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음악선물 선사, 큰 호응

▲ 고북면민들이 지난 2일 브라스밴드코리아의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 고북면>

한국문화복지재단 청소년사업단 브라스밴드코리아(단장 인창원)가 지난 2일 고북초등학교 꿈마루관에서 무료 공연을 개최해 주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공연에는 고북초와 중학교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영화 라스트모히칸의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 연주를 시작으로 1시간여 동안의 음악여행을 즐겼다.

브라스밴드코리아는 청소년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여 공연 내내 관중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직접 관람할 기회가 부족한 문화적 소외지역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공연 중간 중간 밴드에 사용되는 트럼펫, 튜바, 실로폰 등 다양한 악기를 소개해, 각 악기의 모양, 소리, 특성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도 만들었다.

브라스밴드 코리아는 지난해 2월 전문연주자 22명이 참여하여 만든 순수 음악봉사 단체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청소년의 정서를 순화시키고 문화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에게 음악예술의 즐거움을 제공해 오고 있다.

지난해 72개 학교 3만10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공연을 실시했으며 고북초에서는 올해 17번째 공연을 열었다. 한편 오는 16일 해미중학교에서 20회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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