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맞대결,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

녹색정의당, 신현웅 지역위원장을 비례대표 후보로 중앙당에 신청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

오는 410일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녹색정의당은 신현웅 지역위원장을 중앙당에 비례대표 후보로 요청한 상태다.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지역민들의 요구사항들을 꼼꼼히 챙기는 표심 다지기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는 광야에서 홀로 싸우듯 길에서 연일 많은 시민들과 접촉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신현웅 녹색정의당 지역위원장

신현웅 녹색정의당 지역위원장은 이번 총선 대진표에서 빠진 만큼 차분하게 관망하며 자신의 역할에 집중할 모양새다.

신 위원장은 2000130일 민주노동당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한 바 있고, 2004년 현대석유화학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 농민과 서민들이 정치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치에 입문한 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세월의 무게만큼 단단해진 마음으로 여전히 노동자들의 편에 서 있다.

최근 비례와 지역구를 함께하는 선거연합정당 원칙을 견지해 왔고 준연동형비례대표제 취지를 훼손하는 위성정당을 반대해 왔던 녹색정의당은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노선을 채택하면서도 정책연합과 함께 접전 지역구에서는 야권연대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신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정치가 균형적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있어서 적어도 독자적인 진보정당 하나쯤은 마땅히 있어야 맞지 않나?”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녹색정의당이 밝힌 것처럼 정책연합 또는 야권연대 지지를 이어 간다면 또 다른 변수가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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