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대한 관심이 기후변화로 인해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화학물질의 유해성이 인간에게 한정됐다면 최근 그 범위가 자연까지 확대됐다. 왜냐하면 요즘 들어 나타나는 자연 현상들이 심상치 않음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질병의 발생은 물론 물의 변화로 인한 홍수와 가뭄 등의 자연재해가 과거 어느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일들로 빈번하게 다가온다. 이런 기후변화의 주범으로 우리는 온실가스를 지목하고 있지만, 사실 온실가스는 단순히 자동차 하나를 덜 굴린다고 줄어드는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 우리 문명을 떠받치고 있는 모든 물질이 온실가
일본어로 자본(ザボン), 포르투갈어로 잠보아(zamboa)에서 유래된 그레이프푸르트는 오렌지와 포멜로의 자연 교잡종으로 오렌지보다 조금 큰 나무에서 한 가지에서 수십 개의 열매가 열리는 모습이 마치 포도송이처럼 군집을 이루면서 과일이 자란다 하여 포도과일 즉 그레이프푸르트라는 이름을 얻었다.18세기 말 서인도 제도의 바베이도스 섬(Barbados)가 원산지이며 학명은 '낙원의 귤(Citrus paradise)'이란 뜻으로 서인도 제도에서 중남미를 거쳐 미국의 플로리다, 캘리포니아로 전해졌다. 20세기 들어서 대량으로 재배되고, 세계
꿈의 원자로라는 것이 있다. 방사성 물질인 핵연료를 핵분열시키면 엄청난 에너지를 생산하고 사용한 연료가 다시 더 월등한 연료로 바뀌는 것이다. 이런 꿈의 원자로에 플루토늄-239와 우라늄-238이 사용된다. 플루토늄-239는 핵분열을 하기 때문에 원자로의 연료로 쓰인다. 이때 고속 중성자가 방출된다. 이 중성자가 다시 우라늄-238과 충돌해 넵투늄을 거쳐 다시 플루토늄-239를 만든다. 재료는 그대로 다시 만들어지고 에너지는 얻는 것이다. 냉각제로 물을 사용하면 물이 고속 중성자를 감속시켜 저속인 열 중성자로 바꾼다. 냉각로에 소듐
최근 쌀 가격으로 인해 농민단체와 여야 정치권이 논쟁을 하는 모습을 본다.농업인의 어려움은 쌀 가격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데도 쌀로 인해 모든 어려움이 나타나는 것으로 표현되고 있어 심히 우려스럽다. 밭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농산물가격보장요구는 왜 없는 것일까?경제적으로 본다면 농업도 엄연한 개인사업이기에 초과생산으로 인한 문제는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개인의 문제이지 정치권에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하지만 농업은 수익성이 적어서 약자의 입장인 것은 사실이다. 한 국가의 식량안보 또한 간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즉 수익성은 없지만
생강과에 속하는 카다멈은 다년생 식물로 덥고 습한 열대 우림에서 자라며 독특한 향과 맛을 가진 카다멈은 말린 씨앗 꼬투리에서 증기 증류법으로 에센셜오일이 추출된다.세계 최고의 값비싼 향신료인 바닐라, 사프란의 뒤를 따르는 카다멈는 기원전 2세기부터 사용된 가장 오래된 향신료 중의 하나로 ‘향신료의 여왕’으로 불린다.다양한 치유력을 가진 카다멈은 고대 이집트에서는 향료, 향수로 사용되었으며, 그리스 의사인 디오스코라이드(Dioscorides)는 기침, 경련, 복통 등의 치료에, 인도에서는 소화 보조제로, 히포크라테스(Hippocrat
약속 시간이 가까워지는데, 도무지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다. 적잖이 비좁은 곳이라도 보이면 다짜고짜 밀어 넣을 심산인데, 좀처럼 비빌만한 공간이 보이질 않는다. 운전을 시작하고부터 언제나 가장 바라고 있는 모빌리티 기술이 간절하다. 언젠가는 상용화되리라 굳게 믿고 있다. 텐트나 유모차처럼 착착 접히는 변신 자동차.인간이 누리고 싶어 하는 공간은 다양하고도 넓다. 그리고 팬데믹을 겪으며 개인 공간에 대한 가치와 중요도는 더 무거워졌다. 그러나 3차원의 세계는 현존하는 물리적 형태임을 인정해야 한다.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브라이 싱크
인도와 이란이 원산지인 갈바늄은 산형화로 작은 흰색 꽃과 가는 톱니가 있는 잎, 두꺼운 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2m의 높이까지 자랄 수 있다.갈바늄은 '비만'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chelbanah 또는 khelbna h'에서, Ferula는 라틴어 '막대 또는 막대기, ferule'에서 유래하였으며, gummosa'는 수지를 의미한다. 갈바늄은 나무의 뿌리와 줄기에서 나온 끈적거리는 갈색을 띤 노란색 고무 같은 수지에서 추출된다.고대 로마와 그리스에서는 향과 향수로 널리 사용되었으며, 특히 향을 태우고 목욕물에 갈바늄을 희석하여 피
百穀豊登백곡풍등含哺鼓腹함포고복 갖가지 곡식이 풍부하니배불리 먹고 배 두드리며태평성대를 노래한다 둥근 보름달온 누리 방방곡곡풍성하고 넉넉하게밝음으로 축복하는중추가절 한가위를 맞이하시기를...
우라늄은 18세기에 발견되어 수백 년 동안 도자기 유약이나 유리공예에 사용되었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은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 핵물리학자들을 모아 핵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우라늄은 에너지원이나 무기에 사용하는 원소로 잘 알려지게 됐다. 핵분열에 사용하는 것은 농축 우라늄이다. 천연 우라늄은 적은 양이라면 개인도 보유할 수 있다. 우라늄이 핵분열하면 연쇄반응으로 질량 손실이 일어나고 막대한 에너지를 발생한다. 바로 아인슈타인의 질량-에너지 등가 법칙인 E=mc2이다.우라늄의 동위 원소는 우라늄-234(0.0054%
시나몬은 아랍어로 '향기로운 향신료 식물', 히브리어 단어로는 '아모몬' 또는 'qinnamon'이라는 용어에서 유래되었다.수천 년 동안 고대 이집트에서는 금의 가치와 같거나 높았던 시나몬은 시체를 방부 처리하는 데 사용하였다. 인도의 아유르베다(Ayurveda)에서는 말라리아, 당뇨병, 폐경기 문제, 두통, 구취, 소화 불량, 빈혈, 발기부전, 혈액순환 등 의학의 필수품으로 사용되었다. Cinnamomum zeylanicum 과 Cinnamomum vervun라는 두 가지 식물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두 이름 모두 같은 나무를 가리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란 드라마가 인기리에 종영됐다. 사람들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 주었다며 드라마를 격찬했다. 하지만 필자가 보기에 독자들은 장애인보다는 천사 같은 외모와 천재적인 논리와 암기력에 열광하는 것으로 보였다. 주인공 우영우를 보면서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모습을 통하여 대리만족하는 것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이다.실재 우리주변의 장애인은 우영우 보다 외모가 뛰어나지도, 지적능력이 우수하지도 않다. 약자인 우영우를 믿고 보호하는 주위 인물들은 현실세계에서 과연 존재나 할까? 필자는 단호히 아니라고 본다
우라늄의 붕괴 과정에서 소량 만들어진다. 방사성 원소의 최종 목적지는 납이다. 프로트악티늄 이름에는 악티늄이란 원소 이름이 들어 있다. 이유는 프로트악티늄이 붕괴를 하며 악티늄 원소상태를 거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원’의 의미를 가진 proto를 붙여 ‘악티늄의 기원’이란 이름을 사용했다. 주기율표에서 토륨과 우라늄 사이에 있고 두 원소가 자연에 많은 양이 존재하기 때문에 많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지만 실제로 프로트악티늄은 자연에 아주 적게 존재한다. 희귀하고 강한 방사선과 독성으로 산업에는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 연구용으로 소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