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손맛의 추억, 시래기 생선조림

가재군 기자l승인2017.05.31l수정2017.05.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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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어릴 적에 먹었던 음식을 그리워해 일부러 발품을 팔아가며 찾아가 먹게 되는데 아마 ‘시래기’도 많은 사람들이 추억과 함께 떠올릴 법한 음식재료라 생각된다.
시래기는 푸른 무청을 새끼 등으로 엮어 겨우내 말린 것으로 겨울철에 모자라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소가 골고루 들어가 있는 자연건강 식재료다.
시래기는 과거에 많이 먹었던 연령대에서 익숙한 맛이지만 최근 시래기 효능이 알려지면서 연령대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다.
시래기는 오래 푹 삶아 찬물에 우렸다가 각종 반찬을 만들어 먹는데, 구수한 맛과 부드러운 촉감이 특이하다. 시래기로 만드는 반찬은 나물, 죽, 각종 생선.장 찌개, 국 등이 있다.
싱싱한 무에서 나온 무청을 말린 것이 좋은 시래기이며 좋은 무청은 싱싱한 무에서 나온 것으로 줄기가 연하고 푸른빛을 띄며 잎이 연한 것이 좋다.
소금물에 살짝 데쳐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걸어 그늘에 말려야 비타민 손실이 적고 또 살짝 데쳐 냉동 보관하여 요리에 사용하기도 한다.
시래기는 특히 생선요리에 많이 사용되는데 조림에 시래기를 넣어 만드는 요리가 요즘에 새롭게 인기음식으로 떠오르고 있어 서산 먹거리골의 시래기 생선조림 전문점인 ‘시래향’을 찾았다.

시래기 넣은 매콤달콤 한 생선조림

생선마다 각각 소스양념 달라, 단 맛은 무를 삶아 사용

이곳의 메뉴는 고등어, 갈치, 코다리 조림이 있고 영광굴비 등이 있다.
‘시래향’은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설 음식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검증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찾아온 손님들은 모두 엄지를 치켜 올리며 맛을 평가 한다고.
‘시래향’의 박영희 대표는 상가를 임대하고도 몇 개월동안 전국 각지의 음식을 찾아 돌아다니며 레시피를 연구했다고 한다.
각 조림에 들어가는 양념소스는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물로 조림의 단맛을 내기 위해 많은 양의 무를 삶아 갈아서 사용해 건강에도 좋다고 하며 고등어, 갈치, 코다리에 들어가는 소스 모두 각각 다른 맛을 낸다고 하는데 번거로워도 생선마다의 특성의 맛을 살리고자 따로 만든다고 한다.
8분 완성 가마솥밥, 쫀득 꼬들 영광굴비 ‘시래향’의 밥도 특이하다.
아궁이 가마솥 밥이란 이름으로 작은 압력솥을 전기 인덕션 위에서 밥을 하는데 밥을 짓는시간이 고작 8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금방 지은 밥과 매콤달콤한 양념에 콩나물를 비벼서 생선조림과 함께 김에 싸서 먹으면 그야말로 환상의 맛이라고 한다.
또 하나의 별미는 영광에서 직송받아 만드는 ‘영광굴비’ 인데 꼬들꼬들하고 쫀득쫀득한 맛을 내 더없이 맛있으며 가마솥 밥과 더 없는 궁합이란다. 마리당 만원으로 조림메뉴에다 플러스 메뉴로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고.


가재군 기자  kgate99@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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