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입맛을 깨우는 건강식당

장작불에 가마솥 사용 고집...가스불과는 맛 차이나

봄이 되면서 활동이 많아져 허기를 느끼게 되지만 입맛은 좀처럼 살아나지 않아 자꾸만 맛있는 음식을 생각하게 된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입맛을 깨우고자 맛과 영양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곳으로 소문난 영양탕과 삼겹살을 전문으로 하는 ‘튼튼식당’을 찾았다.

튼튼식당은 70평에 88석을 갖추고 터미널에서 서령고 가는 길에 동문대림 아파트 못 미쳐 하나주유소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방에서 음식을 만드는 어머니(김옥희)와 홀에서 손님을 맞는 역할을 하는 아들(조항현)이 함께 운영한다.

영양탕의 고기와 삼계탕은 장작불로 가마솥에 끓여

영양탕에 쓰이는 고기와 삼계탕의 닭과 녹두, 엄나무를 함께 넣고 장작불로 가마솥에 삶는데 가스불로 삶은 것과 비교했을 때 맛 차이가 많이 나 반드시 장작불에 가마솥을 사용한다고 한다.

장작불을 때야 하기 때문에 밖에서 고기를 삶아 식당 안에서는 고기를 삶을 때 나는 불편한 냄새가 나지 않는다.

세라믹 돌판에 굽는 미네랄 삼겹살도 영양탕 못지않은 인기

이곳은 원래 영양탕 전문점으로 시작했지만 영양탕 비수기에 시작한 삼겹살 메뉴가 영양탕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삼겹살은 미네랄을 먹인 돼지로 잡냄새가 없는데다 두툼한 삼겹살은 넓직한 세라믹 돌판에 구워 맛을 더한다.

수육무침 기본제공, 채소는 모두 농사를 지어 사용

기본으로 제공하는 수육무침은 김옥희 사장님의 후한 인심을 느끼게 되는데 손이 커서 손님들에게 퍼주는 것을 좋아하고 식재료는 최고의 것을 사용하며 상추, 부추, 고추 등 채소는 직접 재배해 사용한다.

아직 홍보를 하지 않아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정성껏 음식을 만드는 것을 알게 된 손님들이 하나 둘씩 점점 늘고 있다고 한다.

인터뷰 튼튼식당 김옥희 대표

“손님들이 튼튼하고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램”

식당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찾아 주시는 손님들이 진심으로 소중하며 또한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

우리식당은 식재료를 다룰 때 최대한 청결하게 하고 조리할 때는 정성을 다한다. 그래서 손님들이 상을 모두 비울만큼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가실 때 정말 행복하다.

튼튼식당 상호가 특이하다?

음식을 맛있게 드시면서 ‘튼튼식당’이란 상호처럼 손님들이 우리식당에서 만든 음식을 드시고 튼튼하고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우리식당을 찾는 손님을 정성껏 모시겠으며 사업장과 음식솜씨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서산시 안견로 110 041)662-2342

 

가재군 기자 kgate99@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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