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함 속에서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쥐의 결혼 게임

놀이는 어린이들에게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잘 노는 사람이 창의적이고 타인과의 의사소통에도 능하다.

일만하고 휴식을 모르는 사람은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와 같이 위험하기 짝이 없다는 헨리 포드의 말처럼 어려서 노는 시기를 놓친 사람은 성인이 돼 비정상적인 놀이에 빠지기 쉽다.

이처럼 중요한 놀이지만 막상 어떻게 놀아야 잘 노는 것인지 알기 힘들다. 그래서 점프트리 최현정 대표와 함께 아이들의 지혜와 감성을 키울 수 있는 놀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 주>

쥐의 결혼 게임은 이름에서 연상되듯 재미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게임 입니다.

게임 내용을 살펴보면 생쥐 두 마리가 서로 다른 줄에 묶여 있는데 이 둘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사랑하는 쥐들을 칠월칠석에 만나 사랑을 나누는 견우와 직녀처럼 만나게 해주는 것이 이 게임의 목표 입니다.

중앙에 원이 뚫린 나무막대와 생쥐 두 마리, 생쥐를 묶고 있는 로프가 구성의 전부로 비교적 간단하게 보이는 게임이지만 막상 도전해보면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아이들은 게임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창의력을 키울 수 있고, 단순함 속에서 고리를 풀 수 있는 다양한 원리를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엄마가 옆에서 조금만 도와준다면 우리 생활주변에서 원심력의 원리로 작용하는 물건들이 얼마나 많고, 유용하게 쓰이는지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에 대한 힌트를 드리자면 매번 하는 이야기지만 고정관념에서 일단 벗어나야 합니다.

‘쥐가 원을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줄이 원을 통과해야 한다’ 이것만 유념해도 반 이상을 푼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문의 070-7799-2141/최현정 대표 010-8898-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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