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학별마을 축제 '별빛 흐르는 밤에'

10월 14일 토요일 오학별마을 축제가 열렸다.
10월 14일 토요일 오학별마을 축제가 열렸다.

1014일 토요일 오학별마을 축제가 열렸다.

70대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주로 행사준비를 했다.

석준업 오학리 마을발전추진위원장
석준업 오학리 마을발전추진위원장

석준업 오학리 마을발전추진위원장은 축제의 목적은 마을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원주민과 도시에서 귀농 귀촌한 주민들 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것이다. 마을에는 축제를 담당하는 축제위원장, 문화위원들, 문화위원장 등 분업화가 되어 있는데 퇴근 후 조금씩 자기 시간을 쪼개서 행사준비를 도왔다한 달이나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이었음에도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로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참여한 숫가락 난타
주민들이 참여한 숫가락 난타

축제는 작년부터 열리기 시작했고 공원을 세팅해서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축제를 위해서 준비한 예쁘게 피어난 꽃들이 방문한 이들을 환하게 맞아 주는 듯했다.

행사 내내 흥에 겨워 춤을 추시는 어르신
행사 내내 흥에 겨워 춤을 추시는 어르신

배점석 오학리 이장은 처음에는 주민화합이라는 목적에서 시작했지만, 오학별마을의 아름다운 모습에 매료되어 서산시뿐만 아니라 외지에서도 방문하는 이들이 있다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인터넷에도 홍보를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좋은 자원을 가지고 있는 오학리가 앞으로 서산 외에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힐링할 수 있는 마을이 되길 바란다”며 “다른 마을에 없는 이 축제를 잘 키워 주시고 주민 여러분 모두 힘 모아 주셔라”고 말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좋은 자원을 가지고 있는 오학리가 앞으로 서산 외에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힐링할 수 있는 마을이 되길 바란다”며 “다른 마을에 없는 이 축제를 잘 키워 주시고 주민 여러분 모두 힘 모아 주셔라”고 말했다.

한 참석자는 사람들이 한데 모여 축제를 즐기고 화합하는 가운데 원주민과 귀농귀촌해서 이주해 들어온 지역민들과 친밀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행사내용 중에 주민이 참여하는 숟가락난타(평균 연령 80) 등이 있었고 밸리댄스와 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했다.

밸리댄스 공연을 주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밸리댄스 공연을 주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행사 내용을 구성할 때 컨설팅업체에서 하는 공연을 줄이고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컨텐츠, 이를테면 마을 운동회와 같이 모두가 참여 가능한 내용들로 채워진다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드러내는 이도 있었다.

이수의 시의원은 “축제가 활성화되고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에 흐뭇하다”고 말했다.
이수의 시의원은 “축제가 활성화되고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에 흐뭇하다”고 말했다.

모여든 사람들로 인해 조용한 시골에 활기가 넘치고 별빛이 쏟아져 내릴 듯한 아름다운 오학별마을의 밤은 그렇게 깊어만 갔다.

어르신들 표정에는 오늘만 같아라”, “덩더쿵... 다 함께 즐기고 행복하자를 읽을 수 있었다.

이연희 도의원과 이수의 시의원이 주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이연희 도의원과 이수의 시의원이 주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성일종 국회의원이 주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성일종 국회의원이 주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오학별마을 어르신들, 내년에는 원하시는 대로 밴드도 구성하고 더 좋은 음향시설로 노래자랑도 하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셔라...’라는 생각을 하며 행사장을 떠났다.

행사음식을 준비하는 행복한 표정
행사음식을 준비하는 행복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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