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살라.”국회 청문회가 가관이다. 돈에 걸리고 명예에, 권력에, 그리고 칭찬과 비난으로 거미줄처럼 얽힌 주변의 수많은 그물들. 그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시대다. 집착하는 것은 언제나 근심이 된다. 바람처럼은 꿈이나 목표 없이 살라는 말이 아니다. 집착에 시달리는 마음을 놓아버리라는 뜻이 아닐까. 로마의 세네카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 ‘호모 폴리티쿠스(Homo politicus)’라고 말했다. 한 마디로 정치다. 정치세계는
본시 ‘경제(經濟)’는 ‘경국제민(經國濟民)’의 준말이다. “나라를 다스려 백성을 구제한다”는 뜻이다. 경세제민(經世濟民)과 일맥상통한다. 가정에서는 대개 부모가, 기업에서는 CEO가, 정부에서는 각급 기관장이 집살림을 꾸려간다. 국회나 지방의회도 나라의 살림에 관여하는데 이는 행정부의 집살림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기능을 통해서다. 집살림을 담당하는 사람이 잘못하면 온 가족이 고통의 나락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잘 하기 위해 밤낮없이 고민하고 애를 쓴다. 그런데 집의 규모가 커지면 이런 모습이 흐릿해지는 경향이 있으니 문제다. 나라살림을
“네 소원이 무엇이냐?”하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독립이오”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하는 셋째 번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 높여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 대답할 것이다. - 백범일지 중에서겨우내 얼었던 얼음도 녹는다는 우수도 지났다. 남녘에 봄 소식이 왔는데 잊혀진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찾아 나선 길, 영하 9도를 넘나드는 동장군의 기세가 매섭다. 대산읍 화곡2리 경
서산시가 2월 중 환경․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대산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합동점검에는 서산시, 충청남도,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3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며, 2개반 10명으로 구성된 이번 점검에는 악취 분야, 폐기물 분야, 화학물질 분야를 집중 점검과 예찰활동도 펼칠 계획이다.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무허가 또는 미신고 시설 설치 여부 ▲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여부 ▲악취 배출시설 적정신고 여부 ▲폐기물 적법처리 여부 ▲폐기물 보관상태 ▲환경 및 화학물질 관련 시설물
충남도는 올해 3조 4281억 원 규모의 지자체 및 공공기관 건설공사‧용역을 발주한다고 14일 밝혔다.도는 전체 공사의 65%를 상반기에 조기발주하고, 지역업체의 공사‧용역 참여율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공공기관 발주 건설 공사‧용역은 총 5429건 3조 4281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1982건 2조 3893억 원보다 3447건 1조 388억 원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다.유형별로는 공사부문 4165건 3조 49억 원, 용역부문 1264건 4231억 원이며, 도와 시군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와 용역은 4352건,
충남 미래차산업 발전을 위해 충남도의원들과 전문가들이 뭉쳤다.‘충남 미래차 산업발전 모색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방한일)은 15일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가졌다.이 연구모임은 도내 자동차산업 체질 개선과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 연구를 통해,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고 수출역량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연구모임 대표는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이 맡았고, 정광섭(태안2·국민의힘) 의원과 자동차 관련 기업인, 연구기관·단체 관계자, 대학교수 등 11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회원들은 이날 발족
“억울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나.......”고 김용균 씨 어머니인 김미숙 씨는 10일 김용균 씨 사망사고에 대한 선고 공판이 끝난 뒤 대전지법 서산지원 앞에서 절규했다. 이날 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2단독 박상권 판사는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작업하다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고 김용균(당시 24)씨 사망사건과 관련해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에게 무죄를, 권유한 전 태안발전본부장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하청업체인 한국발전기술 백남호 전 사장과 이근천 전 태안사업소장에게는 각각 징역 1년6월에 집행
오미크론 등의 유행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서산시가 시민 혼란 최소화를 위해 재택 치료 환자 진료 방법을 안내했다.15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우선 코로나19 확진자가 직접 작성한 자기기입식 조사서를 토대로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을 분류한다.집중관리군은 60대 이상 및 50대 고위험 기저질환자로 재택 치료 관리의료기관에서 하루에 두 번씩 모니터링 한다.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서산의료원과 햇살 의원한의원 및 천안 화인메트로병원을 지정했다.집중관리군에게는 재택 치료 장비(키트)가 지급된다. 재택치료 키트에는 ▲해
탄소중립에 따른 산업구조 개편이 가시화됨에 따라 기존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은 15일 온양제일호텔에서 ‘산업구조 전환에 따른 노동전환 지원방안 마련’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는 안장헌 의원이 좌장을 맡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종진 선임연구위원, 울산대학교 조형제 교수, (사)지역경제와 고용 김기덕 이사가 발제를 맡았다. 또한 충남일자리진흥원 석진홍 팀장과 대전고용노동청 김경민 과장, 금속노련 충남세종본부 장재성 의장, 충남노동권익센터
서산시(농업기술센터)는 주산작목 고품질 재배기술 및 농정 시책 등을 안내하는 2022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다고 밝혔다.1월 7일 농촌지도자회반을 시작으로 2월 10일 밴드를 활용한 비대면 실시간 라이브방송까지총 20회를 실시하였는데, 종합반(읍면동)은 11회를 실시하여 850여 명이 참여하였고, 리더반은 5회 400여 명 참여, 전문반(비대면)은 200여 명이 참여하였다.특히 이번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농산물 품질 관리원(서산지부)과의 협업으로 공익직불제 의무교육을 병행하여 진행하여,
서산시는 시민들의 건전한 성 의식을 확립하고, 성폭력 등에 대처하기 위해 2월 14일 다오름젠더교육센터(대표 송태연)에서 교육생 15명을 대상으로 성교육 자원활동가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시작했다.성교육 자원활동가 양성 교육은 기본과정(37시간)과 심화과정(20시간)으로 구분되며 이 과정을 모두 마친 15명의 수료생 중 10명은 관내 초·중·고등학교로 찾아가 현장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기본과정은 2월 14일부터 24일까지 총 9차시로 진행되며 교육내용은 △국내외 아동·청소년 성폭력 예방 정책 △성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 △아동·청소
서산시가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보건위생물품 지원 연령을 기존 만11~18세에서 만 9~24세로 확대한다.14일 시에 따르면 대상자는 1998~2013년 사이 출생하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 가정 지원대상자 등에 해당하는 여성 청소년이다.보건위생물품 지원금액은 월 1만2000원으로 연중 지원 신청이 가능하나 올해 확대된 19세 이상 만 24세 이하의 여성 청소년은 오는 5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올해 만 9~18세는 연 최대 14만4000원을 만 19~24세는 연 최대 9만6000원을 바우처카드로 지
맹정호 서산시장이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40여 명의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시 중점추진 사항 등을 논의했다.이날 지난 2주간의 성과와 앞으로 추진할 사업들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성과로는 ▲올해 1호 기업 대한에프에스(주) 유치 ▲마루팜•현대건설과 한국형 스마트팩토리 조성협약(270억원) ▲여성친화도시(2022~2026년) 재지정 협약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롯데케미칼 친환경 공장 신설 등 6천20억원 투자유치 ▲행안부 지자체 혁신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등을 들었다.이어
맹정호 서산시장이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40여 명의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시 중점추진 사항 등을 논의했다.이날 지난 2주간의 성과와 앞으로 추진할 사업들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성과로는 ▲올해 1호 기업 대한에프에스(주) 유치 ▲마루팜·현대건설과 한국형 스마트팩토리 조성협약(270억원) ▲여성친화도시(2022~2026년) 재지정 협약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롯데케미칼 친환경 공장 신설 등 6천20억원 투자유치 ▲행안부 지자체 혁신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등을 들었다.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청남도의회 의원들(원내대표 이계양)이 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후보 국민의힘의 사드 추가 배치에 대한 망언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공약철회와 사과를 촉구했다.이 의원은 “사드의 충남 추가 배치는 당혹과 충격을 넘어 분노와 배신, 그리고 우리 충남을 모역하는 처사”라며, 윤 후보와 국민의힘의 ‘안보 표 팔이식’ 선거공약에 분노했다.이어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인 가운데, ‘더 큰 경제적 위험을 초래함과 사드 추가 배치의 실효성 부족’을 규탄했다. 또한, “수도권 주민을 위해 우리 충남이 희
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는 9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제2기 예산정책자문위원회 위원 16명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제2기 예산정책자문위원회는 도의원 4명, 예산·재정 전문가 12명 총 1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충남도 및 충남교육청 예·결산 분석 관련 자문활동을 2024년 2월 10일까지 수행하게 된다. 제2기 예산정책자문위원회는 의회 인사권 독립에 발맞춰 의회 재정통제권 강화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충남도 및 충남도교육청 예·결산 검토·심의 ▲주요 사업 분석 자문 ▲의안 비용추계 자문 ▲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0일 경북 문경에서 열린 2022년 제2차 임시회에서 ‘제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 건의안’을 채택했다.충남도의회 김명선 의장이 제안한 이 건의안은 일제의 국권 침탈에 항거한 제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명예를 회복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독립유공자 서훈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2차 동학농민혁명은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국권 수호를 위해 일어난 농민 중심의 항일무장투쟁이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 따르면 강원, 경북, 경남, 충북, 충남, 전북, 전남 등 전국 각지에
충남도의회가 농어촌 소멸우려 지역의 주민에게 일정액을 지급해 지역불균형을 해소하고, 농어촌 주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충남형 기본소득제’의 성공적인 도입 방안 모색에 나섰다. 도의회는 김영권 의원(아산1·더불어민주당) 요청으로 11일 아산 선도농협에서 농어촌 균형발전을 위한 충남형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방안을 찾기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에서는 김영권 의원이 좌장을 맡고, 충남연구원 박경철 박사가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최재영 아산시의원, 농어촌기본소득추진단 사회복지학 서봉균 박사, 시민과지역발전연구소 조화성
서산시가 8일 대산산단의 환경·화학 사고 안전분야 점검에 나섰다.이날 구상 서산시부시장과 김종민 환경생태과장 등 시 관계자들은 서산화학재난방재센터, LG화학, 현대오일뱅크, 씨텍 해상부두 출하 시설, 충남서북부권환경관리단을 방문했다.먼저 서산화학재난방재센터를 들러 운영 체계, 업무 및 역할, 대응장비와 차량 등 주요 현황을 살펴본 후 환경․화학사고 예방과 대응 방안에 대해 의논했다.이어 LG화학과 현대오일뱅크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화학사고 예방대책 현황을 청취하고 기업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환경과 안전사고 예방대책 현황을 점검했다
서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10일 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관 자율혁신, 참여와 협력 등 5개 항목 14개 지표를 심사해 성과가 뛰어난 지자체를 선정했다.시는 지난해 시정목표를 ‘변화와 혁신으로 새 시대 도약’으로 정하고 시민 중심의 혁신 시책 추진에 역량을 집중했다.시는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개소, 드론 협업체계 구축, 주민자치회 전환, 모바일 복지 창구 행복드림톡 운영,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혁신시책을 추진했다.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