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시·군 국악인 등 1,000여 명 참석

충청남도 국악제가 16일 서산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성료됐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충청남도 국악제는 국악의 저변확대와 대중화에 이바지하고 도내 국악인들의 화합과 창작의욕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이 날 행사는 이완섭 시장, 이존관 충청남도 문화정책과장, 홍성덕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강주형 충남지회장, 이권희 서산시지부장, 오태근 한국예총 충남연합회장 등과 14개 시·군 국악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충남 14개 시·군 지부 회원들이 직장과 가사에 바쁜 일정에도 틈틈이 갈고 닦은 재량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또 사물놀이, 판소리, 경기민요, 남도민요, 판굿, 비보이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축하공연도 함께 이뤄져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 국악제에서 천안시지부(부채춤)가 영예의 대상을, 최우수상은 예산군지부(삼도
사물놀이), 우수상은 부여군지부(삼도사물놀이)에서 수상했다.
이완섭 시장은 “명창 고수관 선생의 고향이자 내포제 판소리의 본고장인 서산시에서 충청남도 국악제가 개최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대회가 국악의 멋과 흥에 빠져드는 신명나는 한마당이 됨은 물론, 국악 발전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