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뉴스의 ‘의의’를 먼저 찾아보게 되었는데, 영국의 왕립언론위원회는 자고로 뉴스란 “그것을 읽는 대중에게 우선 흥미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영국의 작가 리베카 웨스트는 신문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사람에게 눈이 필요한 것처럼 사회는 뉴스를 필요로 한다”라고 했고, 미국의 신문재벌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는 “뉴스란 누군가 기사화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고, 뉴스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가 광고인 것이 신문이다”라며 신문의 상업성을 역설했다.어찌됐던 나는 서산시대 신문이 좋다.좋은 이유를 몇 가지 들어보자
서산시대 공정보도위원회 본지는 지난 1월 28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234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하여 지역 언론사에서 상공인들을 위한 탐방보도는 환영한다는 독자 제보가 있어 뿌듯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어려운 사회과학을 쉽게 풀이해 놓은 이슈메이커 ‘기생충’에 관한 글이 좋았다.-10면의 서산지역 차례상에 ‘우럭포’를 올린다는 내용이 명절에 맞게 적절히 게재됐다.
봄인지 가을인지 모를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지만 지곡면 발전협의회를 맡고 있는 이상 포근한 날씨를 느끼지도 못하고 연일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하는 이웃나라 얘기가 연일 매인뉴스를 장식하지만 정작 우리 서산 지역의 사안이 걸린 지곡면 오토벨리 산업단지 내 산업폐기물 매립장 얘기는 어디에도 나오질 않는다. 지역민의를 대변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지곡면 발전협의회’는 결코 이번 사안에 대해 쉽게 간과하거나 방치하면 안된다는 것에 합일점을 찾았다. 이것은 주민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기도 하다. 과연 지역주민의
본지는 지난 1월 13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233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서산문학관 설립에 맞춰 서산의 문학인들 발자취를 재조명하자.-의료·건강 콘텐츠 부족하다.-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새롭게 발굴하여 지면에 싣자.
겨울철이라 그런지 몸이 찌뿌둥한 날이 많고, 왠지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에 세월도 가고 있음을 실감한다. 필자는 일명 베이비붐세대(1955~1964년 출생)다, 환갑을 앞두고 있으니 옛날 같으면 영락없는 할아버지인데, 영 마음은 청춘 같다. 하지만 웬걸 X세대(1965~1976년 출생), Y세대(1977~1995년 출생)에 이어 Z세대의 등장은 내 청춘을 쪼그라들게 만든다. 일명 X세대는 베이비붐을 지나 출산율이 떨어지는 시기에 태어나 90년대에 젊음을 불태웠던 세대다, 현재 40대가 주로 해당된다. X세대는 10대에 경제적 풍요를
새해 소망이 뭐냐고 물으면 ‘건강’이라고 답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당연한 일인데 “우리들은 건강하게 살고 있나요?”하고 반문하면 그렇다고 대답할 사람은 또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건강하게 사는 게 좋은 삶’이라는 걸 알면서도 바쁘다는 핑계와 다양한 이유로 건강을 돌보는 일을 게을리하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새해를 맞이하는 각오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새로운 기대를 가지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우선 올 한해를 알차게 보내기 위하여 저마다 새로운 계획이나 다짐을 연초에는
본지는 지난 1월 6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232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지면개편이 신선했으며, 특히 독자들의 눈높이에 한발 다가갔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역의 자랑거리와 유래에 대한 기사를 금년부터는 꼭 싣자는 의견이 다시 한번 재기됐다.-지면과 연계한 유튜브에 신경쓰자.
어릴적 머리에 수건을 둘러 싼 할머니의 ‘얼멩이’ 손놀림이 신기했다. 살살 부는 바람에 작은 콩 껍질이나 검불들은 바람을 타고 날아가고, 콩 낱알은 ‘얼멩이’ 구멍사이로 떨어져 멍석에 쌓인다. 마지막에 남은 찌거기는 뚝뚝 털어버린다. 얼맹이는 ‘어레미’의 방언 전남, 제주, 충남지역의 방언으로 일명 ‘체’라고 하며, ‘체’에 관한 옛기록은 『훈민정음해례본(訓民正音解例本)』에 ‘체[鹿]’, 『사시찬요(四時纂要)』에는 ‘사(篩)’라고 기록되어 전해온다. 지금은 ‘얼맹이’를 만드는 사람들도 찾기 힘들다. 오지마을에 한두 명 남은 할아버지
본지는 지난달 12월 30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기사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 독자가 궁금해 하는 컨텐츠 개발에 힘쓰자.- 건강, 입시, 부동산, 맛집, 멋집 등 우선 순위- '독자의 창' 상시 운영
독자의 창(窓)독자의 창(窓)은 신문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듣는 난입니다. 서산시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inews777)을 통해서도 다양한 소리를 나눌 수 있습니다.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런 날은 거창하게 뭔가를 하는 것도 좋지만, 거실 한 켠에 놓여있는 서산시대 신문을 읽으며 내 이웃의 사는 이야기를 바로 옆에서 듣는 듯한 착각 속에 빠져드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오늘도 제가 좋아하는 박두웅 국장의 ‘데스크 칼럼’과 오영미 시인의 ‘시작노트’를 읽으며 하루를 보냅니다. 물론
2020 경자년 첫 날 시민들은 삼길산 봉수대에서 날씨가 흐린 관계로 일출을 보지 못했지만 각자 소원을 빌며 올해도 화이팅을 다짐했다.
겨울철 별미로 꼽히는 감태 수확이 한창이다. 추운 바닷바람이 몰아치는 요즘 가로림만 팔봉 구도항 인근 갯벌에서는 감태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로 올해는 감태 작황도 좋고, 한 톳(100장)에 3만7천 원으로 가격도 좋은 편이다.감태 농가들은 새벽 2시에 일어나서 하루 종일 작업을 하는데 비하면 그리 후한 편은 아니라면서도 겨울 소득에 이만한 일이 없다고 즐거워들 한다. 한편, 감태는 폴리페놀 성분이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고 칼슘이 많이 들어있어 뼈를 건강하게 하고 치아나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눈이 많이 내린다는 절기상 대설을 하루 앞둔 6일 서산시 부춘산 옥녀봉 등산로에 노란 개나리가 폈다.
지난 11월 1일부터 서산시 고북면 일원에서 진행 중인 제22회 서산국화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짙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국화 향을 만끽하고 있다. 제22회 서산국화축제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서산시장(4-5대)을 지낸 조규선 한서대 대우 교수가 지난 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대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 세인트미션대학교(총장 박상원 박사) 명예 교수로 임명됐다. 박상원 총장은 “조규선 전 서산시장의 소중한 경험과 지혜를 본 대학의 교육 질을 높이는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명예 교수에 임명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두웅 기자 simin1178@naver.com
건설자재 운반 차량이 지난 8일 지곡면 오스카빌 아파트 내리막길 인근 서산방향으로 달리고 있다. 과적, 불안정한 결박으로 타 운전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충남도는 9월 26일 충남도서관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선전을 다짐하는 충청남도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참가 선수단, 체육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출전 보고, 단기 수여,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충남도에서는 오는 10월 4일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16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무릇 봉사라 함은 ‘국가나 사회 또는 남을 위하여 자신을 돌보지 아니하고 힘을 바쳐 애 쓴다’라고 적혀있다. 여기서 두 글자를 더 보태 ‘자원봉사’는 스스로 원해서 나라나 사회 또는 타인을 위해 자신의 이해를 돌보지 않고 몸과 마음을 다하여 헌신하는 행위다. 사실, 우리 사회엔 돈을 많이 가진 사람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은데 여기 서산시자원봉사센터에 근무하는 박송미 독자는 좀 달랐다. 뽀얀 얼굴에 조근 조근한 말씨로 교육코디를 맡고 있는 서산시대 이 주의 박송미 독자는 “서산시대 신문하면 저는 먼저
포토뉴스 본격적인 가을을 앞두고 서산해미읍성에 코스모스가 만개한 가운데 관광객들이 꽃구경을 하며 산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