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입자가 수개월 동안 임대료를 내지 않아 명도소송을 제기하려고 합니다. 문제는 해당 점포에 세입자가 아닌 다른 점유자가 장사한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제 허락 없이 세입자가 무단으로 점유권을 넘긴 것 같은데 명도소송이 어려워질까 걱정입니다” 명도소송 시작단계에서 세입자가 다른 사람에게 점유권을 넘긴다면 건물주들은 혼란을 겪기 마련이다. 전문가들은 점유자가 다른 상황에서는 판결문으로 강제집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상가나 주택 임대차에서 명도소송은 위법을 저지른 세입자를 상
나의 아버지가 최근에 뇌종양으로 수술을 받았다. 병원비 자부담이 암환자 산정 특례 혜택으로 중환이 발생해도 가정이 파산하지 않을 정도의 부담이었다.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2021년 한국의 의사는 인구 1,000명당 2.6명으로 OECD 최하위권이다. 참고로 일본은 우리와 같은 2.6명이다. 이러니 의료 서비스 공급도 부족한 걸까? OECD 통계에는 국민 1인당 진료 횟수도 나온다. 한국이 압도적 1위다. 우리 국민은 2021년 평균 15.7회 의사를 만났다. 2위가 일본인데 11.1회다. 의사 숫자는 최하
경막하 혈종은 뇌를 감싸고 있는 뇌막 중 경막과 지주막 사이에 출혈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경막하 혈종은 거의 대부분 두부 외상에 의해 발생되며 두부 외상 후 시행한 두부 CT 혹은 두부 MRI 검사로 비교적 쉽게 진단된다.급성 경막하 출혈은 두부 외상 후 바로 발생된 출혈인 경우를 말하며 만성 경막하 출혈은 수상 직후 시행한 두부 CT, MRI 검사 상 급성 출혈이 없었으나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서 발생될 수 있으며 급성 경막하 출혈이 진단된 상태에서 수술이 필요하지 않아 경과관찰 중 혈종이 흡수되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에 만성 경막
“지금처럼 논밭 한가운데 집이 2~3채씩 띄엄띄엄 산재해 있고 마을마다 축사가 있는 구조를 개선하지 않고, 농촌을 조금씩 정비하는 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입니다.” 25일 충남도 제55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농촌공간계획에 대한 김태흠 지사의 발언이다. 김 지사는 “농촌공간을 재구조화하는 종합적인 그림을 그려, 주거는 양지바른 곳에 40~50채씩 집단화시키고, 소규모 축사는 현대화된 단지에 입주할 있도록 하자”며 “스마트 축산단지를 내륙에도 단지화시키려면 여론조성이 우선이다. 우선 공무원들이 현장을 찾아가 설명하고 논의할 수 있도록 해
# “이번 계약 기간이 끝나면 권리금을 회수하고자 신규 세입자를 건물주에게 주선했습니다. 문제는 건물주가 3가지 사유를 들어 권리금거래를 거절했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법률과 계약 사항을 잘 준수해 왔는데 황당하기만 합니다” 법률상 정당한 사유가 아닌 개인적인 사유로 건물주가 세입자의 권리금회수를 방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법률상 정당하지 못한 사유로 세입자의 권리금회수 기회를 함부로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상가 임대차에서 건물주가 세입자의 권리금회수 기회를 거절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3년 6월 기준 자동차 등록 대수는 2,575만대로 집계되었고, 지난해와 비교하면 25만대가 증가했다. 그로 인하여 늘어난 자동차 보급으로 현재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쟁점이 되고 있다.그리고 교통사고 원인으로는 운전자의 법규 위반도 있겠지만 경찰관이 현장 도착 직전 운전자의 조치 요령 미숙으로 인한 2차 교통사고 유발 또한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어 또한 문제시되고 있다.대부분 사람은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가 취할 수 있는 조치 요령에 대해서 제대로 숙지를 하지 못하여 2
사람들이 한번쯤 가고 싶어 하는 하와이의 교포성당에서 사목을 한 적이 있습니다. 무지개가 수시로 뜨는 아름다운 자연 안에서 산다는 것은 저에게 큰 행운이었습니다. 현지인들을 만나면서 좀 더 다른 세상을 맛볼 기회도 있었죠. 거기 신부님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가졌는데,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 형제처럼 대해주는 분위기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첫모임 때 한참 어려 보이는 신부가 어깨를 툭 치면서 말을 걸어오는데, 겉으론 웃었지만 속으론 “버릇없이...”라는 말이 저도 모르게 튀어 나왔습니다. 그 사건으로 제가 나이를 따져 서열을 매기는
축복의 울음소리가 커져야 합니다. 미래의 활력에 탄생의 축복이 가장 큰 가치이자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나도 씁쓸한 세계적 화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에 대한 고민을 해봅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기준, 한국의 합계출산율(여성이 가임기간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역대 처음으로 0.65명까지 하락했습니다. 소위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합계출산율 0.7명이 여지없이 무너진 것입니다. 심지어 러시아와 전쟁에 한창인 우크라이나의 2023년 출산율이 0.7명이라고 하니,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가 백척간두에 봉착했
# “이번 계약 기간이 끝나면 계약을 갱신하지 않고 권리금을 회수할 계획이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아닌 건물주가 자신의 지인을 데려와 신규 세입자로 저에게 소개했다는 겁니다. 황당한 마음이 크지만, 권리금회수에 차질이 생기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신규 세입자 주선을 기존 세입자가 아닌 건물주가 직접 하는 사례가 등장하면서 마음고생 하는 세입자들이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건물주의 이러한 행동이 세입자의 권리회수기회 방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상가 임대차에서 세입자가 권리금회수를
3월 봄이 오는 계절. 일본 이즈미시와 순천만 등지에서 월동을 마친 흑두루미들이 북상을 하면서 충남 서산시 AB간척지인 천수만에 모여들고 있습니다. 그 수가 1만 3천수에서 1만 4천수에 달합니다. 전세계 흑두루미 수가 2만 수가 좀 안되니 70%를 넘는 숫자입니다.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흑두루미는 A지구인 간월호 주변의 농경지에 모이며, A지구는 6,376㏊에 달하는 광활한 농경지가 펼쳐진 곳입니다.(1ha=100m*100m의 크기로 축구장 1개의 면적은 0.714ha이다. 즉 A지구는 축구장 8,980개 규모) 예전에 이렇게
결핵이라는 병은 예전부터 널리 알려져 대부분 들어 본 경험이 있으실 것이다. 결핵균이 일으키는 질환으로 크게는 잠복결핵과 활동성 결핵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결핵균은 활동성 폐결핵을 가진 사람의 비말에 의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하지만 체내에 들어온 균은 즉시 우리 몸 속에서 감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우리 몸의 면역에 의해 제거되어 발병하지 않고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결핵균은 완전히 사멸되지 않고 일부가 남아 동면 상태와 비슷한 상태로 남아있게 되는데, 이것을 잠복결핵이라고 한다. 잠복결핵은 수년에서 수
어제 라디오에서 “정답던 얘기 가슴에 가득하고”로 시작되는 ‘제비’라는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문득 이제 봄인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봄을 상징하는 제비를 떠올리며 선과 악을 문자 그대로 이해하던 시기에 흥부전은 저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집 처마 밑에 지어진 제비집을 함부로 하지 못했습니다. 똥을 많이 싸서 지저분해도 군말 없이 치우고 받침대를 대주는 것은 물론, 혹시 제비집에서 떨어진 새끼가 있으면 정성스레 다시 올려주었습니다. 나를 잘 기억해 달라는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보았죠. 흥부처럼 제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