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화와 스타발굴에 앞장

▲ 드림엑스 엔터테인먼트 식구들.(사진 왼쪽부터 김윤한 부장, 김대환 대표, 서윤 실장, 송두현 기획팀장)

서산지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센 친구들이 나타났다. 올해 1월 1일 새롭게 간판을 내건 드림엑스 엔터테인먼트(대표 김대환)가 그 주인공이다.
끝없이 꿈을 이루기 위해 회사명을 ‘드림엑스’로 정한 이 회사는 연예인 섭외, 행사기획, 체육대회, 결혼식 축가, 음향무대, 개업기념품, 판촉물, 기념패 등 행사와 관련한 모든 것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속가수 2명과 전속MC 2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프리랜서 사회자 5명을 추가적으로 투입하며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드림엑스의 김대환 대표는 서산지역에서는 알아주는 엔터테이너 중 한 사람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바탕으로 마당발 인맥을 자랑한다. 최근 드림엑스는 신설 회사가 꿈꾸기 힘든 프로젝트 하나를 계획 중이다. 오는 5~6월 지역의 청소년들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려고 한다. 여기까지야 다른 행사와 비슷하지만 드림엑스는 끼 있는 청소년들을 선발해 육성한다는 당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역에서 시도하기에는 허황된 계획이라고 바라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드림엑스는 소매 자락에 숨겨둔 비장의 카드가 있다. 이 비장의 카드도 인맥 좋기로 유명한 김 대표의 사람 복에서 기인한 것이다.
“영업일을 하는 여성 한분과 명함을 교환하다가 우연하게 자제분이 가수란 것을 알았고, 그것을 계기로 김건모, 신승훈 등 유명가수들이 소속돼 있는 미디어라인 대표와 안면을 트게 됐습니다. 능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면 적극 지원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놨으니 끼가 넘치는 지역 친구들을 찾아봐야겠죠”
드림엑스는 이 인연을 계기로 지역청소년과 예술인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과거와는 달리 문화예술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증가했지만 설 수 있는 무대가 턱없이 모자란 것이 지역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기업치고는 너무 순진한 바람 같지만 김 대표는 끝까지 추진해볼 심산이다. 자신도 8년 전 상조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우연스럽게 이쪽 분야에 발을 들여놓은 후 주변의 여러 문화예술인들이 너무 힘들게 활동하는 것을 보고 느낀 것이 많기에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 탓인지 드림엑스 엔터테인먼트는 초창기 임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호평 속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주목받고 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자신이 몸담아온 충서라이온스, 야구협회, 초록우산, 3천원의 행복나눔 등에서 활동하며 보고 느낀 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드림엑스 엔터테인먼트를 만든다는 생각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드림엑스만의 독특한 공연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아래 직원들과 항상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노력하며 모든 행사를 시민과 즐기는 시스템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 드림엑스에 합류한 송두현 기획팀장은 “엔터테인먼트를 번역하면 '오락'이 되겠지만, 요즘은 우리의 일상적 삶의 구도와 풍경 자체를 바꾸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드림엑스는 서산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회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뷰 드림엑스 엔터테인먼트 김대환 대표

지역문화에는 지역사람이 중요

회사를 만들게 된 계기는?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활동해온 경험을 살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보고 싶은 꿈이 있었다. 그래서 회사 이름도 ‘무한한 꿈’이라는 의미를 담은 ‘드림엑스’로 만들었다. 지역에 맞는 공연문화를 조성해 지역예술인과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줄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고 싶다. 물론 회사 실적도 많이 올려 함께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에게도 좋은 근무여건을 만들어 주고 싶다.

어떤 회사를 꿈꾸고 있는지?
앞서 이야기 했듯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하나씩 스스로 배워가며 MC를 하느라 고생한 기억이 있어 후배들에게는 그런 어려움을 주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다. 꿈이 너무 큰 것 같지만 하나씩 차곡차곡 이뤄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지켜봐 달라.

지역에 맞는 공연문화란?
지역 문화공연이 외형적인 몸집 키우기에만 너무 치중하는 경향이 있어 아쉽다. 비싼 연예인을 섭외해 거창하게 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쪽에만 치우치다 보면 대형공연과 소형공연의 격차가 너무 커져 전체적으로는 지역에게 손해다. 드림엑스는 이런 문제점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기위해 회사소속 가수들도 자체 육성하고 있는데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 정식가수로 데뷔해 회사 간판으로 키울 생각이다. 지역문화에는 지역사람들이 최대한 많이 들어가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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