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영상미디어센터는 10월 27일(금), 28일(토) 서산문화원 3층 공연장에서 ‘힐링영화 상영회’를 열었다.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상영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힐링영화 상영회는 27일 금요일에는 청소년 노동문제를 담은 영화 ‘다음 소희’, 28일 반려견과 가족에 대한 영화 ‘멍뭉이’를 상영했으며, 이 영화는 배리어프리 영화로 시각(청각)장애인도 영화를 볼 수 있게, 화면 해설과 음성을 자막으로 입힌 영화이다.
27일 금요일에는 ‘다음 소희’ 정주리 감독을 초청하여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하여, 영화 제작 의도와 관객들의 궁금한 사항들을 질문하는 소통의 시간도 함께 했으며,
28일 토요일에는 오동진 평론가와 수화 통역사를 초청하여, 영화에 대한 평론가의 생각과 배리어프리버전의 영화가 나아가야 할 점을 청각장애인에게 직접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 시민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영화를 보면서 궁금했던 점을 감독에게 직접 물어보고 현장에서 답을 들을 수 있어서 무척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서산시영상미디어센터장은 “힐링상영회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마음을 치유하고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고 했다.
김정인 기자
makeheroes12@gmail.com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