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지역유림회, 해미면장, 고북면장 취임 축하연

지난 25일 해미향교에서 열린 신임 면장 알성례
지난 25일 해미향교에서 열린 신임 면장 알성례

시 해미향교(전교 박대규)에서 고유 전통문화인 알성례가 열렸다.

이날 알성례에는 지역 유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일에 취임한 성광석 해미면장과 조진희 고북면장이 참석했다.

알성례는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전·현직 문신관료들을 위해 국가에서 베풀어주는 잔치로, 이날 행사는 신임 해미면장과 고북면장이 유림들과 인사하는 상견례를 갖고, 향교 대성전으로 자리를 옮겨 배향된 성현들에게 행사를 고하는 알성례를 올린 후, 잔을 올리는 작헌례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들 두 면장은 성현을 추모하는 의미를 되새겨 미풍양속이 조화로운 지역사회를 만들고 소중한 전통문화를 지켜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해미향교 전교 박대규는 신임 면장들의 부임을 축하하며, “성현들의 가르침과 뜻을 본받아 면정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현재 해미향교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중국의 54현과 국내 18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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