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고 4-H SMT, 다문화 가족과 함께 사과 수확 봉사 실시

지난 1111, 서일고등학교(교장 이수종) 4-H SMT 봉사단 14명과 지도교사 이세용, 다문화 학생과 보호자 19명은 함께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면서 문화적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몸소 배우고자 거성 사과 농장에서 사과 수확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충청남도교육청의 학교 텃밭가꾸기 사업의 지원을 받아 실시된 이번 봉사활동에서 동아리 학생들은 직접 사과를 따며 농촌의 일손을 도우면서 농업의 과정이 결코 쉽게 이뤄지지 않음을 몸소 깨달았으며,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과의 친밀도를 향상하며 다문화 학습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에 참여한 서일고 4-H 서정우 학생은 조금이나마 농촌 일을 도와보니 결실이란 쉽게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란 점을 깨달았다. 또한,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체험하면서 내적 유대감이 형성된 것 같아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일고 4-H 지도교사 이세용은 “SMT 학생들이 다문화 가정 학생과 더불어 하는 활동은 세계화의 가치를 일깨울 수 있으며, 농촌 활동은 생태계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다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이 가져야 할 중요한 가치를 몸소 새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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