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 최우선 하는 국민연금

‘국민연금’ 자주 듣기는 하지만 막상 정의를 내리자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단어다. 노후 소득보장을 위해 국가에서 시행하는 사회보장제도라는 설명만으로는 어딘가 부족한 기분도 든다. 이런 궁금증을 풀기위해 국민연금공단 서산태안지사 유의선 지사장을 만났다.
 

국민연금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소득이 있을 때 꾸준하게 보험료를 납부했다가 나이가 들어 생업에 종사할 수 없을 때나 사고나 질병으로 장애를 입거나 사망했을 때 매월 연금을 지급해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소득보장제도다. 일반적으로 노후의 소득보장을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사회안전망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된다.

국민연금공단의 주 임무는?
가입자와 수급자에 대한 연금서비스 제공, 기금운용 및 장애심사, 장애인 활동보조 서비스, 근로능력 평가 등 장애관련 사업을 시행하며 복지서비스의 허브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본부를 비롯해 기금운용본부, 국민연금 연구원, 102개 지사 5개 콜 센터, 52개 상담센터에서 5,122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서산태안지사의 현황은?
2014년 7월 1일 개소한 서산태안지사에는 지사장을 포함해 21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관할구역 내 △사업장 가입자 5,450개소 4만 4267명 △지역가입자 3만 6791명 △임의가입자 1,804명 등 총 8만 1,222명이 국민연금에 가입돼 있다. 수급자 수는 노령연금 1만 6496명, 장애연금 313명, 유족연금 3,465명 등 총 2만 274명에게 매월 53억 62백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서산태안지사에서는 사회공헌기금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이 ‘1인 1나눔 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어촌 일손 돕기, 작은 학교와의 자매결연, 지역소외계층 위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핵심 추진사항이 있다면?
저등급 신고자, 연금 미가입자에 대한 가입기간 확충 및 내 연금 갖기 운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준비가 부족한 노후는 개인과 사회의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외에 찾아가는 연금서비스도 적극 시행해 노약자와 중증 장애로 인해 지사 방문이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 직원이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지사 운영계획은?
우리지사는 가입자는 물론 연금을 받고 있는 가입자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편이다. 직원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당부하는 사항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만족이다’이다.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국민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듯이 고객만족 없는 국민연금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아래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지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당부 한마디?
평균 수명 100세 시대가 멀지 않았다. 국민연금은 국가나 지역을 위해 가입하는 것이 아니며 오직 나 자신의 기나긴 노년생활을 대비하기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얼마간의 자기 부담으로 평생 동안 국가가 지급하는 연금을 나만 받지 못한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아직도 가입을 주저하고 있는 시민들이 있다면 일단 지사에 전화를 해서 상담을 받아 보기를 간곡하게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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