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림-잠홍 구간 24.98% 공정률...내년 상반기 전 구간 개통 전망

간월호관광도로와 지방도 649호선 연계...시가지 극심한 교통체증 해소 기대

동서간선도로 완성 마지막 구간인 석림동-잠홍동 3차구간이 계획보다 앞당겨 내년 상반기 개통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10월 개통된 국도29호선(석림동)에서 태안방면 국도 32호선(인지면 풍전리)까지 4.6㎞의 1,2차 구간에 이어 3차구간인 석림동-잠홍동 구간이 내년 상반기 완성을 예정으로 현재 24.9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총 사업비는 480억 원으로 공사비 240억 원과 보상비 240억 원으로 이루어지며, 감리는 (주)한국종합기술, (주)세일종합기술공사 시공사는 (주)해마, (주)시티종합건설, 조원건설(주)등 3개사가 맡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재 발굴조사 지장 없나?

 

기자가 찾은 현장은 문화재 발굴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었다. 공사구간에는 원삼국시대의 생활유물이 발견돼 2016년 7월 문화재 표본 및 시굴조사를 끝내고, 현재 문화재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2017년 말까지 문화재 발굴을 마칠 계획으로 해당구간은 문화재 보호구역에서 해제가 돼야 공사가 가능하게 되므로 올해 말까지는 발굴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사가 진행이 된다”고 밝혔다.

또 “문화재 발굴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계획된 개통일자에 완료가 가능하다”며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내년 상반기 개통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도로 개통에 따른 기대효과는?

 

동서간선도로는 서산IC와 연결된 29호선 도로와 태안방향 32호선 도로가 연결되는 총 6.8km의 6차선의 도로로서 서산시의 도심 외곽순환도로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국도의 분담역할로 평상시는 물론 해마다 휴가철에 발생하는 시가지의 극심한 교통체증 해소와 교통여건개선으로 인해 서산 서북권역 산업물류비용이 절감되고, 간월호관광도로(해미면~인지면,13.9㎞)와 지방도 649호선(예천동~부석면 창리,17.9㎞)과 연계되면 효과가 더해질 거라 예상된다.

또한 총사업비 49억 원을 투입해 길이 562m, 폭원 25m 규모의 예천 1단지주공아파트와 ‘동서간도로’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대로3-4호“가 내년 상반기 준공을 할 예정이어서 그 효과는 배가 될 전망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빠른 개통을 원하고 있고, 교통체증 해소와 지역개발이 촉진되는 만큼 애초 계획했던 2018년 9월에서 상반기로 당겨 조기에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최근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서림초등학교 앞 도시계획도로 등 도심(읍면 소재지 포함)내 36개 노선(14㎞)개설사업비 270억 원과 농어촌 지역 33개 노선 34km 공사 등에 192억 원을 투입, 올해 총 53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시도 및 농어촌도로 포장, 도로 유지보수에 나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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