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논 물꼬 문제로 다툰 사람, 빨갱이로 몰아“3일 내내 메지골 깊은 골짜기에 버려진 시신 속에서 남편을 찾아 헤맸습니다. 연일 장마비는 내리고...피범벅이와 이미 부패로 불어 오른 시신 속에서 얼굴로는 찾을 수 없어 (신랑이)잡혀 가실 때 입혀 드린 명주바지와 저고리를 찾아 헤맸죠. 내 손으로 직접 지은 바늘 땀을 보면 알 수 있으니까요....하지만 찾을 수 없었어요.”....당시 29살 젊은 나이에 신랑을 잃은 어머니는 메지골 그날의 악몽을 전해주셨다. - 황찬순 70세, 아버지 황덕수“당시 부친은 마을에서 반장인가 이장을
【뉴스초??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제69주기 추모제 서산 지역 2000여 희생되신 영령님들의 억울함을 해원하고 안식을 추모하는 ‘제3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서산합동추모제’가 14일 서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서산유족회(회장 정명호)는 진실화해위원회 결정서 상의 1,025인을 비롯하여 2300여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서산유족 회원들은 “69년이 흘렀습니다. 못나고 못난 후손들. 침묵과 굴종의 세월 넘어 이제야 세 번째 술 한 잔 올리나이다. 제삿날은커녕 시신도 찾지 못한 불효를 어찌하오리까”
무덤도 없이 구천을 떠도는 영혼들의 안식은 언제쯤 이루어질까?제3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서산합동추모제가 14일 서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추모제에서 유족들은 진실화해위원회 결정서 상의 1,025인을 비롯하여 2300여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추모제 내내 눈시울이 붉어진 유족 회원들은 “제삿날은커녕 시신도 찾지 못한 불효를 어찌 하오리까”라며 흐르는 눈물을 가렸다.영문도 모른 채 대전골령골, 메지골, 양대리, 교통호 등 30여 곳으로 끌려가 억울하게 희생되어 무덤도 없이 구천을 떠도는 2,000여 희생자들. 지금 이들이
지난 2년여 충청남도 민간희생자 신고접수 3만 명 희생자중 단 800여건뿐서산 274건, 태안 268건 등 ...아직도 주변의 냉대와 경계심에 신고 주저 서산 지역 2000여 희생되신 영령님들의 억울함을 해원하고 안식을 추모하는 제2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서산합동추모제가 30일 서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서산유족회(회장 정명호)는 진실화해위원회 결정서 상의 1,025인을 비롯하여 2300여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서산유족 회원들은 “68년이 흘렀습니다. 못나고 못난 후손들. 침묵과 굴종의 세월
서산 지역 2000여 희생자 넋을 위로하다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서산지역 읍면동 2,000여명의 한 맺힌 영혼이 68년만에 고향을 찾았다.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서산유족회(회장 정명호)는 지난 8일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제67주기 합동 추모제를 개최하고, 진실화해위원회 결정서 상의 1,025인을 비롯하여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보도연맹 관련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이날 유족들은 지난 68년 동안 부모, 형제의 장례조차 치루지 못했고, 제대로 된 제사밥 조차 올리지 못했던 죄를 빌며, 회한의 눈물을 뿌렸다.정명호 서산유족회장은
"진심으로 위로와 사죄의 말씀 올립니다."안희정 충남지사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7번에 걸쳐 '사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지철 충남도 교육감은 유가족들의 하소연을 들으며 내내 눈물을 훔쳤다.안 지사와 김 충남교육감은 지난 3일 오후 2시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충남합동추모제'에 나란히 자리를 잡았다. 앞쪽에는 충남지역 각 시군의 민간인 희생자 신위(神位)가 걸렸다. 민간인 희생자 충남 합동 추모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15회 서해수묵회원전이 지난 2~5일까지 서산시문화회관전시실에서 열렸다.이번 전시회에는 20여 회원들이 40여 작품을 전시해 지역 수묵화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신옥진 회장은 “항상 같은 자리에서 이정표가 되어주고 있는 정명호 선생님과 이번 전시회를 위해 좋은 작품을 출품해준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청남도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 사업 지원 조례'가 제정된 이후 도내 시군 유족회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지난달 도내 8개 시군 유족회장이 참여해 ‘한국전쟁유족회 충남도연합회’가 창립된 데 이어 지난 30일에는 서산지역 유족회가 창립을 선언했다.서산지역 유족들은 이날 오전11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전국유족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서산유족회 발족식을 개최했다.이들은 설립취지문에서 “당시 경찰에 의해 2천여 명의 부모, 형제가 학살됐다”며 “우선 구천을 헤매는 희생자가 영면할 수 있도록 합심해 위령 사업에 매진하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충남 도내에서 군경에 의해 집단 학살당한 충남지역 민간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한국전쟁유족회 충남도연합회가 발족했다. 사건 발생 후 65년 만의 일이다.충남 도내에 있는 8개 시군 유족회장들은 9일 오후 2시 충남도의회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하고 한국전쟁유족회 충남도연합회(아래 충남도합회) 창립을 선언했다.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회장에 정석희 태안유족회 회장을 선출했다. 이사에는 곽정근 공주유족회장, 황선항 홍성유족회장, 김장호 아산유족회장, 이중훈 부여유족회장, 정명호 서산유족회장을 각각 선임했다. 감사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