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대 오케스트라 제1회 협주곡의 밤 성료

서산시대 오케스트라 제1회 '협주곡의 밤' 공연이 시작됐다.
서산시대 오케스트라 제1회 '협주곡의 밤' 공연이 시작됐다.

115일 오후 5시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많은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시대 오케스트라의 멋진 선율이 울려 퍼졌다.

김기진 서산시대 오케스트라 단장( 사진=문수협 시민기자)
김기진 서산시대 오케스트라 단장( 사진=문수협 시민기자)

김기진 서산시대 오케스트라 단장은 음악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예술의 한 분야로 가장 순수한 형태의 감정과 경험의 매개체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날 서산시대 오케스트라 제1회 협주곡의 밤에 함께 해 준 많은 이들과 연주회를 준비한 장하영 서산시대 오케스트라 지휘자 외 연주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연의 시작과 끝 내내 박수와 감탄이 터져 나왔고 명실상부한 서산시대 오케스트라의 시작을 알렸다.

관객들의 환호와 갈채를 받는 모습
관객들의 환호와 갈채를 받는 모습

공연 중간 중간 함박웃음을 지으며 행복해하는 연주자들과 장하영지휘자의 표정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행복 바이러스마냥 미소 짓게 했다. 전문가의 향기가 느껴지는 멋진 공연이었다. 또한 긴장감이 도는 경쟁과 대회가 아니어서 더 듣기 편안했던 것 같다.

무대를 가득 채운 열정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무대를 가득 채운 열정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지환 시민기자 제공
이지환 시민기자 제공
이지환 시민기자 제공
이지환 시민기자 제공
이지환 시민기자 제공
이지환 시민기자 제공
이지환 시민기자 제공
이지환 시민기자 제공
이지환 시민기자 제공
이지환 시민기자 제공

진행된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P. Mascagni, Cavalleria Rusticana ‘Intermezzo’

바흐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 1악장

J.S. Bach, Concerto for 2 Violins in D minor, BWV1043 황나혜, 오희영

I. Vivace

비발디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a단조 1악장

A. Vivaldi, Concerto for 2 Violins in a minor, Op 3, No 8, RV522 황나혜, 오희영

I. Allegro molto

샤시 베이스 트롬본 협주곡 F장조 1악장

E. Sachse, Concertino for Bass Trombone and Piano in F major 장규진, 김효인

I. Allegro maestoso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1악장

W. A. Mozart, Concerto for Clarinet and Orchestra in A major, K.622 진가은

I. Allegro

모차르트 플롯 협주곡 제 2D장조 1악장

W. A. Mozart, Concerto for Flute No.2 in D major, K.314 신지원

I. Allegro aperto

공연을 마치고 기념사진촬영이 있었다. (사진=백다현 기자)
공연을 마치고 기념사진촬영이 있었다. (사진=백다현 기자)
공연을 마치고 기념사진촬영이 있었다.  (사진=백다현 기자)
공연을 마치고 기념사진촬영이 있었다.  (사진=백다현 기자)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지역위원장이 참석했다.  (사진=백다현 기자)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지역위원장이 참석했다.  (사진=백다현 기자)

곡 해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19세기 후반, 지나친 낭만주의에 젖어 있던 이탈리아 예술계에 반기를 들어 현실을 중시하는 베리스모(Verismo) 운동이 대두되었는데, 그 첫 번째 작품이 이탈리아의 작가 지오바니 베르가(Giovani Verga 1840-1921)의 희곡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였다. 1884년 밀라노에서 초연된 이 연극을 시작으로 서민이 주인공으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마스카니는 베르가의 이 작품을 소재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작곡하였으며, 이 작품은 최초의 베리스모 오페라로 인정받고 있다. 1890517일로마의 콘스탄치 극장에서 초연되어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이어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공연되어 약관 27세 때 그의 이름은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오페라에서 투리두와 알피오가 결투를 시작하기 전에 연주되는 이 전주곡은 폭풍 전 고요의 아름다운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우선 하프 반주를 동반한 달콤한 선율로 시작된다. 여기에 오르간을 추가하여 곡 전체에 종교적인 분위기를 담았다. 이로써 부활절의 여운을 담았다. 앞뒤의 무대가 매우 강렬한 내용인만큼 그 아름다운 멜로디는 독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바흐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 1악장

바흐의 3곡의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D장조,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d단조는 바흐의 아들 카를 필리프 에마누엘에 의하여 보존되다가 1774년에 프리드리히 빌헬름 부스트가 편찬한 바흐전집실내악곡집4권에 수록되어 오늘날에 전해졌다.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는 a단조와 마찬가지로 쾨텐 시절(1717-1723)의 작품인데, 두 곡보다 앞선 1718년에 작곡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투티 주제가 구조적으로 명확하게 나뉘어지지 않고 독주 부분의 2대의 바이올린이 트리오 소나타의 원리에 따라 완전히 같은 주제를 모방하고 있다. 이 곡이 E장조 협주곡과 함께 자주 연주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2대의 바이올린이 짜임새있게 나아가고 그 기법도 매우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고 E장조와 마찬가지로 제2악장에서는 아주 아름다운 선율을 노래하고 있어 근대 협주곡이 가지고 있는 서정성과 같은 친근감이 있기 때문이다. 형식적으로는 다른 두 곡과 마찬가지로 '빠르게-느리게- 빠르게, 3악장 형식을 취하고 있고 현악합주와 통주 저음악기가 반주를 맡는다.

1악장은 다른 두 곡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마찬가지로 이 곡도 현악합주의 Tutti로 시작된다. 이 악장은 카논풍의 대위법을 구사하고 있는데, 이 첫부분의 주제도 제2바이올린으로 제시된 후에 5째마디부터 5도 위에서 제1바이올린이 즉시 모방한다. 이것이 끝나면 제2바이올린은 이 주제를 응답하면서 d단조로 완전 종지한다. 먼저 바이올린1에 이어서 바이올린2가 모방한다 이후 합주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합주 협주곡풍으로 첫부분 주제의 단편을 보여 주면서 대위법적으로 독주부의 진행에 참여하여 곡을 진행하는데, 중간에 주제의 전개도 있으며, 2대의 독주 바이올린은 시종 카논풍의 모방으로 곡을 화려하게 채색한다. 후반부에 솔로 주제가 원형으로 나오고, 그 후 투티 주제의 후반에 인계되어 힘찬 합주로 제1악장을 끝낸다.

비발디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비발디는 그의 전성기에 많은 협주곡을 작곡하였고, 그중에서도 다양한 악기를 위한 협주곡들로 유명하다. 그의 협주곡들은 바로크 음악의 대표적인 스타일을 보여주며, 강렬한 리듬과 대조적인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a단조는 비발디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잘 반영한 작품 중 하나인데 두 대의 바이올린이 서로 대화하는 듯한 구조로 진행되며, 그 사이에 오케스트라가 그 배경을 완성해간다. 비발디의 협주곡 중에서도 특히 두 바이올린의 대화와 그것을 둘러싼 오케스트라의 역할이 독특하게 표현되어 있어, 연주자뿐만 아니라 청중에게도 그의 음악적 세계를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악장은 비발디 특유의 리듬감 있는 멜로디와 두 바이올린의 서로 다른 테마가 교차하면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샤시 베이스 트롬본 협주곡 F장조 1악장

샤시의 일생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그는 1850년경에 Weimarer-Hofkapelle에서 트럼펫 주자로 있었으며 타운음악가로 활동하였다.샤시가 Weimar에서 활동할 때, 아주 유명한 트롬본 연주자인 Moritz Nabich가 있었으며, 그를 위하여 이 트롬본 협주곡을 작곡하였다. F장조 트럼본 협주곡은 청중을 기쁘게 하고 솔리스트의 테크닉적인 능력을 보여주는 곡이다.F장조로 바뀐 트롬본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B장조는 청중을 즐겁게 하고 솔리스트의 기술적인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본래의 의도를 감추려는 시도가 아니다. 첫 번째 악장은 성적인 영웅적인 이탈리아 오페라에 서곡의 스타일을 모방한다. 팡파르 같은 주제들은 칸타빌레 어구들과 교대된다. 짧은 카덴차는 위엄 있는 민요 모티브를 가진 대조적인 2악장으로 이어진다. 이 악장은 마치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 아리아에서 바리톤이나 베이스를 가져온 것처럼 들린다. 솔리스트는 베이스 트롬본의 아름다운 노래의 특징을 보여줄 기회가 있다. 3악장에서, 그리고 그 당시의 전통에 맞추어, 샤시는 벨리니의 오페라 노르마에서 잘 알려진 주제의 변주곡을 완성하였다.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1악장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는 모차르트가 평소 친분이 깊었던 클라리넷 연주가 안톤 슈타들러(Anton Stadler)를 위해서 작곡한 클라리넷 협주곡이다. 179110월 경 빈에서 완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클라리넷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았던 당시에 이미 클라리넷의 가능성을 꿰뚫어 보고 악기의 특징을 잘 살려 작곡한 모차르트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곡은 모차르트가 작곡한 마지막 협주곡 작품이다.

특히 오케스트라와 독주악기간의 절묘한 조화와 독주악기의 절제가 특징이다. 또한 협주곡으로는 이례적으로 카덴차가 없다. 이 협주곡은 슈타들러에 의해 17911016일에 프라하에서 처음 연주된 것으로 보이나, 역시 정확한 기록이 없어 연구자들마다 의견이 다르다. 첫 연주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1악장은 전형적인 소나타 형식을 따르며, 활기찬 주제와 리듬감 있는 선율이 특징이다. 클라리넷의 첫 주제는 우아하고 경쾌한 멜로디로 시작되며, 이후 오케스트라와의 대화를 통해 주제가 발전해 나간다. 클라리넷의 부드러운 음색과 기교적인 테크닉, 그리고 다양한 다이나믹의 변화를 통해 모차르트는 클라리넷의 다양한 가능성을 최대한 활용하였다.

모차르트 플룻 협주곡 D장조 1악장

플룻 협주곡 제2D장조1778년에 작곡되었다. 이 작품은 초기에 오보에 협주곡으로 작곡되었으나, 나중에 모차르트가 플룻을 위해 개작하였다. 플룻 협주곡 제2번은 플룻의 청명하고 밝은 음색을 중심으로 한 가벼우면서도 아름다운 멜로디와 함께 시작된다. 작품 전체는 바로크 음악과 고전주의 음악 스타일의 특징을 섞어놓은 것과 같이, 기교적인 부분과 감정이 풍부한 부분이 조화롭게 섞여 있다. 그의 협주곡 중에서도 뛰어난 멜로디 작곡 능력과 악기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한 세련된 표현력을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1악장은 밝고 활기찬 멜로디로 시작되며, 플룻의 민첩한 연주 기술과 아름다운 음색을 전면에 내세운다. 오케스트라와 플룻 사이의 대화는 서로를 돋보이게 하며, 각기 다른 성격의 주제들이 교차하면서 발전해 나간다.

SEOsAnsIDAE ORCHEsTRA

단장 김기진

지휘자 장하영

악장 황나혜

총무 조아라

Violin 1 황나혜, 김해윤, 김수정, 윤인재

Violin 2 오희영(수석), 김상윤, 강자연

Viola 김다연(수석), 장효헌

Cello 조아라(수석), 장이영, 장준하, 이덕노

Contrabass 박준석

Flute 신지원(수석), 오윤지

Oboe 곽노영(수석), 이다영

Bassoon 백아름

Horn 심지현(수석), 황혜영

Piano 김효인

 

 

SEOSANSIDAE ORcHESTRA

연주회

· 정기연주회 연간 2

· 협주곡의 밤 - 연간 1

· 기획시리즈 연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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