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빙자한 사전선거운동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

  신현웅 녹색정의당 지역위원장
  신현웅 녹색정의당 지역위원장

22대 국회의원 선거일 44일을 앞둔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서산을 방문한다.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서산방문은 공직자로서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무시한 명백한 사전선거운동이다.

지난 16일 카이스트 졸업식장에서 생색내지 말고 R&D 예산을 복원하라고 소리친 카이스트 졸업생을 강제로 입을 틀어막고 끌어냈다. 절규하는 국민의 목소리는 정작 잔인한 폭력으로 가로막으면서 민생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핑계로 지역순회를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의 이율배반적인 행태는 여당 지원용 선거운동으로 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윤석열 정권이 국방안보를 중시한다면서 서산공항을 건설하기 위해 군사시설 규제를 해제하려고 한다. 기후위기에 역행하는 서산공항건설 추진 계획의 중단을 촉구한다.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위기를 외면하고 국민의 눈과 귀를 막으며 9개의 민생법안을 거부했다. 그런데 총선이 임박한 시점에서 민생토론회라 명명하며 전국을 순회하는 것에 실소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의사들의 진료 거부로 인해 온 국민들이 매우 힘겨워하고 있다. 녹색정의당 충남도당은 윤석열 정권이 가장 시급한 국정 현안 문제인 의사 진료 거부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해결하기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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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충남도당

위 기고문의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 의견이며, 서산시대의 공식적인 견해가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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