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경제적 안전장치 마련 주문

충남도의회는 노인자살률 전국 1위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제적 안전장치 마련을 주문했다.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지난 17일 도 보건복지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노인자살률 및 우울증 환자 증가 추세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지난해 노인 10만명당 자살률은 79.5명으로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높다.

정정희 도의원은 충남 노인자살 현황에 따르면 2014년 65세 이상 노인 246명이 자살을 선택했고, 지난해에도 26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노인 우울증 환자도 2014년 4067명이던 우울증 환자는 올해 9월말 현재 4489명으로 400명 이상 늘어났다.

정 의원은 "기초연금 내실화, 퇴직·개인연금 활성화, 주택·농지연금 활성화 등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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