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료원 낙상예방을 위한 낙상그물네트 도입

서산의료원, 낙상사고 ZERO에 도전한다
서산의료원, 낙상사고 ZERO에 도전한다

충청남도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지난 315일 입원환자의 낙상예방을 위해 낙상 그물 네트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낙상은 교통사고 다음으로 발생 되는 비의도적 손상의 두 번째 주요 원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424천명이 낙상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특히 60세 이상 노인에서 그 빈도가 가장 높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서산시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3%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서산의료원에 입원하는 환자도 고령의 환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고령의 환자 특성상 치매를 동반하거나 낯선 환경에서 섬망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섬망 또는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를 간병하면서 낙상을 예방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잠깐 자리라도 비우는 사이 낙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서산의료원은 이러한 환자의 낙상을 예방을 위해 환자 안전 라운딩 응급 호출벨 누르기 낙상 예방 안내방송 낙상 예방 동영상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도입된 낙상 그물 네트를 사용하게 되면서 환자의 낙상도 예방하고 손상도 방지할 수 있어 환자와 보호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

낙상 그물 네트를 적용한 보호자는 수액도 빼려하고 침대에서 자꾸 내려오려 해서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는데 그물 네트를 하고 나서는 화장실도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고, 웬일인지 어머니도 편안하게 주무셔서 한시름 놓았다라고 하였다.

김영완 원장은 환자 안전은 거창한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 하나하나 살펴 가며 바꿔 나가는 것에서부터 한걸음씩 나아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환자들이 더욱더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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