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행정에 관심과 협조 당부”

국제여행이 보편화되면서 많이 익숙해진 단어 중 하나가 ‘세관’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막연하게만 느껴질 뿐 자세한 내막은 잘 모르는 이들이 많다.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대산세관 박천정 세관장을 만나 세관업무에 대한 대화를 나눠봤다.

 

대산세관의 주요 업무는?

대산세관은 중국 대륙과 가장 근접한 항만세관으로 대 중국 교역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관할구역은 서산시를 비롯해 2개 시, 2개 군, 5개 읍, 27개 면을 관할하고 있으며 △관세‧내국세 등 징수를 통한 국가재정수입 확보 △수출입통관 등 국제무역 및 수출입 물류 촉진 △불법‧부정무역 근절을 통한 대외경제 질서 확립과 관세국경 관리 업무 등이 있다.

 

국제여객선 취항이 다가왔다?

대산세관도 국제여객선 취항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20여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으나 물동량과 인적 교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20여명의 인력을 증원요청한 상태다. 국제여객선 취항에 따라 기존의 산업기반과 융합한 시너지 효과로 서산시의 발전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대산세관도 지역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대산항과 국제여객선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대산세관의 특징은?

규모는 작지만 알찬 내용을 자랑하는 곳이 대산세관이다. 지난해 관세청 전체 징수 금액의 5.8%를 기록하며 전국 47개 세관 중 7위를 차지하는 등 최소한의 인원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세수관리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지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도 세수 변동요인 상시 점검 등 면밀한 세수관리로 세수목표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 눈에 띈다?

대산세관은 서산시가 서해안 석유화학산업의 글로벌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기업의 입장에서 관세행정에 잔존하는 불필요한 규제를 발굴해 개선했고 관내 수출입업체에 대한 FTA 활용 컨설팅 진행,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 공인업체 홍보, Care Plan(기업의 회생을 지원하고, 용기를 북 돋우기 위한 관세행정상의 지원정책) 등을 확대해 분할납부, 납기연장, 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민생활, 기업운영의 근간이 되는 유류‧전력 관련 수출입물품의 신속통관 지원, 주말‧연휴 임시개청 및 입항 전 수입통관 확대 등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을 하고 있다.

 

당부의 말이 있다면?

세관 행정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싶다. 대산세관은 지역민, 민원인들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밀수입, 관세 탈세, 원산지 표시 위반 등은 꼭 125번이나 대산세관(041-419-2714)으로 신고해 주길 부탁한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대외경제 확립과 국민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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