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주요 업무보고 청취 및 조례 제·개정안 등 5개 안건 의결
가선숙 의원, “서산시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도입 촉구”
최동묵 의원, “스쿨존 개선으로 더욱 안전한 서산”
안원기 의원, “아이 낳기 좋은 서산, 키우기도 좋아야”

서산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마무리
서산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마무리

서산시의회(의장 김맹호)12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제291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오늘 제3차 본회의에서 2024년 주요 업무보고 청취와 조례안 4건 등 총 5개 안건을 처리했다.

주요 조례안 서산시의회 소식지 발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산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조례안(이상 김용경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항공방제단 운영 및 지원 조례안(안효돈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특별교통수단 등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교통과) 등 총 4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되었다.

이날, 3차 본회의에 앞서 가선숙 의원, 최동묵 의원, 안원기 의원의 5분 발언이 있었다

가 의원은 휠체어 또는 기타 보행 보조장치를 사용하는 교통약자와 그렇지 않은 교통약자를 분리하여 특별교통수단 예약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국가 차원에서도 4차 교육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이 수립되었으며, 지자체의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과 관련 사업에 대한 예산투자계획이 세워져 있다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서산시 특별교통수단 등의 운영에 관한 조례의 목적에 맞게 시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바우처 택시 제도를 도입할 예산 확보 등으로 교통 약자들이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최 의원은 “20241월 현재 인지초등학교 정문 앞 스쿨존 내 보도가 중간에 있는 전주로 인해 장애인 전동차의 교행이 사실상 어렵고, 어르신들의 통행과 인지초등학교 학생들 등하교 시 전주 사이를 지나가다 부딪치거나 넘어질 위험이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어 그는 스쿨존 안 고압선과 전신주는 전자파 노출, 감전과 같은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서산시 관내 보도 개선사업을 전면 재검토하여 서산시민 모두의 안전한 통행권 확보를 위해 시가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원기 의원은 “2023년 서산시 인구현황을 보면, 출생자는 866, 사망자는 1,436명으로 사망자가 570명 더 많은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20239월 기준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중 소멸 위험지역은 서산시 포함 122곳으로 53.3%나 된다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산을 만들기 위해 서산시와 서산시의회는 임신, 출산과 관련된 시책을 발굴하는데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보다 나은 예방접종 체계의 전면 재정비와, 의료 인프라 구축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장에는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의 모임과 서산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의 장애인을 비롯한 관계자 7명이 방문하여 제3차 본회의를 방청했다. 서산시의회는 올해 첫 회기에 들어가기 전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방청할 수 있도록 4층 본회의장 출입구에 휠체어의 통행이 가능하도록 경사로를 만들고 장애인 방청석 설치 공사를 진행하여 의회의 문턱을 낮췄다.

김맹호 의장은 올해 첫 회기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동료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서산시가 올해 나아갈 방향인 2024년 주요 업무계획들이 시정에 최대한 반영되어 연말까지 빈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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