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서산 청소년 연극캠프 1기 학생들이 지난 24~25일 양일간 서산청소년수련관 무대에서 연극 ‘우리들의 아름다운 반항’을 공연했다.

이번 공연에는 이은지, 양새얀, 유규동, 이탁, 윤규상, 한광철, 이다인, 박민주, 최은서, 김지원, 조민성, 박정윤, 정지민, 이인환, 이형진, 임수희 학생이 출연했으며 윤경서, 송민준 학생과 서승우, 이창균, 정수정 씨가 스태프로 든든하게 뒤를 받쳤다.

배우들은 무대에서 학교의 예‧체능반 폐지에 맞서는 학생들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아름다운 반항으로 표현하며 수준 높은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공연을 위해 연극캠프 학생들은 지난 겨울방학 동안 일주일에 3일씩 서산 파랑새 소극장에서 연기기초훈련과 연극놀이 등을 통해 무대에 대한 열정과 연기 실력을 키운 끝에 훌륭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극단 서산 정수정 단장은 “참가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해준 덕에 좋은 작품을 무대에 올릴 수 있었다. 앞으로도 상 하반기로 나눠서 1년에 2번 정도 지속적으로 연극을 접할 수 있도록 서산의 청소년 연극 극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