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에게 신뢰를 주는 오랜 '고집'
최상의 재료 엄선해 요리하는 정통중화요리

동문동 먹거리골 내에서 12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청도는 박종옥 대표만의 깐깐한 고집으로 운영되는 지역 대표 맛집 중 하나다.

서산시가 선정한 모범음식점으로도 등록돼 있는 청도는 변함없는 음식 맛과 엄선된 식재료로 맛과 건강, 믿음을 손님에게 제공하고 있다.
청도의 변함없는 맛은 6년째 청도의 주방을 담당하고 있는 실장으로 부터 나온다. 대다수 음식점의 경우 이직률이 높기 때문에 맛과 서비스가 자주 바뀌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지만 청도만큼은 늘 같은 손맛을 맛볼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변함없는 곳’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고추기름에서부터 각종 식재료를 박종옥 대표가 직접 구매해 깐깐한 고집을 엿볼 수 있다. 박 대표는 식재료 가격이 치솟는 상황에서도 최고의 품질만을 고집해 왔다. 비록 이윤은 최소화 되지만 최상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신념아래 묵묵히 최선을 다해왔다고.

“각종 식재료를 지역 농민들을 직접 찾아가 수매해 사용하고 있어요. 제 눈으로 직접 보고 선택하는 만큼 믿을 수 있는 식재료만을 엄선하고 있습니다. 중화요리전문점에서 많이 사용되는 고추기름의 경우에도 직접 빼서 사용할 정도죠.”
이런 박 대표만의 고집이 통했을까 청도는 지역 내 대표적인 중화요리전문점으로 성장해 왔다. 각종 회식은 물론 가족행사, 상견례 등 중요한 모임들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청도에도 어려움은 있었다. 지난해 세월호 사고로 인해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고 각종 회식 및 행사들이 중단되면서 요식업계에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국적인 애도의 물결속에 한동안 벌어진 현상이었기에 청도의 어려움은 금방 해소될 수 있었다고.
박 대표는 “지난해는 정말 어려웠던 시기”라며 “최상품의 식재료와 손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낮춘 단가로 운영되다보니 그 여파는 더욱 크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청도는 매일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오후 9시30분 경 하루 일과를 마감한다. 현재 대형룸과 소형룸 6개와 홀이 운영되고 있으며 약100석 규모의 손님을 수용할 수 있다.
매월 첫째, 셋째 주 일요일은 휴무다.

■연락처:663-6652
■위치:동문동 먹거리골 내. 서산새마을금고 맞은 편. 청도코스A(3만8천원), 청도코스B(4만8천원), 청도코스C(6만원)
■가격:사랑코스(3만2천원), 믿음코스(4만5천원), 소망코스(1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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