에 이용하던 등산로가 아니라 새롭게 조성한 임도를 등산하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간대산의 새로운 풍경들을 함께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간대산 힐링로드 걷기대회는 간대산 남쪽면을 출발해서 주봉산을 거쳐 간대산 북쪽면(덕삼리)을 지나 다시 도당로 종점으로 돌아오는 코
“계약이 끝나면 권리금을 회수할 계획으로 건물주에게 신규 세입자를 주선했습니다. 문제는 건물주가 앞으로 다른 업종의 세입자를 받겠다며 제가 주선한 세입자마다 거부한다는 겁니다. 계약 종료가 코앞인데 이대로 가다간 권리금회수를 하지 못할까 걱정됩니다”건물주의 방해로 권리금회수가 어려워진다면 세입자는 계약 종료일을 앞두고 초조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건물주의 권리금회수 방해행위가 확실하다면 계약이 종료되더라도 문제가 없다고 조언한다.4일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유튜브 채널 ‘법도TV’를 통해 “상
알래스카를 여행하면 눈과 귀에 가장 많이 다가오는 단어가 ‘수워드(Seward)’입니다.‘수워드’라는 항구도시가 있었고, ‘수워드 하이웨이’라는 고속도로도 있었습니다.마치 한국에서 ‘세종’이라는 이름이 여기저기 쓰이는 것과 같았습니다.잘 알려진 대로 알래스카는 1867년 미국 정부가 제정 러시아에게 720만 달러를 주고 사들인 땅입니다.요새 우리 돈으로 단순히 환산하면 70억 원 정도이니 강남의 큰 평수 아파트 3채 정도면 너끈히 지불할 수 있는 부동산입니다.그러나 145년 전의 달러가치로 보면, 미국정부가 부담하기에 너무 벅찬 거
벼들이 마지막 결실을 맺어가는 시기에 황금 같은 연휴를 보내고 있습니다. 모처럼 가족과 단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 같은 1인 가족은 그리 즐겁지만 않습니다. 물론 가족과 잠시 즐거운 시간을 가졌지만, 매일 미사가 있기에 내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이제 혼자 지내는 것이 편하고 익숙하지만, 늘 새롭고 낯선 영역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원래 혼자 사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런 와중에 추석특집 프로에서 김호중씨가 열창하던 “아, 테스형!”을 저도 모르게 혼자 반복하며 읊조리고 있습니다
옛 천수만은 어떤 곳이었을까?지금의 창리와 간월도에 그 흔적이 조금 남아 있다. 천수만 AB지구 대간척으로 지형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과 문화도 모두 바뀌었다. 간월도 갯벌 굴뻑을 보며 채 40년도 지나지 않은 빛바랜 사진들을 본다. 마을 앞 포구에 큰 중선이 새우젓을 싣고 들어오고, 비린내가 진동하는 박대와 상어를 쏟아 놓고 다시 고기를 잡으로 가는 뱃사람들의 검게 탄 얼굴도 보인다. ‘육수가 많으면 고기가 많다’는 말처럼 내륙의 여러 하천으로부터 내려오는 육수로 인해 천수만은 회유성 어류의 최적의 산란장이었다. 숭어 새끼인 ‘
한국의 농업이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농업 인구의 초고령화 사회와 함께 1ha(약 3,030평) 미만의 소규모 농업 종사자가 70%를 넘고 있으며, FTA 체결에서 잠시 미뤄놓았던 농산업(農産業)의 개방 일자가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나름 국가의 시책으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지구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에 턱없이 부족하기만 합니다.◆우리나라의 농산업 전략(戰略)은 어떤 방향으로 변모해 가야 할까?잠시 눈을 돌려서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 중 일반 산업제품에 대한 흐름을 살펴보도록 하지요.자동차를 비롯한 전자. 전
“1500년 전 백제는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동아시아의 바다를 연결하며 찬란한 문화와 번영을 일궜다. (우리는) 과거 (백제)의 역사를 되새기며, 경제와 문화관광, 환경 등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환황해의 번영과 발전을 이뤄 나아가야 한다.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의 4개국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연합체 창설을 제안한다.”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5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한 제9회 환황해 포럼을 통해 ‘환황해권 지방정부 연합체’ 창설을 제안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보령, 서천을 거쳐 원산도와 안면도를 거점으로, 태안, 서
팔만대장경= 마음. 心마음이 곧 經典경전이다.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이며, 국보 제 32호인 팔만대장경을 260字로 줄이면, '般若心經 반야심경'이다.반야심경을 다시 5字로 줄이면,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이다. 일체유심조를 한 1字로 줄이면, 마음 즉 심(心)이 된다.그러므로 마음을 지키는 것은 정말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당신의 마음이 곧 經典경전이다.지금까지는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육체라고 보는 것이 대부분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인간의 생명과 죽음, 질병과 건강, 행복과 불행,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것은 육체가 아니라 정
누가 뭐라 해도 운이 좋았다. 친구 따라 강남 가서 청약통장 하나 쓰지 않고 주택 당첨의 행운을 맛보았다. 평소 내가 사는 집에만 관심을 가졌다. 부동산이라고는 털끝만큼도 의지가 없었다. 다 쓰러져 가는 농가주택에서 1년살이한 시절의 기억마저 해맑았다. 그럼에도 그저 건축을 진심으로 짝사랑한 피드백인가 싶을 만큼 주거 컨디션이 점점 더 좋아졌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청약 관련해서 한 발 떨어져 있었다. 건축이라는 것이 그것 말고도 살펴야 할 분야와 항목이 무궁무진한 정보의 우주이기에 어차피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고 변명해 본다.
지금은 농촌에서도 전기, 가스, 석유 등으로 용도에 따라 난방과 조리용 에너지를 편리하게 사용하지만 70년대까지는 대부분을 산에서 나무를 하여 연료로 사용했다. 개인적으로 산이 넓은 사람은 땔감 걱정이 없지만, 산이 없는 사람은 땔감 확보가 큰 난제였다.그래서 산이 없는 사람은 도리 없이 멀리 있는 국공유림으로 가서 한 짐씩 해다가 때는데 겨울철에는 하루에 한 짐씩 해 와도 땔감이 항시 부족했다. 이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병작나무란 제도가 생겨났다.병작나무는 산이 넓어 땔감이 넘치는 산주와 산이 없어 땔감이 아쉬운 사람이 합의하에
9월 24일 서산 해미읍성에서 신명나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특히 ‘2023 서산 해미읍성 충청병마절도사 부임 행렬 퍼레이드’에는 많은 해미 지역민, 해미 제20전투비행단 군인들도 함께 참여하는 등 지역민들이 축제의 일원이 되는 화합의 장이었다.13일 시 담당자는 “해미읍성역사보존회가 주관하고 뜬쇠예술단에서 운영을 맡은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해미읍성에서 10개월간 근무했던 이순신 군관의 이야기를 병마절도사 부임 행렬 퍼레이드와 영접 퍼포먼스로 풀어낸 축제형 콘텐츠다”라고 전했다.병마절도사 행렬단이 오후 1시 30분 해미면 행정복
우리들이 즐겨 먹는 상추의 또 다른 이름은 천금채이다.옛날에는 상추 씨앗이 귀했고 조상들은 씨앗을 살 때 천금을 주고 샀다고 해서 일명 천금채라고 했다고 한다. 동양의학의 寶庫보고인 허준 作 동의보감에 의하면, 상추의 효능으로는1. 몸에 독소를 없애준다.2. 이뇨 작용을 해준다.3. 머리를 맑게 해준다. 4. 노화를 막아 준다.5. 가슴에 뭉친 화를 없앤다. 6. 두통을 가라 앉힌다.7. 불면증을 해소 시킨다. 아주 특별한 것은 벌레가 접근하지 못한다.다른 채소에는 벌레가 생기는데 상추에는 벌레가 없다. 아마도 유황성분이 많이 들어
민주당 3인방의 운명은 이미 설계되어 있던 것은 아닐까? 글을 쓴다면 3부작 ‘정치의 흑역사, 희곡 시나리오’의 아이디어다. 6년전인 2017.10.05 한겨레는 『민주당 3인방 ‘박원순·이재명·안희정’은 어디로』라는 제하의 기사를 썼던 적이 있다. 그리고 이어진 기사들....... 『“안희정 날아가고 이재명 잡고, 박원순만 남았다는데?”』-2018.10.19. 조선일보『김경수 구속에 ‘안이박김’ 괴담 다시 회자』-2019.01.31. 조선일보『이재명이 ‘지정생존자’?…안민석 “안희정·박원순 꺾였는데”』-2021.08.10. 중앙일
2023년 9월 23일 토요일 오후 4시 서산 문화재단 기획 공연 감성클래식 콘서트 "Classic OST"가 호수공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려고 모여든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열렸다. 2012년에 창단된 더블에스솔리스트앙상블은 서산을 거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전문 연주단 단체로서 10회의 정기 연주회와 서산시 기획 공연 몽유도원, 찾아가는 음악회, 해설이 있는 음악회, 학생들과 협연하는 음악회등 수십여 차례 크고 작은 많은 연주를 해왔다. 서산에서 음악을 하며 자란 제자들을 단원으로 영입하여 더욱 다양한 레퍼토리와 함께
6학년 여름방학 때 초경을 시작했다. 이후 한 번을 거르지 않고 매달 꼬박꼬박 월경을 한다. 주기가 짧아지면 한 달에 시작일이 두 번일 때도 있다. 지긋지긋한 생리, 언제쯤이면 벗어날 수 있을까.면역력이 떨어져 생리대가 닿는 부위에 발진이 생겼다. 못해도 한 달에 7일을 생리대나 팬티라이너와 한 몸이 되어 살아야 하는데 피부 발진이라니 곤욕이다. 급한대로 면생리대를 이용해보았지만 불편감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았다. 출산 전에는 생리통으로 힘들 때가 많았는데 생리통이 없는 것만 해도 어디냐며 스스로를 다독였다.생리대로 인한 불쾌감은 사
빨간 융단이 드리워진 해미읍성 시상식을 하는 듯 지나가는 길마다 아름다운 숲의 소리 합창하듯 반겨주는 서산으로트로피 받으러 놀러오세요
무형문화재 서산시연합회 합동공연(내포제지조, 서산박첨지놀이, 심화영류승무, 내포앉은굿, 대목장)이 지난 17일 오후 2시 해미읍성 내 특설무대에서 ‘제6회 박첨지댁 경사’ 공연이 다채롭게 열렸다. 충남 무형 문화재 연합공연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에서는 △대목장 △굿 △인형극 △소리 △춤의 맥을 잇는 공연으로 해미읍성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하여 큰 호흥을 얻었다.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55호인 대목장을 시작으로 주춧돌 놓기, 기둥세우기, 상량올리기 순으로 작품 시연을 펼쳐졌으며, 특별히 이번 행사에서는 99칸이
본지는 지난 9월 18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413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3면의 '"나도 새끼 하나 거기다 버렸어"...웅도 사람들의 눈물' 기사는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웅도로 들어가는 폐쇄형 유두교가 개방형 교량으로 교체되기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유두교에 얽힌 섬 주민들의 애환과 눈물을 담았다. 동네 사람이 죽어 나간 바다에서 삶과 죽음을 맞이한다는 섬 주민들의 말처럼 유두교는 삶과 죽음 모두에 걸쳐 있는 다리였다. 지역의 아픔을 함
요즘 뉴스 보기가 겁납니다. 가정과 학교에서의 갈등, 우리 사회와 남북의 극단적 대립, 세계적 불황과 기후위기 등 무엇 하나 긍정적 신호를 주는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신냉전이라는 이름으로 한미일, 북중러 사이에 펼쳐지는 자존심 섞인 편 가르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얼마 전 외국에 사는 지인이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걱정했을 때, 그 정도는 아니라고 대답했지만 세계적인 화약고 안에 우리가 놓여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 스스로도 모르게 받는 스트레스의 강도가 이미 심한 상태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