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상 대변인, “행사 참석자들 특정인 위한 정치놀음에 이용당했다는 모욕감 느꼈을 터”
3월 3일 서산장학재단이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한 가운데,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이 한 발언에 대해 민주당 조한기 국회의원후보 측이 대변인 논평을 통해 맹공격하고 나섰다.
김맹호 의장은 축사에서 “4월 10일 압도적인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저부터 앞장서겠습니다”라는 발언을 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조한기 후보 측 조정상 대변인은 “500여 명의 군중이 군집한 상황에서 4월 10일 선거일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발언의 의도가 너무도 명백하다”며 “행사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특정인을 위한 정치놀음에 자신이 이용당했다는 모욕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또 “장학재단을 설립한 고 성완종 회장의 숭고한 뜻이 훼손당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선관위와 경찰의 선거법 위반 수사를 촉구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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