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의장 김맹호)는 7일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8건, 결의안 1건 등 총 9개 안건을 처리했다. 시의회는 △서산시 공용차량 자동차보험 자기부담금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정수 의원) △서산시 민원보상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최동묵 의원) △서산시 저소득주민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조례안(한석화 의원) △서산시 농촌인력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산시 주거복지 지원 조례안(이상 안원기 의원) 등 7개 안건을 원안가결했다. 또한 △서산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동묵 의원)은 수정가결했다.
지난달 28일 일본 문부과학성은 내년부터 사용할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관련 내용이 국내에 전해지면서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정부는 외교부 성명을 통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히면서 구마가이 일본대사 대리를 초치해 항의했다. 그는 그 자리에서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 주장하고 강제징용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는 일본 NHK의 보도는 외교적 무례를 넘는 것으로 과거사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과 사죄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대통령의 방일 당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을 미래지향적 한일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을 건 ‘제36회 한‧일 국가대항 배드민턴 경기대회’가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대한배드민턴협회(회장 김택규)가 주최하고 서산시배드민턴협회(회장 김영래)가 주관하는 이번 한‧일 국가대항 배드민턴경기대회는 올해로 38회를 맞는 역사 깊은 대회다.1982년부터 시작된 한‧일 대항전은 한국과 일본에서 매년 번갈아 개최하는 국가 대항전으로,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24일 서산시와 대한배드민턴협회간의 협약체결에 따라 서산시에서 개최된다.한국국가대표는 남녀 28명이 출전하고 일본
충남도의회는 6일 제343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독도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조철기 의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이 건의안은 그동안 독도 문제에 대해 민간차원에서 대응하던 것을 국가가 독도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일본의 부적절한 도발을 근절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독도의 날’은 독도수호대 등 민간단체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의 제정일인 1900년 10월 25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하고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나 법정기념일은 아니다.조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일본은 지방자치단체가 나
2023년 한일정상회담 이후 일본과 관련한 충남의 리스크에 대한 점검이 이뤄져 귀추가 주목된다.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은 6일 열린 제34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에 따른 대책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안 의원은 “한일 정상회담이 상호존중의 원칙, 당사자국의 이익, 미래에 대한 약속도 없이 진행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충남의 문제점을 점검해보고자 한다”며 5분발언을 시작했다.안 의원은 “일본정부는 2019년 한국
이은미 작가가 지난 4월 1일(토)부터 30일(일)까지 아트토픽갤러리에서 네 번째 개인전 ‘때가 됐나 봄’ 개인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진행해 온 이 작가가 2023년 아름다운 봄을 맞아 그동안 창작했던 작품을 모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아간다는 이은미 작가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상황을 만나게 된다”며 “그것이 때로는 시작일 수도 있고, 끝일 수도 있고, 기쁨일 수도 있고, 슬픔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대전고법 제1민사부(재판장 박선준)는 지난 2월 1일 대한불교조계종 부석사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유체동산인도 청구 항소심에서 ‘취득시효는 한국·일본 민법이 동일하게 인정한다’며 일본 관음사의 취득시효 주장을 받아 들여 원고 청구 기각 판결을 내린바 있다.이에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는 4월 3일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환수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환수 촉구 결의문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는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소유권이 부석사에 있지 않다고 판단한 사법부의 2심 판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환수 촉구 결의문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는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소유권이 부석사에 있지 않다고 판단한 사법부의 2심 판단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반드시 본래의 자리로 환지본처하여야 함을 밝힌다.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1330년 서산 부석사의 당주(堂主)로 조성되었으나, 고려말 왜구의 약탈로 인해 일본 대마도로 강제로 옮겨지게 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사법부의 1심, 2심 판결에서도 충분히 검증되고 확인된 사안으로,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제 고향 서산시 성연면 오사리. 우리 마을에서는 한 해 농사를 짓기 전인 음력 초하루면 언제나처럼 두레패들이 동네를 돌며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잔치를 벌였습니다. 이른 아침 저는 어머니가 생일이라고 끓여준 미역국과 고봉으로 꾹꾹 눌러 담은 하얀 쌀밥을 먹고 난 후, 사물놀이패를 기다리곤 했지요. 어찌 보면 제 생일날 이런 행사가 열리니 어부지리로 저의 일 년을 행복하게 해준 셈입니다.” 바람이 속삭이며 봄 햇살을 선물했던 지난 26일, 재인천서산시민회 최항구 회장은 고향에 대해 묻자 자신의 생일인 음력 2월 1일에 마치 선물처럼
충남도의회가 28일 제3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소유권 회복 건의안’을 채택했다.김옥수 의원(서산1·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이 건의안은 고려시대 말 일본으로 불법 반출되었던 금동관음보살좌상이 본래의 자리인 서산 부석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소유권 회복을 위한 적극적 대처와 신중한 판단을 촉구한 것이 핵심이다.김 의원은 “서산 부석사의 소유권을 인정했던 원심판결을 뒤집고 2심 판결에서 불상을 일본 관음사에 인도하라는 판결이 나왔다”며 “이로 인해 불법 유출 문화재 환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 기대했던
내 나이 21살 되던 가을, 작은 엄마의 중매로 시집을 갔다. 남자가 무엇인지 시집살이가 무엇인지도 몰랐던 철없던 시절, 음암면에 사는 26살의 농촌 총각에게 시집을 간 것이다. 정이 있을 리 없는 중매로.2박 3일 일정으로 떠난 경주로의 신혼여행. 끝나고 바로 좌충우돌·천방지축 시집살이가 시작됐다. 시어머님이 63세, 시아버님 61세로 환갑이셨다. 작고 귀여운 체구의 우리 어머님은 너무도 부지런하시고 솜씨가 좋으셨으며 특히 다정한 분이셨다.당신은 내게 “100일간 한복을 입어야 한다”고 하셨다. 나는 한복을 입고 아침에는 문안 인
운산면 출신 마진식 화백의 야생화 그림 조예를 담은 신간 ‘77가지 야생화 그리기’ 출판기념식가 지난 25~26일 양일간 여미리 소재 달빛미술관에서 열렸다.꽃과 자연을 담아내는 우전 마진식 화백은 운산의 대표하는 수선화, 벚꽃, 샤스타데이지 등을 지역의 벽화로 담아내어 운산을 새로운 문화관광 트랜트로 키워가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에는 서산버드랜드와 서산중앙호수공원 등에서 벽화 및 트릭아트로 서산의 새로운 볼거리를 재능기부 하고 있다.이날 달빛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은 “마 화백님의 작품은 바라볼수록 한지의 따뜻함과 질기고 강인함이 드러
얼굴 연구의 권위자인 조용진 전 서울교대 교수를 초청해 ‘형질로 보는 서산인, 우리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지난 23일 특강을 열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이완섭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조 교수는 “신석기 시대 서산에 온 남방계, 만주에서 온 북방계,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귀화계가 오늘의 서산 지역 유전자풀을 형성하게 됐다”라며 현재 한국인과 서산인의 얼굴 형질학적 기원과 특성을 밝히고, 형질이 행동 및 사고 양식에 미친 영향과 결과를 설명했다.또 “형질과 소질은 변하지
일본에 반출됐다가 절도범에 의해 국내로 들어온 고려시대 불상의 소유권이 일본 관음사에 있다는 2심 판단과 관련해 서산 부석사가 대법원에 상고이유서를 제출했다. 1심은 부석사가 승소했지만 2심에선 판결이 뒤집히면서 대법원 판단을 앞두고 있다. 부석사 측은 상고이유서에서 항소심 판결에서 인용한 일본 민법의 취득시효 규정은 ‘왜구에 의한 약탈은 무단 점유인에 2심 재판부가 매매와 동일하게 봤다며, 항소심 판단은 일본 판례를 잘못 적용했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에게 잊혀진 수많은 ‘유관순’들이 있다서산출신 여성독립운동가 이옥란, 그녀는 누구였을까?서대문형무소 수형기록 카드에 일제감시대상인물로 기록되어 있는 이옥란(李玉蘭). 수형기록카드에 나와 있는 그녀는 앳띤 얼굴이 안쓰럽다. 1937년 당시 23세이며 본적지는 충남 서산군 대산면(大山面) 냉탑리(영탑리의 오타로 보임, 令塔里) 221번지로 나와 있다. 경기도 경찰부에 검거되었을 때 직업은 없고 주거지 또한 정해지지 않았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카드 부착 사진은 1937년 5월 7일에 형사과에서 촬영되었다. 그녀는 누구이며, 일제는
3월 4일 서산시청 앞에서 서산촛불행동과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위한 범국민행동본부 주최로 열린 집회에서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200여 명의 사람들이 “윤석열을 탄핵하고 김건희를 특검하라”고 외쳤다. 지난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요구 촛불집회 이후 7년 만에 다시 현직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거리로 시민들이 나왔다.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지난 1월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2023 촛불 대행진 선포식을 열어 윤 대통령의 발언이 대북 ‘선제타격’ 언급 등으로 전쟁 위기를 부추기고, 반노동 정서를 드러냈다고
제21대 국회의원 연구단체 는 “부석사불상 판결 집담회”가 오는 3월 10일(금)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담회는 지난 2월 1일 부석사 불상 항소심 판결 이후 부석사가 대법원에 상고하고 3월 15일까지 상고이유서를 제출하기에 앞서 항소심 판결문을 주제로 역사학자의 의견과 법조계의 평석을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주제는 항소심 판결문의 구성과 결론, 부석사 동일성-연속성 부정에 대한 역사학계, 불교계, 향토사학계의 의견, 전통
서산시는 2월 27일 서산시와 국토연구원의 주최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내포 천주교 순례길의 역할과 가치 발굴을 위한 국제 컬로퀴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컬로퀴엄(colloquium) : 발표자가 발표 후 참여자와 자유롭게 의견을 조율하는 토론 방식(세미나 또는 토론회의 일종)시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컬로퀴엄은 ‘해미국제성지 기반 내포문화유산 관광자원화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의 하나로 세계의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해미국제성지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열렸다.이날 Malcolm J.M. Cooper 일본 리츠메
항일독립운동의 고장 충남에서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인권 증진을 위한 지원사업 수행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 마련이 추진된다.충남도의회는 제343회 임시회에서 안장헌 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의 대표발의로 ‘충청남도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위한 입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조례안은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생활지원과 명예회복 및 피해구제 활동을 지원하여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인권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주요 내용으로는 ▲대일항
충남지역 학교 가운데 여전히 일제 잔재 기념물이 남아 있는 곳이 22개교(27개 기념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친일반민족행위자 기념물이 있는 학교는 11곳이었다. 친일반민족행위자가 작사·작곡한 교가를 사용하는 학교도 19곳에 이르렀다.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일제 잔재 청산위원회'(아래 청산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해 10월 말까지 활동하며 도내 초중고 학교 내 일제 잔재를 전수조사했다.조사 결과 학교 내 일제잔재 기념물이 남아 있는 학교는 지난해 10월 30일 기준 22개 학교(일본식 충혼식 형태 - 11개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