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율목리 138-2’ 고구마밭에 꽃이 폈다.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인 고구마는 나팔꽃과 흡사 비슷한 모양의 꽃을 가졌다. 고구마밭 주인 이홍의씨는 “고구마꽃은 100년에 한 번 핀다는 속설을 가지고 있는 꽃으로 꽃말은 행운”이라며 “코로나19와 기후 위기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는데 고구마꽃을 보며 위로를 받았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본지는 지난 8월 30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313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농지실태조사 결과가 나오면 분석 취재 곁들여 보도하자.- 소문난 앱 운영과 시민참여에 대해 관심있게 살펴보며 후속 기사를 내자.- 지표의 정확성에 대해 고민하자. 정리 최미향 기자
대구에 살며 *서산시대*를 챙겨 읽는 것은, 소소한 이야기 같은 저녁 노을이 황홀한 서해를 걷고 싶기 때문이다. 각 지역마다 신문이 있고, 서산시대는 말 그대로 서산을 대변한다. 종이 신문이 읽히지 않는 시절이지만, 서산시대가 있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아름다운 사람을 그리워 할수 있는 것이다.행복한 서산사람 이야기는 읽을수록 울림이 크다. 노숙자에서 성공한 정치인까지, 아무 것에도 집착함 없이 내면을 읽어주는 인터뷰를 읽을 때마다, 서산사람 뿐만 아니라, 온세상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 중에 한 사람이었던 기억에 참으로 행복한
우리 지역 지방신문으로 가장 으뜸이라는 서산시대! 하지만 그동안 자주 접해보진 못했다.필자의 스토리가 3면, 인터뷰 코너에 실리기 전까지는 그랬다. 인터뷰 제안이 있었을 때 특별히 내세울 것도 없고, 이슈가 될 만한 내용도 없는데 신문사와 독자들에게 누가 되질 않을까 걱정을 하며 인터뷰에 응했었다. 하지만 신문을 받아보고 얼마나 놀랬던지 한 지면을 꽉 채운 모습을 보며 평범한 필자가 특별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 이 코너를 빌어 최미향 기자님과 서산시대 신문사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이게 바로 서산시대로구나! 감탄을 하게 되었다.신
본지는 지난 8월 23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312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 성연중학교 이전문제는 후속 기사가 필요하다.- 서산 지역사회 관련 각종 통계를 활용 경향 분석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보제공에 충실하자.- 도로에 관한 기사가 나올 때는 지도를 첨부하자.정리 최미향 기자
먼저, 독자의 창을 열기 전에 일제 침탈에 맞서 싸우다 순국하여 이역의 카자흐스탄 낯선 땅에 잠들어 계시다 조국 품에 귀환(8.15)하신 홍범도 장군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14.)을 통해 일본군에 끌려가 고초를 겪으신 우리 모두의 어머니들, 명예회복의 그 날이 조속히 도래하기를 기원합니다.2021년 8월 12일(목) 발행된 311호, 한 편의 작품으로 보였습니다.먼저, 1면은 현재의 가장 큰 팩트와 신선한 정보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2면에서 매번 등장하는 자치(정치)를 흑백으로 배치하
4년 차 방과 후 교사를 하면서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낸 적은 없었다. 내 인생의 멈춤, 내 인생의 공황이 바로 이럴 때 쓰이는 단어라는 걸 그제야 알았다.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고 싶어 했고, 나 또한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악기를 들고 교문을 들어서고 싶었다. 어렸을 때는 그렇게나 가기 싫어했던 학교에 다 가고 싶어 하다니 코로나가 곶감보다 백배나 천 배나 더 무서웠나 보다.아무도 예상하지도 못했던 바이러스 앞에서 전세계가 무너지고 있을 즈음, 서산시대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됐다. 뉴스에서는 연일 코로나에 관한 이야기와 당파싸움이
본지는 지난 8월 9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310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 서산형주민자치에 대하여 기획시리즈로 취재·보도하자.- 6~7면을 기업과 소상공인 탐방, 생태환경 지면을 신설하자.- 주간지로서 지면보도는 신속보도가 어렵다. 속보는 인터넷을 활용하자. 정리 최미향 기자
아침 출근길에 본 가로수가 맥을 놓고 쳐져 있다. 지난해에는 유난히 많은 비로 사람들을 힘들게 하더니 올해는 가뭄이 극성이다. 매미들 울음소리조차 메마르다. 오늘도 확진자는 여전히 네 자릿수를 지키고 지역의 안전 안내문자는 확진자 수를 알려온다. 요즘은 산다는 것 보다 살아낸다는 것이 맞는지도 모르겠다. 오늘을 살아내는 사람들이 그저 존경스럽기만 하다.이런 마땅찮은 날에도 지역 기자들의 발걸음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지면을 보면 안다. 그곳에는 사람 사는 이야기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으니까. 그곳에는 지역의 현안과 문화예술에 대한
본지는 지난 7월 26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309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 오피니언 코너에 좀 더 다양한 집필진의 목소리가 담겨져야 한다.- 칼라면이 추가된 만큼 그에 따른 지면개편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홈페이지 업데이트가 너무 늦다. 개선했으면 좋겠다.정리 최미향 기자
본지는 지난 7월 19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308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 기사에 대한 가치를 고민하고 적절한 안배를 해야한다.- 지역 여론을 담을 인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커뮤니티로 지평을 넓혀나갔으면 좋겠다.정리 최미향 기자
㈜제이와이에서 8일 서산시를 방문하여 일회용 마스크 4만장을 기탁했다. 기탁된 마스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침에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라디오를 들으며 차 한잔과 함께 배달된 신문을 보는 일이다. TV 등을 통해 뉴스를 실시간으로 접하지만 지면을 넘기며 신문 기사를 찾아 읽는 재미는 수십 년간 이어온 즐거움이자 양보할 수 없는 취미이기도 하다.포털에 의해 걸러지고 선정성과 클릭 수에 의해 조율되는 기사는 신문에 비해 편리함은 있으나 넓이와 깊이가, 또 소박함과 간절함이 부족하다는 나만의 편견을 가지고 있다.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밝힌 전 국민 신문 구독률은 1998년에 69.3%였으나 2020년에는 6.3%로 조사 되었다. 22년 동안 약 6
먼저 고백한다. 독자의 자격은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 그동안 애써 찾아 읽지 않았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읽고 볼 것은 주위에 차고 넘쳤다. 굳이 서산시대가 아니라도 됐다. 손전화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건 원하는 정보를 얼마든지 얻을 수 있었다. 아쉬울 리가 없었다. 신문, 아니 중앙 언론에 대한 실망과 피로감도 한몫했다. 받아쓰기만 한 기사와 확증편향에 사로잡힌 가짜뉴스에 멀미가 났다. 하이에나처럼 물고 늘어지며 선정적으로 뽑아낸 제목들, 읽고 나면 알맹이도 없는 기사들 속에서 좋은 기사를 찾아 읽는 것조차 부대꼈다. 나는 읽을 자
본지는 지난 7월 12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307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 헤드면에 큰 사진이 없어 답답한 느낌이 있다.- 6면 칼러 사진 속에 흑백 사진이 들어가 있어 뭔가 어색하다.-교정·교열에 특히 신경쓰자.
지난달 28일 오후 4시, 나는 서산시민센터에서 열리는 청년 경청회 ‘서산시가 청년의 마음을 듣다’ 방청객으로 앉아있었다. 올해 대학 1학년생인 내가 경청하기에는 너무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애초 1시간 정도 앉아있다 일어날 심산이었다. 하지만 진지한 패널들의 열띤 목소리와 방청객 한분 한분의 숨죽인 모습 때문에 도중에 일어나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패널들이 대신 쏟아내 주는 데는 통쾌함마저 들었다. 주요 내용도 다양했다. 청년들의 일자리, 청년들이 자주 사용하는 배달 앱에 관한 생각들, 지방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