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선숙 시의원 5분 발언

3월 13일 제29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하는 가선숙 시의원
3월 13일 제29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하는 가선숙 시의원

313일 제29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가선숙 의원은 2023년 통계청 소멸위험지역 현황발표 자료에 따르면 서산시 부석, 팔봉, 운산, 해미, 고북면은 소멸 고위험 지역이고 대산읍을 비롯한 인지, 지곡, , 동문2동은 소멸 위험진입 지역에 해당된다우리 시의 현재 상황을 철저히 분석하여 대응 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말했다.

비록 각종 언론 보도를 통해 서산시 합계출산율 도내 1, 전국 시 단위 3, 비결은 일자리라는 내용 또한 틀리지는 않지만 같은 자료를 다르게 전국 시·을 포함하면, 우리 시 합계출산율은 전국 12위가 되고, 고용률은 84위가 된다며 미래 세대를 위해서 현실을 객관적으로, 냉소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지방소멸인구절벽은 우리나라가 직면한 가장 커다란 문제 중 하나로 저출산 고령화 추세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까지 겹치며 인구감소시대로 진입했고 서산시도 성연면과 석남동을 제외하고는 모두 소멸 위험지역 주의단계 이상이라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산시의 인구 감소가 경제를 위축시키고, 지역 문화를 절시키며, 결과적으로 서산의 존폐까지도 염려할 주요한 현안임을 강조하면서 지역소멸을 해결하기 위한 인구 유입 촉진 정책으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기업 유치, 생활 인프라 개선, 교육 및 보육 시설의 확충, 지역 매력도 향상 등 다양한 대응책이 있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서산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는 지역문화관광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인구감소 대응에 따른 대안 중 하나로 섬 관광산업을 제안했다.

이어 전국 89개 인구감소 지역 가운데 부산과 대구 5개 지역을 제외한 84개 지역이 일반농산어촌 지역으로서 특히 섬 지역을 중심으로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섬이 지방소멸의 중심에 서 있다고는 하지만, 위기는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듯이 과거 서산시와 태안군이 분리되기 전 산재해 있는 201개의 섬을 활용하여 지역 발전을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우리가 갖고 있는 특색잠재력을 발견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섬 관광객의 개념을 넘어, 지역에 머무르며 소비하는 모든 형태의 방문객으로 관점을 전환하고, 방문객 수요를 포괄하는 관광 산업 범위와 업종을 발굴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주장하는 근거로 관광산업의 취업 유발 계수는 제조업의 약 두 배로, 고용효과가 높고 관광객이 지역에 방문해 지출하는 소비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다는 것을 들었다.

지역관광이 원동력이 되어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제가 활성화되면 다시 지역에 정주 인구도 늘어날 것이고, 관광으로 방문하는 관광객이 지역의 생활인구가 되어 지역의 활력도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우수 문화관광축제를 육성·지원하고,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하는 체류형 관광사업과 맞물려 정책적 관점 재설정 및 제도를 보완하고, 체류형 섬 관광 육성과 관리, 관광객 특성과 요구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 등 서산시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역 문화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서산시의 소멸 위험지역 진입이 우려되는 상황을 기회로 바라보고,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변화의 시작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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