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설계 시작해 내년까지 감압실 포함된 사격 시험시설 구축 계획
성일종 의원, “사격 소음 감소로 안흥시험장 인근 주민의 불편 감소 기대”

고소음 곡사포 소음저감 시험시설 기공식
고소음 곡사포 소음저감 시험시설 기공식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22태안 안흥시험장 내 고소음 곡사포 소음저감 시험시설 기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안흥시험장은 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종합 시험장으로, K9 자주포 개발 및 시험, 2014년 현무-2 시험발사, 2022년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시험비행 등 우리 군이 개발한 각종 무기를 시험·운용해왔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의 소음 피해가 생겨났고,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민원도 빈번한 상황이었다.

이에 성일종 국회의원과 국방과학연구소(ADD), 그리고 인근 주민들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고소음 곡사포 소음저감 시험시설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성 의원에 따르면 고소음 곡사포 소음저감 시험시설은 화포 소음을 저감시킬 수 있는 감압실이 포함된 사격시험 시설을 구축하는 것으로, 직사사격 시험시설과 곡사사격 시험시설로 나뉘어 구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포탄사격 시 발생하는 사격 소음 전파를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해상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도록 육상에서의 포탄 회수가 가능해져 더욱 원활한 사격 시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성 의원은 안흥시험장 고소음 곡사포 소음저감 시험시설이 구축됨으로써 앞으로 시험장 인근 주민들의 소음 불편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현재 K-방산이 전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이면에 우리 국민들의 희생이 없지 않았다. 이제부터라도 이분들에 대한 적절한 조치와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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