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력 증진 향상에 좋은 마방진

놀이는 어린이아들에게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잘 노는 사람이 창의적이고 타인과의 의사소통에도 능하다.

일만하고 휴식을 모르는 사람은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와 같이 위험하기 짝이 없다는 헨리 포드의 말처럼 어려서 노는 시기를 놓친 사람은 성인이 돼 비정상적인 놀이에 빠지기 쉽다.

이처럼 중요한 놀이지만 막상 어떻게 놀아야 잘 노는 것인지 알기 힘들다. 그래서 점프트리 최현정 대표와 함께 아이들의 지혜와 감성을 키울 수 있는 놀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 주>

마방진은 양의 정수를 정사각형 모양으로 벌여 놓고 가로·세로·대각선 각각의 합이 전부 같도록 만든 것인데 동서양 모두 옛날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던 게임으로 과거에는 마법을 가진 것으로 생각해 종교적인 상징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서양에서도 마방진을 매직스퀘어(Magic Square)라 불렀습니다.

마방진의 기원은 분명하지는 않으나 약 3000년 전 중국의 우(禹)나라의 우왕이 강의 치수공사를 하던 중에 물속에서 나온 거북이 등에 있는 무늬를 보고 처음으로 생각해 내었다고 합니다. 이후 신비한 전설과 함께 서아시아, 남아시아, 유럽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16세기 독일인 뒤러의 동판화 ‘멜랑콜리아에 나타난 것이 마방진이 유행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전해집니다.

정사각형의 한 변에 벌여 놓은 수의 개수에 따라 3개면 3방진, 4개면 4방진, … 등으로 불리는데 3방진은 한 가지밖에 만들 수 없지만 4방진은 숫자의 배열이 같은 것을 같은 마방진으로 셀 경우 무려 880가지나 만들 수 있어 사고력 증진에 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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