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 11월 28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373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1면의 ‘예천동 푸르지오 아파트 신축현장 인근 건물주들, 피해보상과 대책요구’ 기사는 새로운 사실을 추가하여 후속보도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냈다.-1면의 ‘해미읍성 서문 밖 도로 관리 엉망’ 기사는 제보를 받은 후, 관계기관 담당자들과 여러 차례 통화를 했다. 주민자치회, 해당 마을 이장들과 개발위원회가 협심해서 공론화를 이루어내야 문제해결을 할 수 있다는 관계기관의 설명과 개선의
안동석 시의원(인지면, 부석면, 팔봉면. 국민의힘)이 11월 25일 제280회 서산시의회에서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 발언을 했다.안 의원은 “설악산에서부터 한라산까지 남하하며 물드는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등산객들은 주차장 가득 산을 찾는다”며 “우리 서산에 있는 가야산, 팔봉산 등 명산을 지키고 보전하자”라고 제안했다.특히 “팔봉산은 광활한 갯벌과 서해바다를 굽어 볼 수 있는 뛰어난 조망 때문에 등산객들이 평일에도 5백여 명, 주말에 천여 명이나 찾고 있는 아름다운 산”이라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최근 팔봉산 주변에 많은 변화가
일 년 내내 녹색의 띠고 있는 나무인 사이프러스는 지중해가 원산지이다.하늘을 향하는 사이프러스는 고대부터 영생의 상징이었고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들은 사이프러스 나무는 시간이 지나도 썩지 않을 것이라고 믿어 관을 만드는 데 사용하였으며, 또한 그들은 “죽은 사람이 지하 세계에서 처음으로 보게 될 나무”라고 여겼다. 사이프러스는 신체에서 독소를 제거하며 신경과 불안을 완화하는 자극 작용을 하는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사이프러스 오일은 신체의 혈류 흐름을 자극하여 피부, 근육, 모낭을 강화한다. 사이프러스의 혈액 순환능력은 혈관을
길다면 길고 짧다면 한없이 짧은 우리네 인생. 항상 한 켠에 보정이 있었으면 좋겠다. 보정 속옷이 인기가 있고, 핸드폰의 보정 어플이 최고가를 갱신하듯 그렇게 우리에게도 보정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힘들 때 가차 없이 끄집어내어 한방에 쏴르르륵 뽕뽕!!!쓸데없이 비만한 굴곡들도 요거 하나면 광나는 인생으로 바뀔 텐데….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네 인생, 뽀샤시해져 완전 노날일만 생길텐데. 건국 이래 우리 곁을 떠난 적이 없는 이 무지막지한 넘들. 호환마마보다 더 값진(?) 요쉐낏이들. 무엇이 그리 그리워 이슬비를 뿌
어떤 운명적인 손길이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단 한 번도 고려하지 않았던 간호사가 된 것은. 처음 내과 중환자실에 학생 실습을 나간 날, 몸과 마음이 견디지 못해 손이 떨리고 다리가 후들거리고 눈에서 이유 없는 눈물이 줄줄 흘렀다. 붉은 피와 뾰족한 주삿바늘, 의식이 없는 환자들이 버거웠다.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웠다. 나름의 신고식을 치른 후 무리 없이 실습을 마치고 대학병원의 간호사가 되었다.전국에서 모여든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병원에서 5년을 버텼다. 심심치 않게 응급상황이 터지고 치유가 어려운 질병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이 책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주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저자가 오늘날 현대인이 앓고 있는 수많은 질병들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또 우리는 어떤 이유 때문에 과거 선조들보다 훨씬 더 질병에 잘 걸리는지를 수백만 년 전의 수렵채집 시대부터 21세기 현재에 이르는 기나긴 역사를 통해 그 원인을 파악하려 한 독특한 문명사 책이다.△여성들의 다이어트가 힘든 근본적인 이유는? 이 책은 과거 수렵 채집 생활을 하던 시대에는 임신한 상태의 여성의 경우 태아에게 양분을 잘 공급하기 위해서 지방의 저장능력이 우수한 여성들이 선택되었다
우리는 거의 매일 세탁기를 돌리고 그 과정에서 세제와 대량의 물을 사용한다는 것을 안다. 그런데 1kg의 의류를 세탁하는 과정에서 약 50만 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온다. 많은 경우 70만 개 가까이 된다. 보통 가정에서 한 번 세탁하는데 들어가는 의류 양을 약 4kg이라고 가정하자. 수도권만 해도 970만 가구(통계청 2021년 기준)이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한 번 세탁하는데 19조 4천만 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온다. 전국 가구 수로 보면 어마어마한 양이다. 물론 미세플라스틱의 종착지는 바다이다. 세탁하며 미세플라스틱이 나오는 이유
두 번의 아파트 청약과 입주를 경험하였다. 나름대로 도면을 비롯한 여러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모델하우스도 방문하여 꼼꼼히 살폈다. 그러나 2년여를 상상으로 공들여 지은 집과 실제 사이에는 몇 가지 공극이 있었다.우선, 같은 평형이지만 평면이 상이하여 'a.b.c' 등으로 유닛 구성을 하는 부분에 관한 이야기이다. 일전에 입주했던 아파트를 예로 들어보겠다. 외부 이미지로 드러나는 파사드 방향에는 도로와 나란히 판상형 매스를 앉혔다. 4bay가 만든 창호의 규칙성을 A형 세대가 여러 번 반복하도록 하여 차곡차곡 가지런히 채워 두었다.
정의당 충남도당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촉구 서명운동’과 정당 연설회를 서산터미널에서 23일 오후 6시부터 진행했다. 정의당 충남도당은 정부의 진심어린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국정조사로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더 이상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적 시스템의 정비와 구축을 촉구하며 서명운동에 돌입했다.지난 ‘10월 29일 참사’에 대해 말을 아끼던 한 시민은 “여야의 정치적 힘겨루기로 근본적 원인을 찾기보다 책임 추궁에 매몰된다면, 국민이 볼 때 사태의 본질을 왜곡하는 진흙탕 싸움으로
한서대(총장 함기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11월 10일 서산특산품유통사업단 소속 여성 CEO(김보경, 유재정, 안미나 대표)를 초청해 여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는 “JOB 수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특강에서 여성 CEO들은 대학생활을 어떻게 하면 사회진출에 도움이 되는지와 사업 운영의 장단점과 지역사회에서 사업운영에 대하여 소개했다.17일에는 미미주(안미나 대표) 신제품을 여대생들이 먹어 보고 맛, 가격, 디자인 등에 대한 품평회를 열고 개선점을 전달하기도 했다.22일에는 김소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담당 교수가 해미읍성
서산시의회(의장 김맹호)는 지난 22일 음암면 사과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일손돕기에는 시의원 14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총 30명이 참여해 사과 수확에 힘을 보탰다.농가주는 "농촌의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인해 인력 수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서산시의회에서 도와줘서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김맹호 의장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농촌지역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서산태안위원회 수탁, 센터장 신현웅)는 2022년 서산시 공동주택 근로환경개선 지원 사업으로 아파트 노동자 방한용품을 지원, 배포한다.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서산시 비정규직 근로자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서산태안위원회가 수탁 받아 2019. 3. 1.부터 운영하고 있다.서산시 공동주택 근로환경개선 지원 사업은 서산시 아파트에서 종사하는 경비, 청소, 시설, 관리노동자들에게 혹한기 방한용품(장갑, 귀마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전신청을 한 관내 공동
◆피해자 A10월 22일 오전, 예천동 푸르지오 아파트 신축현장 근처에서 거주하며 사업장이 있는 피해자 A씨는 시공사의 무리한 공사로 인해 자신이 거주하는 건물의 균열과 지반 침하 등의 문제들이 발생해서 강력한 항의시위를 했었다. 현장으로 달려왔던 대다수 시의원들의 끈질긴 설득과 노력으로 극도로 위험했던 상황이 진정됐고, 현재 공사는 중단된 상태다. A씨는 “푸르지오아파트 공사로 인해 주거를 겸하고 있는 상가건물 두 개가 50-60cm폭 너머 바로 낭떠러지가 되도록 설계한 사업계획서의 타당성과 이를 검토승인한 서산시의 관계공무원의
본지는 지난 11월 21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372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1면의 ‘떠날 때는 조용히, 들어 와선 시끄러운 서산시의원의 공무국외출장’ 기사는 시민의 날선 비판을 그대로 실었다. 또한 해외연수를 다녀 온 의원들에게 통화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연락을 하여 조용히 다녀 온 이유와 간단한 소감들을 함께 실으려고 노력했다. 따라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대다수 시민의 의견뿐만 아니라 일부 의원들의 “선진지견학이라는 본래 취지에 맞는 공무
일 년에 한 번 있는 ‘무 뽑는 날’이다. 언젠가부터 가족의 연례행사가 되었다. 내 딸들의 입장에서 보면 부계가족의 모계가족 행사다.시어머니의 친정은 ‘청령’이라는 명칭의 시골 마을이다. 시어머니의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친정집은 폐가가 되었고 폐가를 철거한 후에는 오래된 감나무와 집터만 남았다. 앞쪽 산비탈에 위치한 밭도 묵혀두면 언젠가는 쓸모없는 땅이 되고 말 것이다. 시어머니는 가장자리의 세 고랑 정도만 남겨두고 남은 면적을 동네 지인에게 빌려주기 시작했다. 동네 지인은 땅을 빌리는 대신 시어머니가 쓸 고랑까지 거름을 뿌리고 밭
은행이 졌다고 감히 누가 슬퍼하랴 우리에겐 빨간 별이 초롱초롱 떠 있는데 가을이 지난다고 누가 아파하랴빨간 별이 우리 품에 안겼는데 곱게 깔린 카펫 위에 올라서니 나도 높게 날아올라 보련다 가을 하늘 맞닿아 있으니내가 어느새 가을이 되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향신료 중 하나인 블랙페퍼는 향료로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의약품, 방부제 및 향수와 같은 다양한 다른 목적으로도 가치가 있다.약 3,000년 전 고대 인도 산스크리트어로 기록된 것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로마에서 블랙페퍼는 권력과 풍요의 상징이었으며, 수백 년 동안 블랙페퍼는 화폐의 수단으로 사용되었다.이집트에서 블랙페퍼는 신체를 방부처리하기 위한 중요한 성분 중 하나였다.‘이집트 태양’의 왕인 람세스 2세의 미라(mummy)에 방부제 및 내세에서 불쾌한 냄새를 풍기지 않도록 그의
아인슈타이늄은 공식적으로 원자로의 핵분열 시 발견됐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1952년 11월 1일 마셜제도에서 실시된 ‘아이비 마이크 수소폭탄 실험’의 핵반응 생성물인 죽음의 재에서 분리·발견되었다. 당시 실험했던 섬은 지도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수소폭탄은 인류 최초의 열핵무기이다. 핵분열을 통해 발생한 에너지를 방사성 수소를 융합하는 원리이다. 이 실험은 기밀이었고 결국 1954년 원자로 핵분열에서 발견된 것으로 공식 발표됐다. 아인슈타인은 1939년에 미국 정부에 핵폭탄의 제조를 제안했고 그 결과 맨해튼 프로젝트가 가동됐으며
10.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다. 세월호 트라우마의 기억이 사라지지 않았는데 또 다른 트라우마가 국민들 가슴을 강타했다. 젊은이들의 안타까운 죽음의 현장에서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는 존재하지 않았다.혹자는 거기 왜 갔냐, 외국 문화다. 사탄의 문화라는 말을 하며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 있어서 할로윈데이나 크리스마스는 종교적 행사가 아니라 젊은이의 권리를 즐기는 행사에 불과하다. 행사참석자에게는 어떠한 비난도 할 수 없다. 아니 하면 안 되는 거다. 비난받을 대상은 행사참석자가 아니라 국가다. 이태원에 방문하여 할로윈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