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나라사랑기념탑에 기록된 독립운동가 명단 재정비 필요하다일제강점기 서산은 오지라 불릴 정도로 외진 곳이었다. 육로보다는 바닷길을 통해 인천항을 통해 서울을 다녔던 곳. 그런 서산지역에서 나라를 찾고자 하는 독립운동은 어떠했을까. 서산의 독립운동은 한말 의병운동에서 시작됐다. 1905년 제2차 한일협약(을사늑약) 이후 재봉기한 창의대장 민종식의 홍주의병과 1907년 군대해산 이후 봉기한 정주원 의병에 적지 않은 수의 서산 출신의병들이 참여했다. 이후 서산지역의 독립운동은 이철영, 김상정과 같이 직접 몸으로 항거하는 의협투쟁과 국
국제적 보호종이자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의 이동 시 중간기착지로서 충남 서산시 천수만의 위상이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시는 흑두루미의 북상 시기가 시작되자 일본 이즈미 지역과 한국의 남부지방에서 월동한 개체들이 천수만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현재 천수만 지역에는 4천 개체가 넘는 흑두루미가 도래해 화려한 날갯짓과 독특한 울음소리로 탐조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특히, 일본 이즈미시 월동지에서 북상 소식이 들린 후 다음 날 천수만의 흑두루미 수가 증가하는 패턴을 보여줘 일본에서 월동한 개체들이 대부분 천수만을 찾는
안견기념사업회 3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박수복 이사장이 ‘안견의 세계화’를 천명했다. 21일 오후 2시, 서산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안견기념사업회 2, 3대 이취임식에서 2대 신응식 이사장에 이어 3대 이사장으로 박수복 해인미술관장이 취임했다.이날, 행사에 구상 서산시 부시장, 김맹호 서산시의장과 의원, 이연희 충남도의원,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함기선 한서대 총장, 고재권서산경찰서장. 이완택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등 내빈과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박수복 이사장 취임을 축하했다.초대 조규선 이사장, 2대 신응식 이사장에 이어 문화
서산시의회(의장 김맹호)는 17일 제282회 임시회를 폐회했다.이번 임시회 주요 조례안 △서산시 가업승계 농어업인 지원 조례안 외 2건 (안원기 의원) △서산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경화 의원) △서산시 지방세입 징수포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정수 의원) △서산시 농산물 이용 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안동석 의원) △서산시 기업에스오에스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수의 의원) 등 총 14개는 원안 가결되었다.△서산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동묵 의원)은 기립표결로 진행되었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김명숙)는 15일 열린 제342회 임시회 5차 회의에서 산업경제실 소관 조례안, 출연계획안 심사 및 2023년 주요업무 계획 보고를 청취했다.이날 충청남도경제진흥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안 관련 심사에서 김명숙 위원장(청양·더불어민주당)은 “경제진흥원과 일자리진흥원을 통합하는데 현재 충남연구원에 있는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농업6차산업센터를 경제진흥원으로 통합하는 것이 경제진흥원 설립 목적과 연관성에 있어 적절한가”라고 지적하며 “산업경제실은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용역 결과에 대해
그간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세계 10여 국에서 우수성을 입증받은 서산 쌀의 판로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농업회사법인 ㈜새들만과 피카마케팅 코리아(주)가 쌀 수출 협의를 지속한 결과, 지난 14일 2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으로 향하는 쌀 18톤을 1차 선적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난해 시에서 수입업체의 제안을 받아 관내 수출 가능 업체를 파악․연결해 성사됐다.이번 수출 물량은 3월 중 미국 LA지역 요식업소 등에 납품되며, 유통업체인 피카 마케팅 코리아(주)는 현지 반응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김명숙)는 14일 열린 제342회 임시회 4차 회의에서 투자통상정책관, 충남연구원, 충청남도개발공사 소관 2023년 주요업무 계획 보고를 청취했다.이날 업무보고에서 김명숙(청양·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은 “2월 10일 해외통상사무소를 운영하는 충남경제진흥원 업무보고에서 투자통상정책관 소관 팀장에게 인도네시아 해외사무소를 폐쇄하고, 독일·일본 등 해외사무소 설치를 준비 중에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2월 13일인 어제 인도네시아 해외사무소를 폐지하지 않고 유지하겠다는 보도를 보았는데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완택)은 지난 2023. 2. 9.(목), 일본 나라현 덴리시교육위원회를 방문하여 학생 국제교류를 위한 협의회를 진행했다. 또한 나미키와 켄 덴리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두 지역 간의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당초 서산교육지원청은 덴리시교육위원회와 협의회만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덴리시장의 적극적인 협조로 덴리시립 미나미중학교, 역사예술문화마을 등을 방문하여 현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이번 협의회를 통해 학생들의 국제교류 사업을 위한 인적 물적 지원 학생 역사문화탐방 시 현지학교 시설
세계적 철새도래지 서산시 천수만 철새도래지에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등 법정보호종이 몰려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2월로 접어들면서 일본 이즈미 지역에서 월동을 마친 흑두루미를 비롯해, 독수리, 큰고니, 황새 등 법정보호종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대표적인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의 경우 일본 이즈미 지역의 흑두루미가 북상을 시작하자 8일 기준 700여 수의 흑두루미 수가 천수만을 찾았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그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독수리는 겨울 동안 시로부터 지속적으로 먹이를 제공받아 꾸준히 50여 개체가 월동하
방한일 충남도의원(예산1·국민의힘)은 8일 열린 제34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예산군 충의사에 ‘윤봉길 역사공원’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방 의원은 “윤봉길 의사는 야학당 개설, 월진회 조직, 농민독본 저술 등을 통해 문맹퇴치운동 등 다양한 농촌부흥운동을 전개했으며, 세상을 움직이려거든 내 몸부터 움직이라며 일본군 전승기념 행사에서 폭탄을 던져 꺼져가는 독립운동의 횃불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은 장개석 총통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존재를 감화하는 계기가 되었고, 카이로회담에서 한국의 독립을 이끈 단초가 되었다”
세계 습지의 날인 2월 2일 천수만에서 철새들 먹이 주기 행사가 열렸다. 천수만의 동쪽은 서산시, 홍성군, 보령시에 접하고 북쪽과 서쪽은 태안반도와 안면도와 접해 있으며 면적은 대략 380km^2에 달한다. 천수만은 순천만, 낙동강 하구 습지 등과 함께 한반도의 중요 철새 도래지 중 하나이며 특히 흑두루미, 황새, 독수리 등의 천연기념물들뿐만 아니라 철새 320종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로 손꼽힌다. 김신환 동물병원장, 권경숙 환경연합 사무국장, 김종길 서산 버드랜드 소장과 환경연합회원들은 천수만에서 서산의 철새와 천연기념물
고향 집 뒷산에는 대나무숲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할아버지에겐 쏠쏠한 돈벌이 장소, 다 큰 언니오빠들에겐 귀찮은 심부름터, 어린 나에겐 놀이터가 되어주던 대나무숲이었다.일본의 지진 관련 소식을 들을 때마다 대나무숲이 지척에 있다는 사실이 다행스러웠다. 대나무는 얽히고 설킨 뿌리를 대지에 깊고 단단히 뻗기 때문에 지진에 강하다고 했다. 반면 아까시나무는 뿌리가 땅 표면을 따라 뻗어나가기 때문에 흙을 갉아먹는다고 했다. 2016년 9월에 강도 높은 지진이 내 고향 경주에서 발생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지진이 와도 대나무밭으로 뛰어가
참담하다. 혹여나 하는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대전고법 제1민사부(재판장 박선준)는 1일 대한불교조계종 부석사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유체동산인도 청구 항소심에서 원고 청구 기각 판결을 내렸다.‘약탈한 물건은 본래 주인에게 돌려줘야 옳다’는 사회통념상의 기본원칙이 이번 재판에서는 지켜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음에도 사실 우려했던 점은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대한민국 검찰이 원고 부석사에 대항하는 피고라는 점이었다. 일본 관음사에서 부석사 불상을 훔쳤던 도둑은 이미 범죄에 대해 형사처벌을 받았다.남은 문제는 도난 불상의 반환인데 여기
서산시 첫 공식미술관인 서해미술관에서는 2월 1일부터 28일까지 태안의 아름다운 저녁바다 풍경을 주제로 안치수 작가의 ‘서해바다-TWILIGHT’ 개인전이 개최되고 있다.노을 지는 서해의 장엄한 석양을 바라본 안치수 작가는 “현실을 넘어서는 현란한 붉은색이 푸른 하늘에 번지는 것은 결코 일상에서는 절대 마주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라며 작가의 초현실적인 감각을 일깨워주며 현실이 아닌 다른 세계에 데려다 놓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안 작가의 이번 ‘서해바다-TWILIGHT’ 모티브는 프랑스의 트와일라잇(twilight)과 일본
대전고법 제1민사부(재판장 박선준)는 1일 대한불교조계종 부석사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유체동산인도 청구 항소심에서 원고 청구 기각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취득시효는 한국·일본 민법이 동일하게 인정한다며 일본 관음사의 취득시효 주장을 받아 들였다. 재판부는 “일본 관음사가 법 인격을 취득한 날부터 2012년 절도범에 의해 절취 전까지 계속해서 불상을 점유하고 있던 사실을 인정한다”고 판결했다. 일본 관음사는 개인의 사찰로 존재해 오다 1953년 1월 26일 법인으로 승계됐다.또 “(원고의 주장에 대해) 불상이 문화재라는 이유만으로
오는 2월 1일 오후 2시 대전고등법원에서 열리는 부석사금동관음상 인도청구소송 항소심 최종 선고를 앞두고 1월 29일 충남 서산 부석사에서 불상 봉안기도법회가 열렸다. 서산부석사금동관세음보살좌상제자리봉안위원회(이하 봉안위원회) 주최로 연 이날 기도법회에는 부석사 신도를 비롯하여 이상근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사장, 원우 전 부석사 주지, 서산 보원사 철불환수위 공동대표 정경스님, ‘부석사 관음상의 눈물’ 저자 김경임 전 튀니지 대사, 김옥수 도의원, 맹정호 전)서산시장, 김연 전)충남도 국외반출문화재실태조사단장, 이공휘 충청남도국외반출문
서산부석사금동관세음보살좌상봉안위원회(공동 대표 주경, 도신, 정범 외)는 오는 2월 1일 오후 2시 대전고등법원에서 열리는 부석사금동관음상 인도청구소송 항소심 최종 선고를 앞두고 피고(검찰)와 피고보조참가인(대마도 관음사)의 주장을 반박하는 입장문을 1월 25일 발표하였다.입장문에는 피고(검찰)가 제기한 항소 이유 중에는 결연문의 진위여부는 2021년 9월 피고가 철회함으로 해소되었고, 부석사불상의 동일성은 창건이래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제기함으로 항소 이유가 없다고 하였다. 또한 피고는 참고 사항으로 국외 문화재 환수에 미칠 영
만다린의 학명 'Citrus reticulata'에서 ‘reticulata’는 ‘그물’을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으며, 일반적으로 ‘만다린 오렌지’라고 부른다.만다린은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인도, 일본, 중국 남부 및 동인도에서 풍부하게 재배된다. 1800년대 초 중반에 걸쳐 영국의 자연 사학자인 아브라함 흄 경(Sir Abraham Hume)이 두 가지 품종을 중국에서 가져와 영국으로 옮겨졌으며 이는 지중해 전역으로 퍼졌다. 또 다른 품종이 뉴올리언스에 도입되었고 플로리다를 거쳐 캘리포니아로 그리고 미국 전역에 퍼졌다.수천
서산시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는‘2023년 서산시민대학 겨울 계절학기 특별강좌’에 449명 수강생이 등록하며 1월 9일 열린 ‘원어민 생활영어’ 강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개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매년 1~2월에 진행하는‘겨울 계절학기 특별강좌’는 주간 16강좌 야간 9강좌로 1월 9일부터 2월 10일까지 대면 및 비대면으로 운영된다.대면 강좌에는 ▲원어민 생활영어와 생활중국어 초·중급 ▲여행 일본어 회화 ▲중국사로 배우는 한자교실 ▲심화학습! 부동산 공경매 ▲실전 바리스타 테크닉 ▲풀꽃 향기 야생화 자수 ▲처음 그리는 풍경화
1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금 제도가 내년 1월 1일(2021.10.19 제정) 시행됐다.일본의 고향 납세제를 본뜬 이 제도는 지역 간 재정 격차를 줄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개인은 고향(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 돈을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한다. 때문에 각 지자체마다 기부금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이 한창이다.고향사랑기부금 제도로 기부하려는 사람을 위해 기자가 거주하는 대전광역시 서구를 중심으로 기부 방법을 알아보았다. 기부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단, 법인은 안되고 개인만 가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