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성치즈와 토마토를 사용하는 건강요리

메인메뉴가 파스타인 곳 ‘닐리 파스타’가 유일

세상에 온통 봄꽃이 만개하고 기온이 올라 옷차림이 가벼워지니 자꾸만 밖에 나가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봄인 탓에 몸도 마음도 나른해져 입맛도 그렇고 늘 먹던 음식 말고 특별한 것이 먹고 싶어질 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요리 이탈리아 면 요리 ‘파스타’다.

서산 동문동 먹거리골 롯데시네마 옆. 무심코 길을 걷다가도 다시 돌아다 볼 만큼 깔끔한 매장이 들여다보이는 파스타 전문점 ‘닐리 파스타&피자’ 서산점을 찾았다.

식당 안에 들어서자 건장하고 잘생긴 남자 분이 손님들을 맞는다. ‘닐리 파스타 서산점’ 정성길 대표다. 이곳은 이탈리아 정통파스타 전문점으로 정성길 사장 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국의 청국장과 견줄만한 숙성치즈와 토마토를 사용하는 건강요리

파스타는 우리나라에서의 밥과 같이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주식으로서 청국장과 견줄만한 숙성된 치즈와 건강식재료의 대명사인 토마토를 사용하는 ‘슬로우푸드’다.

파스타에 사용되는 식재료를 고를 때도 건강을 가장먼저 생각한다는 정 사장은 본사에서 공급받는 치즈 외에 샐러드 등에 사용되는 채소 등 신선 식재료는 정 사장이 직접 서산동부시장에 들러 꼼꼼하게 골라 구입한다.

또 대부분의 ‘닐리’ 체인점에서는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하지만 이곳에서는 미트볼소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내산 한우를 사용해 요리한다고 하니 건강한 음식이 분명히 맞는 듯하다.

파스타 메인메뉴로 유일하게 운영

파스타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자부심

‘닐리파스타 서산점’은 2012년에 개업해 서산에서는 파스타가 사이드메뉴가 아닌 메인메뉴로서 운영되는 파스타 전문점으로는 유일한 곳이다.

서산에서 파스타를 대중화 하는데 기여했다고 자부하는 정 사장은 일반적인 프랜차이즈점 과는 달리 본사에서 공급받는 식재료 모두 조리가 되지 않은 원재료로 공급받아 요리사가 직접 조리한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다른 식당과는 차별화된 “이곳에서 요리된 파스타는 진짜 슬로우푸드다”라고 말한다.

수개월에 거쳐 직접 철저한 직원교육

정 사장 스스로 신 메뉴 개발 노력도

‘닐리파스타’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정 사장이 직접 수개월간 철저하게 교육하고 있으며, 교육을 받은 요리사가 손님에게 음식을 제공하기까지는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한다.

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손님을 위해서 본사와는 무관한 요리인 ‘돈까스’ 메뉴를 오랜 시간에 거쳐 개발했는데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고 한다.

편안한 분위기 여성들이 선호

가격 비싸지 않아 부담 없어

‘닐리파스타’는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라 여성들이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와 음식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단골들이 주를 이루고 평일에는 커리어우먼들이 많다. 주말에는 데이트를 하는 커플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

메뉴는 파스타, 샐러드, 화덕피자 등이 있으며 가격은 1인 만 원, 2인은 만 원 후반으로 비싸지 않으며 평일점심엔 음료와 마늘빵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한다.

인터뷰 ‘닐리 파스타 서산점’ 정성길 사장

운영에 어려움은 없는가?

호수공원 상권과 인접한 곳에 예천2지구 도시개발을 한다고 들었다.

서산시의 인구에 비해 과하다고 보며 ‘동문동 먹거리골’ 등 원도심 상권은 그로인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원도심 상권에 대한 정책의 부재에 박탈감이 듭니다.

진정한 도시의 균형발전은 새로운 지역에 도시개발을 할 경우는 원도심에 대한 대책도 함께 세워야 한다고 본다.

‘닐리 파스타 서산점’이 추구하는 것은?

저는 오랫동안 운동과 수련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다스려 왔다. 수련을 통해 얻어진 바르고 정직한 태도로 음식을 만들어 손님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금도 우리 가게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 더욱 더 노력해서 많은 사람들이 ‘파스타’하면 ‘닐리 파스타’가 떠오르도록 하겠다.

그리고 고객들이 만족하지 않으면 내 스스로 용납을 못하는 성격이다. 이곳을 찾으시는 모든 분들이 최고로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닐리파스타&피자 대표 정성길 (041)666-8253

충남 서산시 율지8로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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