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4번 지방도로인 성연면 일람리 사거리에서 팔봉면 덕송2리 까지 구간을 신도로명 ‘한월당로’로 부른다.팔봉산 산행을 하거나 이 길을 통해 구도항을 가는 길손들은 도로명 표지판에 쓰여있는 ‘한월당로’에 자못 궁금해진다. 하지만 634번 지방도로 중간쯤인 고남1리 정류장 150미터 근처에 독립운동가 김상정 선생의 묘가 있고, 그 김상정 선생의 호가 ‘한월당’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김상정 선생은 1875년 고종 12년 아버지 김덕재(金德載)와 어머니 연안이씨(延安李氏)의 4남으로 태어났다.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톨게이트 서산영업소의 무성의한 답변에 서산 시민사회단체 농성단이 발끈하고 나섰다. 안인철 서산풀뿌리시민연대 대표는 지난 4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3일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답변을 기다렸으나 기대를 분노로 바꾸는 답변을 가져왔다"며 "서산 지역 시민사회단체 전체에게 이 사안에 대해 연대 투쟁을 제안하여 서산영업소 이지로드텍을 서산톨게이트에서 몰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사측은 지난 3일 “미채용 해고자인 도명화 씨를 서산톨게이트가 아닌 예산수덕사톨게이트에 취업할 수 있도록 주선하겠다
쌀전업농에서 복합영농으로 변신힘겨운 농촌현실 극복위해 구슬땀부부가 부르는 희망가에 미래 농촌의 활로 보여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수천 년 동안 인류의 생존권을 쥐고 있던 농업이 단 100년 만에 공업에게 정상의 자리를 내준 것이 이러한 사실을 단적으로 증명해 준다.‘한국뿐만이 아니라 농민이 잘 사는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어렵다’는 푸념처럼 영광이 길었던 만큼 현재 농업은 매우 심한 상처를 입었다.이런 위기의 상황에서 인지면 조해진‧김순미 부부가 추구하는 변화와 도전은 우리의 농업과 농촌이 새
묵묵하게 가정 지켜주고 있는 아내에게 감사부끄럽지 않은 가장 되기 위해 오늘도 넥타이 바로 고쳐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 불과 한 세대 전까지만 해도 이 말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사용됐다. 현재는 도리어 아이 많이 낳기를 권장하고 있지만 하나도 버겁다는 자조 섞인 푸념이 튀어나오는 시대다.다둥이 아빠!, 다섯 자녀를 둔 이은선(36) 씨를 세상 사람들은 이렇게 부른다.이은선 씨의 집안은 손이 귀한 편이었다고 한다. 할아버지 때까지 5대 독자였던 까닭에 많은 자손은 항상 집안 어른들의 꿈이었고, 본인에게도 의
① 한·중 바닷길 잇는 '카페리호' 현황② 대산항 카페리 취항 경쟁력 분석 Ⅰ ③ 대산항 카페리 취항 경쟁력 분석 Ⅱ ④ 롱청시 룡얜항은 어떤 곳인가? ⑤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은? ⑥ 서산대산항의 꿈은 이루어진다내년 상반기 한중 국제훼리호 정식 취항할 예정이다.시는 오는 8월 제24차 한중해운회담에서 대산~용안항로 카페리선 반영과 한중합작법인 설립 및 선박 확보 등 취항 준비에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국제훼리호가 취항하면 대산항은 컨테이너화물 중심에서 여객까지 아우르는 국제 무역
바야흐로 본격적인 휴가시즌이 다가왔다. 무더위를 피해 산으로 바다로 때로는 해외로도 떠나겠지만 한번 움직인다는 것이 말처럼 그리 쉽지만은 않다.굳이 먼 곳으로 눈을 돌리지 않아도 서산시 곳곳에는 충분히 무더위를 식혀줄만한 명소가 많다. 이미 몇 번씩 갔다 온 곳이라는 푸념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괜스레 나온 것이 아니다.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한의 시원함을 얻을 수 있는 지역의 여름 명소를 입맛에 따라 찾아봤다. 강렬한 햇살과의 한판 승부 애석하게도 서산시에는 해수욕장이 딱 한군데
복잡해지는 세상살이 청소년 고민도 각양각색눈치 보지 않고 마음 속 이야기 꺼내 수 있는 곳 갈수록 복잡해지는 세상살이, 어디에다 하소연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이것마저도 여의치 않을 때가 많다.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지난 1989년 청소년상담실이란 이름으로 문을 연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의 허브기관으로 청소년 상담, 보호, 지원기능 수행, 지역의 인적자원 개발 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복지증진을 담당하며 그 역할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이곳을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박근혜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자유학기제를 빼고는 점수를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민중을 개, 돼지로 규정한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에 대해서는 “공직자라 할 수 없고, 떠나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교육감은 도교육감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오전 자신의 집무실에서 풀뿌리 지역언론연대모임인 과 에 도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우선 박근혜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대선 후보 시절 학급당 학생 수 감축, 고교 무상교육, 무상보육 등을 약속했다”며 “하지만 어느 것
다양한 평생교육으로 재미 넘치는 실버시대심각한 고령화, 해결책 찾아볼 수 있는 곳 지난달 30일 읍내11통 마을회관에 위치한 서산시노인대학을 방문했다. 처음 와보는 사람이라면 ‘이런 곳에 노인대학이 있어?’하고 의아해할 만큼 외진 구석이었다.노인들이 오르기에는 상당히 가파른 계단을 올라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 가보니 70여명의 노인, 아니 노인대학생들이 흥겨운 민요를 열심히 따라 부르고 있었다.4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산시노인대학에는 120여명이 넘는 인원이 등록돼 있고, 실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도 70여명이 넘
내년 상반기 한중 국제훼리호 정식 취항을 위한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여객부두 공사가 5월말 준공을 목표로 한창이다.시는 오는 8월 제24차 한중해운회담에서 대산~용안항로 카페리선 반영과 한중합작법인 설립 및 선박 확보 등 취항 준비에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국제훼리호가 취항하면 대산항은 컨테이너화물 중심에서 여객까지 아우르는 국제 무역항으로 진일보하게 된다.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국제훼리호 정식 취항을 앞 둔 올 해 한중 양국의 경제불황 여파가 예사롭지 않기 때문. 세계적인 경제 및 해운불황이 장기간 지속되자 일부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해미읍성 방문이후 가장 큰 변화를 겪은 사람중 한 명이 프로방스 베이커리 김신학 대표가 아닐까.김 대표는 ‘교황 빵’으로 인해 영광과 어려움도 함께 겪었다.사건의 시작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산 방문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로방스 베이커리가 2년의 연구기간을 거쳐 서산6쪽마늘과 우유 버터 등 100% 국산 원료를 사용해 만든 마늘빵 '키스링'이 교황에게 간식으로 제공되면서이다.교황 방한 이전인 2013년 그는 이미 키스링 제조에 사용되는 '다층형 고리빵' 기술에 대해 특
오빠는 카누, 동생은 사격, 미래의 국가대표서로에게 힘이 되는 동료, 오늘도 구슬땀 사이좋은 오누이가 아닌 금메달 따는 오누이가 화제다. 주인공은 서령고 오해성(18) 선수와 서산여중 오정은 선수(16).두 사람은 카누부와 사격부의 간판스타로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는 서산지역의 스포츠 꿈나무다. 오빠 오해성 선수는 어려서부터 킥복싱, 태권도, 배구, 육상 등으로 단련된 만능 스포츠맨. 서령중에 입학하자 될 성 싶은 나무라 여긴 체육선생님이 카누부로 얼른 스카우트 한 것이 카누와의 인연이 됐다고 한다. 동생 오정은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