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계약 기간이 끝났는데도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줄 생각이 없습니다. 집주인을 상대로 전세금반환소송을 제기하려고 하는데 승소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전세금반환소송을 앞두고 마음고생 하는 세입자들이 수두룩하다. 소송을 하면 패소하지는 않을까 두려운 마음이 앞서기 때문이다.24일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세입자들은 ‘소송’이라는 절차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며 “처음에는 집주인을 잘 설득해 전세금을 받아 보려고 노력하지만, 돌려줄 돈이 없거나 돌려줄 생각이 없는 집주인이라면 시간만 낭비하는 셈
눈 오는 날즐겨 찾는 개심사 사계의 아름다움은계절을 초월하고 여름내 분홍으로 물든 연못은하얀 눈꽃으로 물들었다 화려함의 극치는이제 순백의 미를 선물하니 길잃은 중생들이여길 낸 사잇길이 여기 있으니 사래질 마시고 이곳에서 마음 따뜻이 데워가소서 겨울 운치가 당신 가는 길목을 사뿐히 배웅하리다
글을 열며겨울 한파가 매섭도록 볼을 후볐던 어느날, 지나는 차장 너머로 한 장의 현수막이 길거리에 붙어 있었다. ‘떼인 돈 받아 드립니다’. 평소에는 그냥 스쳐 지나갔지만, 그날만은 굳이 유리창을 내려 한참 동안 현수막을 바라봤다. 이 추운 겨울날 돈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심정은 과연 어떨 것이며, 그 가족들의 삶은 또 어떨까.거래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약속이다. 기업에는 채권이 존재하고 크든 작든 사업하는 사람들에게는 외상거래가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일련의 것들이 녹록지 않을 때 일이 생긴다. 현실의 벽은 거대한 콘크리
서산 서림복지원이 발칵 뒤짚혔다. 지난 22일과 24일 장애인 200명과 직원들이 함께 생활하는 서산시 음암면 소재 서림복지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총 18명이 집단 확진됐다. 첫 확진자는 서림복지원 소속 생활지도원 서산 #1256번으로 기침증상이 있어 검사받았고, 지난 22일 오후 8시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에는 서림복지원 입소자와 종사자 326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PCR검사를 했고, 24일 시설 입소자 15명과 종사자 3명 등 총 18명이 추가 확진됐다.확진자 중 15명 국립재활원 이송그때부터 확진자 18명에 대한 발빠른
지난 22일과 24일 음암면 소재 서림복지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에 따라 서산시와 서산시보건소가 긴급대응에 나섰다. 서림복지원 임태성 원장에 따르면 “입소자 및 종사자 총 18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24일 긴급 언론 브리핑을 열고 “첫 확진자인 서산#1256는 서림복지원 소속 생활지도원으로 기침증상으로 검사받아 지난 22일 오후 8시에 확진 결과가 나와 23일 서림복지원 입소자와 종사자 326인에 대해 선제적 검사한 결과 24일 시설 입소자 15명, 종사자 3명 등 총 18명이
“우리가 나눠드리는 조명등이 어두운 밤을 행복하게 밝혀드렸으면 좋겠어요.” 얼마 전 ‘서현공방’에서 지역의 공예 5인방이 한자리에 모여 돌봄어르신들에게 드릴 조명등 70점을 만들었다. 삶에 문화가 스며든 작품을 만드느라 긴 시간 얼마나 고생했을까.24일 ‘서산시 잠곡1로 25’ 에코드나니협동조합 회원이자 ‘서현공방’ 함현구 대표는 “손으로 피워낸 우리나라 전통공예는 남다른 색의 조화로 전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실용적인 물건에 장식적인 가치를 부가한 작품들이 가치를 드높이고 있어요. 특히 천년이 지나도
맛있는 음식이 흔치 않은 시절이었다. 여름이면 엄마는 우뭇가사리 콩국, 얼음 동동 띄운 미숫가루, 오이냉국으로 가족들의 입맛을 달래곤 했다. 종종 막대 아이스크림도 만들어 먹었다. 얼음과자 용기에 달달한 미숫가루를 넣고 얼려 먹던 막대 아이스크림은 별미였다.자신은 어릴 때 우유에 꿀을 넣고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었다는 남편이 어느 날 얼음과자 용기를 사 왔다. 그 시절의 용기와 흡사했다. 그러나 주스를 딱 한 번 얼려 먹고는 그걸로 끝이었다.요즘 세상에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얼마나 많은데. 편의점이며 마트, 아이스크림 할인점에 각양각
(사)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장 이·취임식이 지난 21일 서산문화원에서 내빈 및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9대 지부장에는 최병부 씨, 부지부장 최연희·김기표, 사무국장 장석률, 이사 박영춘·민형익·이건화·김풍배·김기숙,전승진 씨가 위촉됐다.최병부 신임 지부장은 “전직 지부장들의 훌륭하신 업적과 그동안 문인협회 회원들의 수고가 알찬 결실을 맺도록 열정과 혼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열심히 글을 쓰면서 회원님들의 권익향상과 서산문인협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회원여러분도 작품활동에
서산시의회 장갑순 의원(대산·지곡·팔봉, 재선)·안효돈(대산·지곡·팔봉, 초선) 의원이 지곡면이장단협의회(회장 권혁현, 대요2리장)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는 지역개발사업 추진과 주민복리증진, 농어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에 대한 지역민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전달됐다.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갑순 의원은 전국 최초 ‘규산질 비료 살포비 지원사업’ `볼런+팜사업 ’을 추진하는 등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장 의원은 ‘서산시 청년농어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오레가노는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허브 식물로 스페인 백리향, 야생 마조람이라고도 불린다. 백리향(타임)이나 달콤한 맛의 마조람과는 사뭇 다르게 쓴맛과 단맛이 나면서 강한 풍미를 지니고 있어 오랫동안 지중해 요리에 널리 사용되어왔다. 우리에게는 소스, 파스타, 피자 등의 요리로 친숙하다.로마에는 여신 비너스(Venus)가 있다면, 그리스에는 여신 아프로디테(Aphrodite)가 있다. 그리스인들은 여신 아프로디테가 오레가노를 만들었고, 그녀가 만든 오레가노가 삶의 기쁨의 상징이 되기를 원했고 또 그리 믿었다. 그래서인지 오레가노
“저에게 희망이(가칭)와의 멘토링을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는 ‘초대’라고 생각합니다. 7개월간 희망이와의 멘토링은 늘 초대받는 설렘이 있었으며 더 좋은 멘토링을 위해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멘토링을 시작할 때쯤 희망이는 ‘제가 하면 망할 것 같아요. 선생님이 해주세요’라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많이 보이곤 했습니다. 이런 희망이를 위해 먼저 다가가 일상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생일 축하 파티, 체험 학습을 하는 등 많은 추억을 쌓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희망이가 점점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멘토링이 끝날 쯤엔 어떤 일이
충청남도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지난 20일 개최된 ‘2021 대한심폐소생협회’ 정기총회에서 Best BLS TS(최우수 교육센터)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심폐소생술 교육과 보급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교육센터로 선정하게 됐다충청남도서산의료원은 2017년 07월 대한심폐소생협회(KACPR)에서 인증하는 미국심장협회(AHA)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기본소생술(Basic Life Support, BLS) 교육기관에 지정됐다. 이로인해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이 팀을 이뤄 의료진 대
서산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서산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2022년 이용자 12명을 모집해 특수체육교실, 재활운동을 비롯한 신체활동촉진 프로그램, 사회적응·정서안정 프로그램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서산시 수석1길 50에 위치한 서산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천여 평의 면적에 주간보호실, 상담실, 야외풀장, 풋살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주간보호센터는 낮 동안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 교육지원 등의 기회를 제공해 장애인 가족 구성원이 안심하고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활시설이다. 시
겨울 길거리엔 마스크, 목도리로 얼굴을 가린 사람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제 아무리 꽁꽁 가린 패션이라고 해도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눈은 드러나기 마련. 자연스러우면서도 매력적인 아이 메이크업으로 꾸민 듯 안 꾸민 듯 은은한 세련미를 발산해 보자. #아찔하고 매력적인 속눈썹 표현하기뷰러를 활용해 속눈썹 뿌리 부분을 바짝 올린 후 뭉친 속눈썹을 고르게 정리한다. 이때 포인트는 속눈썹이 직각이 되지 않도록 강약을 조절하면서 자연스러운 C컬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다음 볼륨, 컬링 기능이 함유된 마스카라를 이용해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루테튬은 란타넘족 중 마지막 원소로, 툴륨과 함께 지구에서 양이 가장 적은 희토류 원소이다. 루테튬이 존재하는 대표적인 광석은 다른 희토류 원소와 마찬가지로 모자나이트이다. 그런데 모자나이트 1t에서 얻을 수 있는 루테튬의 양은 고작 30g이다. 광석에서 분리하기 가장 어렵고 가격이 비싸서 산업용으로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화학공업에서는 촉매로 사용되는데, 특히 정유공장에서 원유인 탄화수소를 깨뜨리는 크래킹 공정에서 사용된다. 보통 나프타(Naphtha) 유분을 깨뜨리고 재조합하는 리포밍 공정을 통해 다양한 석유화학물질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남지부(지부장 김재건)는 2022년 1월 19일(수) 충남지부 소회의실에서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행정지원위원회 발대식 행사를 개최하였다.이날 행사에서 행정지원위원회 이예은 회장 등 3명, 충남지부 김재건 지부장 등 직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 구성보고, 위촉장 전수, 회칙제정 및 임원선출 등에 위원회 구성을 위한 중요한 시간을 가졌다.끝으로, 행정지원위원회는 향후 창립총회 및 회장 취임식을 갖고 충남지역 법무 보호사업의 저변확대 및 효율적인 행정지원을 위하여 구성되었으며, 공단 주요행사 지원, 행정업무 지원
충청지방통계청(청장 박원란)은 충청지역 통계수요자들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2022년「지역통계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주제 내용은 충청지역 현안 및 정책과 관련된 지역민 밀착형 통계작성 아이디어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충청지역의 사회·경제적 현상 분석 또는 정책제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통계분석 주제 등이 해당이 된다. 참가방법은「개인부문」제안은 충청지역 주민, 「기관부문」제안은 2월 20일까지이다.심사결과는 2월~3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1차 심사와 국민투표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은 3월
“세입자가 오랫 동안 월세를 안냈는데 이제는 연락조차 받지 않습니다. 집으로도 찾아가 봤지만, 집 안에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세입자에게 명도소송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월세를 연체한 채 연락을 받지 않는 세입자가 등장하면서 집주인이 속이 타고 있다. 2기분 이상의 월세연체가 발생하면 집주인은 세입자에게 계약 해지 통보가 가능하다. 하지만 연락조차 안 된다면 그리 간단치 않은 문제다. 20일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건물을 넘겨달라는 명도소송을 하기 위해서는 임대차 계약이 종료돼야 가능하다”며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