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면 대표 생태계 교란 어종으로 ‘돈’ 들여 버리던 배스·블루길이 ‘돈’ 되는 고품질 식품원료로 재탄생했다.충남도는 배스·블루길을 이용해 게맛살, 소시지, 어묵, 햄 등 가공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연육과 어육 개발에 성공, 식품산업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배스와 블루길은 1960년대 후반부터 내수면 어업자원(식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도입했으나, 특유의 비린내에 탕·찜 요리를 선호하는 식습관으로 외면받아 왔다.배스·블루길은 특히 호수와 댐, 하천 등에 정착해 새우류와 잉어과 소형 어류, 치어 등을 닥치는대로 잡아먹
충남도는 10일 2022년 충청남도 생활임금액을 시급 1만 510원(월급 219만 6590원)으로 결정·고시했다. 내년 생활임금 시급은 올해 1만 200원보다 3%(310원)가 늘어난 금액으로,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 최저임금 9160원보다 14.7%(1350원) 높은 수준이다.이번에 결정한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는 도 직접고용노동자 248명, 도 출자·출연기관 40명으로 총 288명이다. 김영명 도 경제실장은 “도 재정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적정 임금 지급을 통해 노동자의 복지를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코자 올해 도 물가지수 상승
충남도는 충남광역치매센터가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보건복지부 광역치매센터 평가는 국가 치매 사업 운영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매년 실시 중이다.이번에는 지난해 사업 실적과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으며, 충남광역치매센터는 사업 운영과 치매안심센터 운영 지원 등 2개 항목, 10개 분야, 23개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이번 영예를 안았다.충남광역치매센터는 3개 팀 9명의 인력이 치매 예방과 산림 치유 프로그램 운영, 치매안심센터 조기 검진 사업 운영 지원, 종사자 교육 등을 수
# 사라지는 마을 ‘성광원’마을 입구에 서 있는 축산차량 소독시설이 을씨년스럽다. 좁은 골목길 좌우로 늘어선 축사들은 오랜 먼지를 뒤집어 쓴 채로 폐허가 됐다. 축사 안을 들여다 보니 부서진 문과 창들, 그 사이로 먼지를 뒤집어 쓴 낡은 비닐들이 찢어진 치마처럼 걸려있다. 돼지분뇨 냄새와 구석에 남겨져 있는 녹슨 시설로 양돈축사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그 사이 사이로 몇 평 되어 보이지 않는 집들이 축사 사이로 조그만 몸을 비집고 낑겨 있다. 스러져가는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골방들이 아슬아슬하게 받치고 있었다. 언제 지어졌는지 모를
충남소방본부는 최근 도내 해안에서 해루질과 낚시 관련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따르면 최근 2년(2019~2020)간 도내에서 해루질과 갯바위 낚시 관련 출동은 총 115건으로 이 중 7명이 사망했다.지역별로 태안군이 63건으로 가장 많았고 보령시 19건, 서천군 14건, 서산시 10건, 당진시 9건 순이었다.시기별로는 가을철인 9월부터 11월 사이에 발생한 출동이 전체 출동의 41%인 48건에 달한다. 특히 올해의 경우 9월 1일부터 26일까지 벌써 39건의 관련 사고가 집계되었는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백제문화제에서 최첨단 실감콘텐츠 기술 선보인다. 공연은 2021 공주 공산성 미디어아트 ‘백제연화’로 공산성 성안마을에서는 전체가 하나의 캔버스가 되어 미디어파사드, LED, 아나몰픽 홀로그램등 첨단 미디어 ICT기술을 활용한 환상적인 웅진백제를 선보이고, LED 타워는 ‘코엑스 웨이브’처럼 아나몰픽 기술을 적용, 실제 유물이 눈앞에 있는 듯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게 설치되어 세계유산을 활용한 실감콘텐츠의 대표사례로 부각되고 있다.여기에 ‘백제연화’를 네이버 제페토에 메타버스를 구축하여 가상의
충남도가 다음달 3일까지 9일간 ‘열린 문화, 강한 백제’를 주제로 문화강국 백제의 역사를 알리는 ‘제67회 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 양승조 지사는 25일 공주 금강 미르섬에서 열린 제67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개최를 축하하고 백제의 역사를 되짚었다. 백제문화제는 1995년 부여에서 시작해 올해 67회를 맞은 대표적인 역사재현형 축제로 그동안 도민의 정신적 구심점 역할은 물론 지역 통합,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에 기여해 왔다. 도와 공주시, 부여군이 주최하고 백제문화제재단이 주관하는 제67회 백제문화제는
서산시의 화수지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자연재해위험지역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27일 시에 따르면 인지면 화수천 일원의 제방축제 5.9km 정비, 교량신설 및 재가설 6개소, 보·낙차공 5개소, 배수구조물 61개소를 정비하게 됐다. 배수불량 등으로 인한 하천 범람, 상습 침수피해 등을 예방할 수 있을 전망이다.시는 내년부터 5년 동안 국·도비 156억 원을 지원받아 총 24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맹정호 서산시장은 “화수지구의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자연재난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
일명 충남공항이라 불리는 서산공항이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최종 반영되며 공항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24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을 최종 확정 고시했다.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공항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지난 8월 발표한 종합계획(안)에는 ‘충남지역 항공교통 편의제고 등을 위한 민항설치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라고 적시했다.최종 고시된 종합계획에는 한걸음 진일보한 ‘지역 접근성 개선 등을 고려하여 관련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9월 25일 관내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들을 대상으로 올해 들어 세 번째 생생! 사회적경제기업 탐방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사회적경제기업 탐방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현장중심의 체험교육을 통해 사회적경제 홍보 및 인식 개선의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서산시가 매년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1, 2회차 시 모두 참가자 모집이 조기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금회 탐방은 예비사회적기업 예사랑공방(동문동)으로 ▲가죽 수공예 공예 ▲탁상용 한지등 공예 체험을 통해 부모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세계자유민주연맹(WLFD, World League for Freedom and Democracy)으로부터 ‘국제자유장’을 수상했다.양 지사는 27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상한 한국자유총연맹 충남도지부 회장을 만나 세계자유민주연맹이 수여하는 국제자유장을 전달받았다.국제자유장은 자유민주주의 가치 창달과 세계 평화 수호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인사에게 주는 상이다.양 지사는 자유민주주의 발전 사업 지원, 충남통일관 운영 지원 등을 통한 통일 공감대 확산 및 애국심 고취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으며 이번 상을 받았다.세계자유민
충남도 내 이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해 노동현장 의사소통 강화와 자녀교육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충남도의회 ‘충남의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연구모임’(대표 이선영 의원)은 24일 ‘충남 이주민의 안전한 체류를 위한 지원정책 제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연구 총괄책임자인 충남연구원 윤향희 책임연구원은 고려인을 중심으로 이주민에게 필요한 정책 연구를 진행 중이다. 윤 연구원은 중간보고회에서 ▲노동현장에서의 의사소통 및 안전교육 지원 ▲자녀교육 및 보육 지원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전문기관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의 막말 논란이 불거진 때는 추석연휴 바로 전날인 지난 18일. 한 언론사가 태안~서산간 고속도로의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반영 관련 기사를 성 의원이 문제 삼았다고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보도에는 “해당 기사를 쓴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다 한 일이고 가세로 태안군수는 한 게 없다며, 가 군수를 험담하고 기사 수정도 요구했다”는 게 주 내용을 이루고 있었다. 이에 23일 추석연휴가 끝나자마자 가 군수는 같은 민주당 광역·기초 의원들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대응에 나섰다.가 군수는 “성 의원이 주장한 '
충남도가 ‘중부권 거점 국립경찰병원’ 도내 설립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도는 아산시, 이명수 국회의원과 28일 아산에 위치한 경찰대 컨퍼런스홀에서 ‘중부권 거점 아산 국립경찰병원 설립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아산 경찰타운 내 국립경찰병원 설립 필요성을 논의하고,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공무수행 중 발생한 근골격계 질환 치료를 도울 수 있는 온천 재활프로그램 등 아산 내 국립경찰병원 설립 시 장점, 도내 국립 종합병원 부재 및 보건의료인력 수 전국 최하위로 인한 의료비 역외유출 문제 해소를 위한 국립
충남도는 28일 충남내포혁신플랫폼에서 제6기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우성 도 문화체육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위촉식에서는 이선영 도의회 의원과 유준석 백석대 교수 등 각계각층 전문가 20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공공갈등관리심의 위원은 앞으로 2년 간 공공갈등 종합계획 수립과 도의 공공갈등 관리 대상 지정 등을 심의·자문하고, 갈등 현장에서 컨설팅 등 조정 활동도 펼친다.이 자리에서 이 부지사는 “더 행복한 충남을 위해 민주적으로 공공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조한필)은 청주한씨 한여현의 후손 한상기 씨가 소장해 오던 유물 1건 2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기탁된 유물은 충청도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읍지인 ‘호산록(湖山錄)’ 2점이다. ‘호산록’은 1990년대 학계에 알려져 연구와 번역이 되었다. 최근 한글세대를 위해 서산문화원에서 재번역을 진행하고 있다.‘호산록’은 임진왜란 때 활약한 의병장 고경명(高敬命)이 1582년 서산 군수로 부임했을 때 지역의 사정에 밝은 사족 한경춘(韓慶春)·한여현(韓汝賢)에게 읍지 저술을 제안하여 편찬된 사찬읍지이다. 즉 민
충남도가 도민 100%에 ‘상생국민지원금’을 지급한다. 정부 대상에서 빠진 26만여 명에게 1인당 25만 원씩 11월부터 지원을 추진, 선별 지급에 따른 불균형·불평등 해소에 나선다는 것으로 양승조 지사는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상생국민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도민들에게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등 9개 시군 시장·군수, 10개 시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 상생국민지원금 전 도민 지급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그러나 당진시 김홍장 시장은 28일 당진시청 해
(사)한국미술협회 예산지부에서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며,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삶의 긍정적인 모습을 그려보고자, 2021 충남학생 미술공모전「코로나19 극복 희망그리기」행사를 개최한다.함숙찬 (사)한국미술협회 예산지부장은 “미술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예술 문화 활동을 통해, 충남도민들에게 코로나 블루로 침체되어 있는 일상에 마음의 위안과 격려로 희망의지가 발현되기를 기원한다”며 “코로나 종식 이후의 새로운 삶에 대해 재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충청남도내 학생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공모전 주제는 「코로나 19극복과
충남 보령과 대전, 태안과 서산을 연결하는 동서축 2개 고속도로가 새롭게 탄생할 전망이다.도내 전역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지역 관광과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도는 ‘보령·부여축 고속도로’와 ‘태안축 고속도로’가 국토교통부의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에 신규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국가도로망 종합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도로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우리나라 도로의 큰 골격을 담고 있다.이번 종합계획은 기존 남북 7축, 동서 9축으로 이뤄진 국가간선도로망을
충남 서산·태안 가로림만이 대한민국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유명 TV 프로그램에 이어 유튜브 영상에서 ‘주연급 조연’으로 등장하며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16일 도에 따르면, 올 들어 가로림만에서 촬영을 진행한 TV 프로그램은 △채널A ‘강철부대’와 △SBS ‘미운우리새끼’ 등 2개다.강철부대의 경우 5월 25일(10회)과 6월 1일(11회) 방영한 ‘가로림만 개척작전’에서 가로림만의 웅장한 모습이 화면을 장식하며 호응을 얻었다.미운우리새끼는 8월 29일(256회)과 9월 5일(257회) ‘뱃살원정대’를 가로림만 갯벌에서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