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널리 사용되는 향신료 중 하나인 블랙페퍼는 향료로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의약품, 방부제 및 향수와 같은 다양한 다른 목적으로도 가치가 있다.

약 3,000년 전 고대 인도 산스크리트어로 기록된 것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로마에서 블랙페퍼는 권력과 풍요의 상징이었으며, 수백 년 동안 블랙페퍼는 화폐의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이집트에서 블랙페퍼는 신체를 방부처리하기 위한 중요한 성분 중 하나였다.

‘이집트 태양’의 왕인 람세스 2세의 미라(mummy)에 방부제 및 내세에서 불쾌한 냄새를 풍기지 않도록 그의 콧구멍에 후추를 넣었고 한다.

블랙페퍼 맛을 내는 피페린은 블랙페퍼의 주성분으로 순환계를 자극하여 몸을 따뜻하게 데워 수족냉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특히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신체 해독, 관절염, 류머티즘 통증 및 신체의 냉증으로 인한 두통을 동반한 피로감 등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피페린은 소화기관에도 영향을 미쳐 소화 불량, 복통, 변비, 복부 팽만감, 헛배 부름 등을 포함한 소화 장애를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블랙페퍼의 피페린성분이 위장 운동 장애로 인한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완화 도움을 위해서 적용되어지고 있다.

비장을 자극하여 혈액 생성도와 빈혈 치료에 도움을 주며, 신진대사를 높여 비만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블랙 페퍼의 성격은 엄격하고, 고지식한 독재적 성향을 품고 있는데 이는, 가족에게 강한 책임감을 갖는 노인의 성격과 비슷하다. 블랙 페퍼의 향은 마음을 맑게 하고 집중력과 스트레스 완화를 제공하므로 흐트러지고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힘들어 한다면 블랙페퍼의 향에 의지해 볼 수 있다.

또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흡연에 대한 갈망을 억제시키며 중독으로 인한 불안한 감정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