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생산 및 체험객 유치, 경쟁력 강화

▲ 반대기 공동생산시설과 체험장이 지난 21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반대기 공동생산시설과 체험장(부석 칠전리4-1, 봉락리338)이 지난 21을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반대기-가루를 반죽한 것이나 삶은 푸성귀 따위를 평평하고 둥글넓적하게 만든 조각, 한과 몸통을 말한다.)

서산지역 6개 생강한과 업체들이 참여한 서산생강한과명품화영농조합법인이 국비와 지방비 12억원을 포함해 모두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한 이 시설은 3천 848㎡ 규모의 부지에 26종의 기계 설비를 갖춘 반대기 생산시설과 한과체험장, 전시·판매장 등으로 이뤄졌다.

생산시설의 본견적인 운영에 따라 서산지역 내 21개 한과 생산업체는 판로걱정 없이 한과를 생산할 수 있게 됐으며 제조 시간과 노동력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한과체험장은 학생들의 현장학습은 물론 농촌체험과 연계한 관광 상품으로 활용된다.

 

인터뷰 노수영‧이준로 공동대표

▲ 노수영, 이준로 공동대표

노수영‧이준로 대표는 지역 내 한과업계의 신구 쌍두마차로 이번 반대기 공동생산시설과 체험장을 만드는 데 있어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노수영 대표는 “21개 한과업체 중 7개 업체는 가업을 잇기 위해 젊은 자녀들이 귀향해 열심히 사업을 벌이고 있는 상태로 서산생강한과의 앞날은 어느 지역보다도 밝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로 대표는 “지역 내 젊은 한과업체 대표들과 힘을 모아 서산생강 한과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날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말했다.

노‧이 대표는 “20여개 업체에서 연간 4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지역의 대표적 향토 산업인 서산생강한과는 2년 연속 국가브랜드대상 전통식품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며 “모든 한과 생산인들이 합심해 좋은 한과생산으로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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