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 918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413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3면의 '"나도 새끼 하나 거기다 버렸어"...웅도 사람들의 눈물' 기사는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웅도로 들어가는 폐쇄형 유두교가 개방형 교량으로 교체되기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유두교에 얽힌 섬 주민들의 애환과 눈물을 담았다. 동네 사람이 죽어 나간 바다에서 삶과 죽음을 맞이한다는 섬 주민들의 말처럼 유두교는 삶과 죽음 모두에 걸쳐 있는 다리였다.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언론이 되자.

 

정리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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