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아파트 10개 단지에 설치

서산시는 폐의약품 수거함 35개를 제작해 지역 10개 아파트 단지에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가정에서 방치되거나 복용하고 남은 폐의약품이 일반쓰레기나 하수구를 통해 버려지면 토양 및 하천에 항생물질이 잔류해 생태계 교란 등이 발생한다.

시는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을 위해 2014년에 대단위 공동주택 18개소에 38개 수거함을 시범 운영했으며 2015년에는 모든 공동주택에 설치했다.

그 결과 폐의약품을 지난해 1,411㎏을, 올해 상반기에는 1,890㎏을 수거하는 등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시는 신규로 조성된 아파트와 기존에 설치됐으나 파손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대한 수요조사를 거쳐 이번에 추가로 설치했다.

앞으로 시는 자원순환학교, 소식지, 아파트 게시판 등을 활용해 가정 내 폐의약품 분리배출 방법 안내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지진상 자원순환과장은 “폐의약품의 안전한 처리로 시민들의 건강과 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시청 자원순환과, 각 읍면동, 공동주택 등의 폐의약품 수거함을 통해 폐의약품이 분리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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