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준공 이후 염해로 벼농사가 거의 불가능하던 태안군 이원간척지가 미래 첨단 농업의 전진기지로 급부상한다.태안군은 지난 9일 미래전략실 정례브리핑을 갖고, 지난해 국비 43억 원과 도비 7억 8천만 원 등 사업비 73억 원 전액을 확보한 태안화력 온배수 재활용 시설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스마트팜 시설원예단지 조성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마트팜 실증 단지 유치 △열대·아열대 기능성 원료 생산플랫폼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 및 관련 기업·연구소 유치 등에 나서 이원간척지를 태안의 미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는 6차
대전지법 제12형사부(박창제 판사)는 10일 서산의 한 농업법인과 부동산매매회사 대표로 있는 H 씨(57, 여)에게 세무조사 정보 등을 가르쳐 주고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세무공무원에 대해 뇌물죄 부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다만 세무공무원 한 모(59, 남)씨에 대해 폭행과 무고에 대해서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대전지방국세청 전 조사과장인 한 모 씨(59)는 세무조사 관련 정보나 세금 회피 수법 등을 가르쳐주고 수시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해 5월 구속됐었다.그러나 재판부는 "뇌물을 줬다는 H 씨의 진
서산로타리클럽(회장 안상환) 회원들은 ’더 안전한 서산을 만들기 위한 지역응급 의료 시스템 구축사업 정착’을 위한 노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서산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지난 7일 오후 4시30분부터 서산소방서 대회의실에서 회원 및 소방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한 응급구조시스템 구축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한 심페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서산소방서 문경진 소방사(응급구조사 1급)의 특강으로 시청각 교육을 통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하면서, 응급상황 발생 시에 내 이웃과 주변
‘100년의 서산·태안의 미래를 디자인 하다’를 주제로 한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의 2017년 의정보고회가 성황리에 마쳤다.성 의원은 2월 7일 서산문화회관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의정보고회를 개최하여, 등원 후 지난 9개월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지역 주민들께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큰 절로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드린 성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주민들께 약속한 △서산생명공학밸리 조성 △가로림만 해역 발전 프로젝트 추진 △대산산단의 정밀화학 국가공단 △서산과 태안을 연결하는 부남교 건설 등의 추진현황 및
충남도내 유적지 등 관광단지 내 상업 시설을 허용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역사지구의 경우 문화재 보호라는 이유로 상업시설을 배제, 관광 흥행에 역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충남도의회 김종필 의원(서산2)은 지난 6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매년 충남을 찾는 관광객 수가 줄어드는 추세이고 충남 관광활성화와 관광수입을 더 높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도내에는 국가지정 238점과 도 지정 743개 등 총 981개의 문화재를
일본에서 도난당한 뒤 국내로 반입된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이 본래 소유주로 추정되는 서산 부석사로 인도되지 않고 당분간 정부가 보관하게 됐다.지난 1일 대전지법 민사13부가 검찰이 신청한 불상 인도 강제집행정지를 지난달 31일 받아들임에 따라 불상은 600여 년 만에 부석사로의 귀환이 중단되고, 최종 판결 전까지 지금처럼 국가가 보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앞서 같은 대전지법의 민사12부는 지난달 26일 정부가 보관 중인 관세음보살좌상을 돌려 달라는 부석사의 불상 인도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또 검찰의 항소 여부와 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그의 상승세가 어느 정도 위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특히 중도 하차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지지층 일부를 흡수하면서 충청권의 대표선수로 떠오르는 분위기여서 그의 '돌풍'에 더욱 시선이 쏠린다.지난달 13일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 지사의 지지율은 6%로 31%를 기록한 문 전 대표는 물론이고 이재명 시장(12%)보다 훨씬 뒤처지며 '루키'로 인식됐지만, 반 전 총장이 대선 포기를 선언한 뒤 3일 발표된 조사에서는 10%를 기
서산시의회 김보희·이연희·장은순 의원이 지난 3일과 4일 목포시 샹그리아 호텔에서 열린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2017상반기 정기워크숍에 참석해 의정활동 강화를 위한 정치적 역량을 키웠다.이번 워크숍은 ‘건강밥상․밥상복지의 실현’이라는 주제로 GMO농산물 급증에 따른 국민건강 집중 논의와 생활과 밀착된 지역현안을 개발․정책화하고 지방여성의원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워크숍에 참석한 의원들은 “유전자를 오염시키는 것만큼 미래에 대한 완벽한 도전은 없을 것”이라며 “농산물 먹거리에 대한 안전
충청남도시군의장협의회(회장 이기성, 청양군의회의장)는 지난달 31일 부여군의회에서 열린 협의회 정례회에서 '지방분권형 헌법 개헌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이 건의문에는 앞으로 개정될 헌법의 조문에 ▶'지방분권' 추구 ▶국민의 기본권으로서 자치권 ▶국가의 통치기구로서 지방정부 ▶지방정부의 자치입법·조직·행정·재정권 등을 명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건의문을 제안한 전종한 의장은 "현행 헌법이 제117조와 제118조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존재 근거만 명시하였을 뿐"이라며 "법령에 의하여
충남도내 천안의료원 등 4개 의료원이 간호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간호 인력 부족은 업무량 증가와 노동시간 연장 및 노동강도 강화 등으로 이어져 의료서비스 질 저하는 물론 도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충남도의회 김원태 의원은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내 의료원이 간호사 부족 현상으로 공공의료 사업을 축소할 위기에 놓였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도내 4개 의료원 간호사 채용 정원은 지난해 12월 기준 632명이다. 이에 반해 현재 근무 인원은 475명으로, 4개 의료원에 총 157명(25%)의 간호
충남도가 귀농·귀촌 희망자를 위해 제작한 토지종합정보 안내서인 ‘생생한 토지정보를 한눈에, 행복한 귀농·귀촌은 충남으로’가 전국 각지에서 요청이 쇄도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도는 지난달 토지 구입부터 주택 입주까지 귀농·귀촌인이 정착지를 마련할 때 필요한 각종 토지정보가 수록되어 있는 ‘토지정보 가이드북’을 발간했다.170여 쪽에 달하는 가이드북은 주택 신축과 국·공유지 건축물, 농업인 주택 건축 기준, 건축허가 시 필요한 각종 부담금, 농지 구입 절차, 농지 소유와 임대 등 주택 및 농지 관련 정보와 도내 모든 시‧
서산시는 지난 3일 AI가 발생했던 지역에 내려졌던 이동제한을 해제했다고 밝혔다.지난달 3일 인지면 소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살처분한지 30일이 지남에 따라 내려진 조치다.이를 위해 시와 동물위생연구소에서는 2일 AI 발생농가로부터 3km 이내 69개 농가에 가금류 및 환경시료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아울러 10km 이내 208개 농가에도 임상예찰을 진행한 결과 AI가 검출되지 않아 이번에 이동제한을 해제하게 됐다. AI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고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은 그간 시에서 추진했던 철저한 방역활동의 결
충남도가 기후변화에 대비해 새로운 과일 재배 적합지를 찾고, 아열대 과일·채소 실험 재배를 확대한다.또 평균 기온 상승과 일조량 변화, 병해충 발생 증가 등에 대비해 작물별 신품종 및 재배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도 농업기술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후변화 적응 충남 농업기술 개발 계획(2017∼2026)’을 수립, 중점 추진한다고 지난 달 31일 밝혔다.이번 계획은 지난 100년 동안 우리나라 평균 기온이 1.8℃ 상승해 세계 평균의 2배를 웃돌고, 도내 연평균 기온 역시 1970∼1980년대 11.6℃
당진시가 현대제철㈜와 업무협약을 맺고 당진지역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충남도는 지난 2일 도청 접견실에서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와 어기구 국회의원, 김홍장 당진시장, 오명석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자발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자동차소재 전문 제철소로, 지난 2006년 출범 이래 지속적인 설비 확충으로 총 2400만 톤의 조강능력을 보유한 굴지의 종합 철강업체로 성장을 거듭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으나, 철강생산 과정에
‘날아다니는 응급실’인 충청남도 닥터헬기가 지난 1년 동안 200명이 넘는 생명을 지켜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8일 날개를 펴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 충남닥터헬기는 지난달 27일까지 1년 동안 모두 249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했다.이송 환자 중에는 외상이 110명(44%)으로 가장 많고, 심·뇌혈관 95명(38%), 기타 44명(18%)으로 집계돼 닥터헬기 도입 취지에 맞는 활동을 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외상 환자 질환으로는 두부외상 44명(37.3%), 근·골격계외상 21명(17.8%), 흉부
충남소방본부가 2017년을 ‘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 추진 원년으로 삼고 마을단위 자치소방 구현에 나선다.1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홍성군 지역에서 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를 시범 운영한 결과 군내 들불 및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화재가 전년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도 소방본부는 올해부터 ‘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를 도내 15개 시·군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들불 및 쓰레기 소각 화재 10% 감소’를 목표로 마을단위 소방안전 대책을 추진한다.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는 대원 3~5명을 1개 팀으로 구성해 2~3개의 마을
(재)서산시복지재단(이사장 김완종)은 지난 1일 신학기를 맞이하여 취약계층 아동에게 학년별로 필요한 학용품을 구입하여 전달하였다. 학용품지원사업은 학용품을 장만하지 못하여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교 아동들에게 편안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학용품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으며, 대상자의 요구사항 조사과정을 거쳐 학업에 필요로 하는 학용품으로 구성하여 100명의 아동들에게 1인 10만원 상당의 필기도구, 미술용품, 악기 등을 지원한다.(재)서산시복지재단은 2014년부터 매년 100명의 아동들에게 학용품을 지원하였으며, 지속적으
충남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은 지난해 기준 총568개로 늘어났다.매출액은 2015년 982억 9천만 원으로 2012년 264억 9천만 원보다 약 3.7배 증가했다.충남연구원은 지난 2일 발표한 ‘충남의 착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응원합니다’ 인포그래픽에서 이같이 밝혔다.또한 “사회적경제기업 종사자수는 2012년 1213명에서 2015년 3257명으로 약2.7배 늘어났다. 그리고 지난해 사회공헌비용은 총13억 5천만 원으로 기업당 평균 300만원을 환원했다”고 전했다.사회적경제기업 업종분포에서는 ‘도매 및 소매업’이 21.0%로 가장 높았고,
충남도가 도내 우수 농특산물의 TV홈쇼핑 진출을 지원한다.도는 도내 농특산물 생산·유통조직의 홍보 및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올해 3억 4000만 원을 투입, 오는 4월부터 TV홈쇼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도내에 생산·유통시설을 갖추고, 산지 유통을 추진 중인 연 매출액 1억 원 이상인 생산·유통조직으로, 상품은 충분한 설명이 가능하고 소비자 욕구에도 맞아야 한다.상품은 또 최소 판매가가 3만 9000원 이상으로 구성이 가능해야 하며, 40∼50분 동안 전국적으로 이뤄지는 주문을 감당할 수 있을 만
충남도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미개척 시장인 러시아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키로 하고,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이번 러시아무역사절단은 오는 5월 15∼20일 4박 6일 일정으로 러시아 시베리아 대륙 연계 지역인 블라디보스토크와 노보시비르스크에 파견한다.참가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수출 기업으로, 도는 오는 6∼17일 참가 희망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파견 업체 선정은 신청 기업의 현지 시장 품목 적합성과 중국 등 경쟁국 제품과의 경쟁력 우위 등을 검토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