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고 능력을 키우는 입체삼목 게임

놀이는 어린이들에게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잘 노는 사람이 창의적이고 타인과의 의사소통에도 능하다.

일만하고 휴식을 모르는 사람은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와 같이 위험하기 짝이 없다는 헨리 포드의 말처럼 어려서 노는 시기를 놓친 사람은 성인이 돼 비정상적인 놀이에 빠지기 쉽다.

이처럼 중요한 놀이지만 막상 어떻게 놀아야 잘 노는 것인지 알기 힘들다. 그래서 점프트리 최현정 대표와 함께 아이들의 지혜와 감성을 키울 수 있는 놀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 주>

이번호에 알아볼 입체삼목 게임은 2~4명까지 즐길 수 있는데 상대편과 겨뤄야하는 만큼 많은 전술과 전략이 필요합니다.

게임 방법은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오목처럼 구슬 4개를 연속해서 놓으면 이기는 것이지만 오목이 평면적인데 반해 입체삼목 게임은 가로, 세로, 대각선을 모두 이용하기 때문에 오목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많은 경우의 수가 존재합니다.

진행방법을 살펴보면 가장 밝은 색상의 구슬을 가진 사람부터 시작해 자신의 차례에 자신의 구슬을 한 개의 막대에 꽂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자신의 구슬 4개를 연결하거나 상대방이 구슬을 연결하려는 것을 저지합니다.

구슬4개를 연결한 사람은 빨리 이를 밝혀야 점수로 인정됩니다. 처음에는 수직, 수평, 사선의 입체면을 다 이용하기보다는 수평차원에서 감각을 익히고 본격적으로 도전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지리적인 문제해결과 전략적인 사고 향상, 승패에 대한 인정, 상대방과의 사회성 등 이 게임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무궁무진 합니다. 사랑하는 엄마, 아빠와 함께 게임을 한다면 효과는 배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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