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용역사 안전진단을 통해 보수·보강 범위 결정

위치도(정밀안전진단 7개소)
위치도(정밀안전진단 7개소)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은 서해 중부해역 통항 선박의 안전 항행을 위해 노후 항로표지를 대상으로 2월부터 6월까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진단 대상은 항로표지시설 관리지침에 따라 설치 후 20년 이상 경과한 등대 및 등표 7개소*이며, 시설물 및 수중부 상태, 콘크리트 강도, 철근부식 등에 대해 시설물의 상태와 안전성을 조사한다.

* 녹도의항리북방가의도남방등표, 대천항동방파제대천항방파제마검포모항등대

안전등급은 A(우수), B(양호), C(보통), D(미흡), E(불량) 5단계로 나뉘며, 안전진단 등급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수하고 노후 상태가 심각한 항로표지는 철거 후 신축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정밀안전진단에서는 원활한 현장 점검·정비를 위해 총 8개소에 대한 진출입로 유해위험요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안전성 평가 및 보수보강방안을 마련하여 점검자의 업무안전성이 개선될 예정이다.

채종국 대산청 항로표지과장은 해상교통안전을 위해 서해안 주요 항로상에 위치한 등대시설에 대해 매년 체계적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해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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